1쿼터 후반 쯤에, 반지 웰스가 교체되어서 나오자, 중계 캐스터가 한 마디 한다. "반지 웰스는 언제나 스퍼스를 상대로 참 잘했었죠.".. 말이 씨가 된다더니..-_-;;

암튼, 반지 웰스의 이 날 활약은 눈부셨다 아니 눈꼴 시렸다.. 14득점 15리바운드, 공격 리바운드만 7개. 반지 웰스와 야오밍(28득점 18리바운드 공격리바운드가 8개)를 앞세운 휴스턴 로케츠에게 89-81로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리바운드 수에서 28-55로 거의 2배 가까이 차이가 나고, 공격 리바운드는 4-25로 더 심했다. 이렇게 허용한 세컨 찬스에서 3점 맞은 적도 여러 번 있었다. 골밑이 강하고 공격적인 팀들에게 공격 리바운드를 많이 허용하는 거야 스퍼스의 관례(?)라고 치더라도 이건 좀 심했다. 특히 2쿼터는 거의 최악이었다. 반지 웰스에게 마누, 핀리, 베리, 우도카 등등을 다양하게 붙여 봤는데, 일단은 전혀 답이 없었던 것 같다. 플레이오프에서 만났을 때 어떻게 대처할지 다소 궁금해지는 부분이다.

마누 하나만 제 몫 - 23득점 5스틸 - 을 해줬고, 던컨 - 14득점 10리바운드 - 과 파커 - 21득점 5어시스트 - 는 좋지 못했다. 던컨은 슛률이 좋지 못했고, 파커는 야오로 인해서 돌파가 막히니 플레이가 좀 꼬이는 듯 패스미스, 오펜스 파울 등등 다양한 턴오버를 보여주었다. 마누는 그나마 혼자서 참 애썼다. 4쿼터에는 야오를 상대로 멋진 인 유어 페이스 덩크를 보여주기도 했고, 몇번의 멋진 스틸도 있었고, 다양한 공격 기술을 이용해서 실마리를 풀어 주기도 했다. 올해 아무래도 나이도 있고 하니 폼이 좀 떨어지겠지 하고 생각했는데 그 생각이 무색해질 정도로 잘 해주고 있다.

암튼, 휴스턴 홈이었고 강한 팀에게 졌으니 그나마 다행이다. 다음에 홈으로 휴스턴을 불렀을 때는 이길 수 있을 것 같다. 단 반지 웰스만 좀 어떻게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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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플레이오프 7차전같은 게임이었다...

암튼 접전 끝에 멤피스 그리즐리스 원정 게임에서 104-101로 승리.

멤피스에는 참 좋은 선수들이 많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다. 여전히 대단한 데이먼 스타더마이어, 당연히 리그의 손꼽히는 빅맨인 가솔, 새로운 팀에서 좋은 모습 보여주는 다르코 밀리치치, 좋은 모습 보여주는 루키들인 루디 게이, 카일 로우리, 카를로스 나바로 등등.. 역시 이 날도 스퍼스가 2쿼터에 프레셔를 가했지만, 그리즐리스가 무너지지 않고 끝까지 저항을 했다.

다르코 밀리치치의 모습은 꽤 인상적이었다. 27분 뛰면서 8점 밖에는 득점하지 못했지만, 그래도 그 덩크를 포함한 득점장면들은 꽤 멋있었다. 올해 뭔가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지 않을까 기대를 하게 된다. 중고신인 나바로도 좋은 슛 장면 여러개 보여주었다. 아직 파울이나 트래블링 등에 적응이 안 된 듯.. 많은 실수를 하긴 했지만 적응기가 지나면 좀 더 낫지 않을까 싶다.

그리즐리스는 역시 약한 팀이 아니다. 가솔과 스타더마이어를 포함한 스타팅은 굉장하다. 뎁쓰가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것이 문제인데... 역시 가장 큰 문제는 서부 컨퍼런스, 그것도 가장 빡세고 뎁쓰있는 팀들로 구성된 사우스웨스트 디비전에 있다는 것이다..-_-;;

스퍼스로서는.. 역시 이런 게임은 마지막에 마누가 뭔가 해줘야 한다. 마지막에 좁은 틈을 뚫고 던진 그 레이업은 정말 멋있었다. 그 뒤에 스타더마이어의 장거리 3점슛이 나오기도 했지만, 그 슛으로 승패는 결정났었던 것 같다. 이날 마누는 30점 7어시스트를 기록.

아래는 Wallpaper of the Game, 마누의 드라이브인 모습이다. 언젠가부터인지 드라이브인할 때 저렇게 공을 꼭 가슴에 안고 들어가는데.. 확실히 저러는게 만세부를 확률이 적을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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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에서야 경기를 봤다. 참 인터넷이라는 게 너무 고마운 존재라는 것을 이럴 때 느낀다. ㅎㅎ

* 3차전 관광/떡실신의 주요 원인은 사실상 팀 던컨에 대한 유타 재즈의 수비 성공이었다. 팀 던컨이 돌아서는 순간 스틸을 노리는 그 협력 수비에 팀 던컨이 속수무책으로 당했었다. 이 날도 역시 스퍼스 팀 차원에서의 뾰족한 대책은 사실상 없었다. 그냥 팀 던컨에게 일임했을 뿐. 그래도 생각보다는 꽤 선방했다는 느낌이다. 꽤 많이 뺐기긴 했지만, 그래도 전날에 비하면 줄었을 뿐 아니라 결정적인 순간에는 거의 실패하지 않았으니까. 일단 던컨 개인적으로 많이 신경을 썼던 것 같다. 간결하게 볼 핸들링하고, 돌아서는 순간 아주 조심하기도 하고. 그리고 1 on 1을 많이 고집하지 않고 파커나 마누와의 픽앤롤 내지는 스크린 플레이를 더 많이 시도했다. 해설자 중의 하나인 제프 밴 건디는 원 드리블을 많이 강조하던데, 사실 던컨의 현재 스피드나 상대 수비 등을 볼 때, 원 드리블로는 효과적인 공격을 하기가 힘들었다고 본다.

* 이 경기 끝나고 마누의 플랍에 대해서 많은 말들이 있었던 것 같다. 물론 4쿼터에만 자유투를 14개를 얻어냈으니, 그런 말이 나올 법도 하다. 하지만, 마누 팬의 입장에서 볼 때, 정확하게 절대로 파울이 아닌데 파울콜이 된 것은 하나도 없다고 본다. 물론 심판에게 보이기 위한 과장된 동작이 있긴 해도, 심판이 그것만 가지고 파울콜을 하는 것은 아니니까.

* 물론 4쿼터 말미에 나온 마누와 피셔의 쇼는 대단했다. 은근슬쩍 가서 미는 놈(피셔)나 그렇다고 또 팔을 만 흔들면서 비틀대는 놈(마누)이나 똑같다.^^;; 암튼 그 장면은 재밌어서 캡쳐까지 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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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자체는 사실상 경기 내내 팀 스퍼스가 주도권을 잡은 게임이었다. 팀 재즈가 전혀 팀 스퍼스를 압도하지 못했고, 그것이 결국 최종 스코어로 나타났다고 본다. 심판을 탓할 만한 경기는 절대로 아니었다고 본다. 하지만, 이 날 코트에서 가장 훌륭했던 선수는 스퍼스 선수가 아니라, 재즈의 포인트 가드 데론 윌리엄스였다. 이건 정말 스퍼스 팬이지만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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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4:30분에 시작된 이 경기를 보기 위해서, 사실 만반의 준비를 했었다. 알람도 맞춰 놓고, 일찍 자기까지 했었다. 그러나, 내가 깼을 땐 이미 6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었고, 경기는 3쿼터 이미 16점차로 스퍼스가 매우 많이 앞서고 있던 상황...-_-;; 지난번에 선즈랑 했던 시합은 일찍 일어나서 봤었는데...스퍼스가 선즈를 넘어서 조금 긴장이 풀린 것 같기도 하다.

암튼, 2쿼터에 어떻게 했는지는 모르겠으나 이미 경기는 크게 앞서고 있었고, 스퍼스는 지키기 모드에 돌입한 상태였다. 4쿼터에 갑자기 데론 윌리엄스가 미쳐서 - 혹은 스티브 내쉬가 데론 윌리엄스로 변장하고 나타난 건지도? - 추격전을 벌이긴 했지만, 역전은 힘들었다. 스퍼스의 108-100 승리. 팀 던컨은 27득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 2블록으로 변함없는 플옾모드, 부활한 마누 지노빌리가 23득점 10어시스트, 플레이오프 들어 너무나 꾸준한 토니 파커가 21득점 6어시스트. 스퍼스의 빅3가 오늘도 빛났다.

역시 마누가 이렇게 부활해주니, 걱정이 없다. 4쿼터에 밀릴 때에도 전혀 긴장이 되질 않는게..암튼 마누가 시리즈 내내 활약해준다면, 의외로 빨리 끝날 수 있겠다는 망상마저 든다. 2쿼터에 점수차 벌려 놓은 것 치고는, 최종 스코어는 차이가 그렇게 많이 나질 않는 걸 보면, 역시 유타 재즈가 저력이 있는 팀이긴 하지만.. 빅3가 이렇게 다 부활했으니, 그 접전에서 승리를 많이 가져 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맨 위에 있는 것은 컨퍼런스 파이널 스케줄 월 페이퍼, 아래는 게임1 월페이퍼 2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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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누 지노빌리

NBA 2007. 5. 21. 00:01
아주 아주 개인적인 바램을 말하자면.. 올해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다시 우승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파이널 MVP는 마누 지노빌리가 되었으면 한다.

좀 전에 갑자기 생각이 나서 작년 댈러스와의 마지막 플레이오프 게임 다운받은 것을 다시 봤다. 결국 게임을 망쳤던 것은 4쿼터 겨우 몇 초 남지 않은 상황에서 마누가 노비츠키에게 했던 그 파울 - 3점차였으니 그 파울을 안 했더라면 게임을 이기고 끝낼 수 있었던 - 이었지만, 사실 지고 있던 게임을 3점차 리드로 만들어놓았던 것도 마누였다. 그 날 마누는 정말로 몸을 던져 가면서 돌파를 하고,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스틸을 했다. 사실 마누의 플레이를 보는 것은 너무나 즐겁다.

하긴 언제는 마누의 플레이가 별로였던가. 지루하고 재미없다는 스퍼스의 플레이에서 그래도 가장 익사이팅한 플레이를 보여줬던 것이 마누였다. 접전의 순간, 언제나 빅 플레이를 해줬던 것도 마누였다. 자신이 부진할 때에도 언제나 허슬 플레이, 적극적인 리바운드 가담 등을 보여줬던 것도 마누였다.

2번의 우승, 한 번의 올스타, 거기다가 올림픽 금메달까지 가지고 있고, 샌안토니오 팬들이 가장 사랑하는 선수인 마누지만, NBA 수상 경력이 얼마 안 되는 것이 팬으로서는 조금 안타깝다. 그리고, 서서히 그 폭발적인 운동능력을 잃어가고 있기 때문에 아마도 앞으로 올스타라던가 All-NBA Team등에 오를 확률은 거의 없어 보이는게 사실이다. 그렇다고 득점이나 어시스트 등에서 1위를 할 수도 없을 것이고, MVP는 더더욱.. 상이라는 것이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그가 상을 하나 받았으면 하는 것이 팬의 마음. 기회는 이번 뿐인 것 같다. 꼭 스퍼스가 우승해서, 마누가 Final MVP를 받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YouTube의 믹스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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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시리즈는 끝났고, 승자와 패자가 가려졌다.

1차전부터 6차전까지, 양팀이 보여준 수준높은 스킬들과 허슬 플레이, 감동적이기까지 했던 승리에의 의지 등등을 떠올려보자니, 참 승자와 패자를 가리는 것이 너무 잔인한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까지 든다. 특히 피닉스 선즈 선수들.. 던컨에게 파울을 한 뒤에 페이크에 속은 자신을 자책하듯이 자신의 머리를 때려대던 컷 토마스, 20점차로 뒤지고 있던 4쿼터에 놀라운 3점슛과 어시스트로 슈퍼맨 모드를 보여주던 스티브 내쉬 등의 모습을 보고 있자니, 이런 훌륭한 팀이 패자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 참으로 안타까웠다.

하지만 승자와 패자는 반드시 나눠지게 되는 법. 오늘 경기에선 스퍼스가 좀 더 나은 경기력으로 선즈에게 114-106의 승리를 거두면서, 시리즈 전적 4-2로 컨퍼런스 파이널에 진출하게 되었다. 오늘의 차이는 식스맨 오브 더 이어 후보였던 두 선수에게서 갈렸다. 1쿼터부터 3쿼터까지 팽팽하던 경기는 3쿼터 중반에 갑자기 스퍼스로 기울었고, 그 때 식스맨 수상자 후보였던 스퍼스의 마누 지노빌리는 3점 2개를 성공시키면서 분위기를 가져오는 데 일등공신이 되었던 반면, 식스맨 오브 더 이어 수상자인 피닉스 선즈의 레안드로 발보사는 무리하게 원맨 공격을 고집하다가 실패하면서 그 분위기를 전혀 반전시키지 못했다. 여기서 양 팀의 승부가 결정되어 버렸다.

사실 5차전 이전의 스퍼스는 선즈에게 밀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그건 마누의 부진 탓도 컸다. 부진이라고 해야 할지, 라자 벨을 비롯한 선즈 수비가 잘 막았다고 해야 할지는 좀 헷갈리지만, 암튼 그랬다. 하지만 5차전에 이어서 오늘 게임에서 33점을 넣으면서 완전 부활. 오늘은 돌파에 이어서 특유의 "저런 것도 들어가나" 레이업 슛도 들어갔던 것 같고, 3점도 꽤 넣었고.. 예전의 마누가 정말로 살아났다는 느낌이 들었다. 사실 마누만 살아난다면 우승도 꿈이 아니다. 정말 오늘 결과는 여러모로 희망적이다. 마누가 잘 하는 것을 보고, 혼자서 팔짝팔짝 뛰기까지 했다. ㅋㅋㅋㅋ

그리고, 마지막으로 던컨의 코멘트 하나. (출처는 ESPN의 Wojciechowski 칼럼)

"Absolutely I can understand why people would want to see it go one more, You also have to understand why we didn't want to see it go one more."
"나는 사람들이 왜 한 게임 더 보고 싶어하는지 정말로 이해하고 있다. 하지만 또 왜 우리가 한 게임 더 하고 싶어 하지 않는지 다들 이해를 해줬으면 좋겠다"

그래, 선즈 팬들이야 5차전에 대한 불만이 있을 것이고, 제3자들 입장에서도 그것때매 7차전까지 갈 게임이 조금 빨리 끝났다는 불만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스퍼스의 입장에서는, 그리고 스퍼스 팬의 입장에서는 피닉스 선즈라는 무시무시한 팀을 상대로 어쨌든 해피엔딩으로 끝났다는 사실이 기쁘기 짝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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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또 피를 봤다.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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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개인적인 일 때문에 후반만 보았다. 참 어려운 게임을 하긴 했지만, 너무나 중요한 3차전을 잡았다. 이로써 시리즈를 이길 확률이 꽤 높아졌다.

오늘도 스퍼스에 운이 따랐다. 마누가 돌파를 하다가 상처를 입었고 피가 조금 흘렀던 것 같다. 하지만 1차전 선즈내쉬와는 다르게, 출장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었고 오히려 그것이 마누의 승부욕을 잠시(?) 자극했던지 연속득점을 성공하면서 완전히 승기를 잡았다. 팀 던컨의 엄청난 활약(33점 19리바운드)을 기반으로 해서, 결국 108-101의 승리.

확실히 전력차가 거의 없는 강팀들이라, 사소한 것 하나 하나가 승부를 가른다. 오늘도 유리한 심판콜도 많았고, 마누가 당한 상처도 그렇고, 암튼 스퍼스에게 운이 따르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그것도 던컨을 비롯한 스퍼스 전 선수들이 열심히 하고 있기 때문이긴 하지만 말이다.

그나저나, 플레이오프 시즌이라고 월페이퍼가 한 게임에 2장씩 나오는데, 위의 것은 마누가 나온 버전이고, 2번째 버전은 탈 많고 말 많은 브루스 보웬이 주인공이다..-_-;; 솔직히 연속으로 의심스러운 행동을 한데다가(2번째 게임의 스타더마이어에 대한 것과 오늘 내쉬를 무릎으로 깐 것) 거기다가 아마레는 Dirty 어쩌구 저쩌구.. 암튼, 수비능력과 상관없이, 이런 일이 계속되면 개인에게도 팀에게도 나쁜 영향이 생길 수 있으니 말이다. 그리고 제발 상대 팀 선수들이 안 다치길 바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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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4차전마저 이기면 시리즈를 이길 확률은 90%이상이 될 거라고 본다. 4차전은 아마레 스타더마이어를 비롯한 선즈 선수들의 정신무장이 남다를 것 같다. 아주 터프한 게임이 될텐데, 극복할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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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새크라멘토와의 경기에서는 팀 던컨이 엄청난 활약 - 26득점 13리바운드 4어시스트 4블락 - 을 보여주면서 109:100으로 승리했다. 3쿼터까지는 킹스가 1점차로 앞서있었던 것 같은데, 팀 던컨이 4쿼터에서만 13점을 넣으면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킹스비비가 22점, 프란시스코 가르시아가 22점. 킹스가르시아, 케빈 마틴은 게임의 41분씩을 소화, 역시 젊은 애들이라..^^

월페이퍼는 살짝 어색한 표정의 지노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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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오늘 있었던 경기에서는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에게 110-91로 승리했다. 에이스 케빈 가넷이 부상으로 빠진 울브스였기 때문에, 스퍼스도 많은 선수들에게 휴식을 준 것 같다. 토니 파커는 겨우 2분여밖에 뛰지 않았고, 거의 대부분의 선수가 20분 정도씩을 골고루 나눠서 뛴 것 같다. 가장 많이 뛴 선수가 26분을 뛴 브렌트 배리. 암튼 골고루 출장하면서 득점도 균형있게 해주면서 쉽게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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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경기는 지구 1위이자 리그 1위이기도 한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마지막 만남이다. 원정경기라 쉽게 승리할 것 같지는 않지만.. 그래도 이 경기를 이겨줘야 플레이오프에 대한 자신감이 생기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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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MBC-ESPN을 통해서 샌안토니오 스퍼스유타 재즈의 경기를 라이브로 볼 수 있었다. 결과는 102-93으로 스퍼스의 승리. 1쿼터에는 데론 윌리엄스가 이끄는 유타가 공격이 잘 풀리면서 25-23으로 뒤졌었지만, 벤치 멤버(-_-;;) 마누 지노빌리의 활약으로 2쿼터부터 압도해서 결과적으로 승리를 얻을 수가 있었다.

선발인 브렌트 배리는 겨우 12분만을 뛰고 득점도 없었지만, 벤치 멤버인 마누는 32분이나 코트에 있었고 득점도 양팀 통털어 최고인 25점을 넣었다. 즉 처음에만 코트에 나오지 않을 뿐이지 선발멤버나 거의 다를 바가 없다. 물론 최연길 해설 위원도 계속 말했듯이 이런 로테이션이 팀에는 더 효과적이다. 즉, 빅3(마누, 토니, 던컨)가 겹치지 않고 교대로 코트에 나와 있으면서 공격의 맥이 끊이지 않고 계속 이어지게 하는 것이다.

오늘 유타에는 스퍼스 팬들이 절대로 잊을 수 없는 이름인 데릭 피셔가 선발로 출전해서 15점을 넣는 알토란같은 활약을 해주었다..헌데..오늘 중계를 맡은 이정민 아나운서와 최연길 해설위원이..피셔만 화면에 나오면 그 슛 얘기를 하는 바람에 아주 괴로웠다..-_-;; 그냥 그런 슛이 있었다고 말만 하면 될 것이지 상황까지 자세하게 얘기하는 바람에 그 아픈 기억이 아주 생생하게 기억나버리고 말았다..ㅜ.ㅜ (그런데 사실 피셔의 그 슛 이전에 던컨의 멋진 슛 - 샤킬 오닐의 수비를 뚫고 거의 넘어지면서 던진 - 도 있었는데 그건 이제는 아무도 기억을 못 하는 것 같다..ㅎㅎ)

암튼 3위는 거의 굳혀가지 않나 싶다. 바빠서 포스팅 못 했지만, 이 게임 이전에는 27일 워리어스126-89로, 29일 호네츠에게 92-88로 이기면서 23일 인디애나전 승리 이후 6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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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ESPN에서 발표한 2007 Ultimate Standings: Fan Satisfaction Rankings에서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NHL의 Buffalo Sabres에 이어서 2위를 차지했다. NBA에서는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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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누의 활약 - 31점 5어시스트 3점 6개 - 으로 올랜도 매직을 홈에서 98-74로 이기면서 7연승을 달렸다. 올랜도 매직이라면 지난 2월 9일 상반기 가장 멋진 버저 비터로 선정되기도 했던 드와이트 하워드의 엄청난 앨리웁 덩크에 106-104로 졌던 아픈 기억이 있는 팀... 오늘 승리로 좀 분이 풀렸을 것도 같다. 포포비치 감독 왈 "we couldn't allow them to do it again.""또 그렇게 할 수는 없지요.."

월페이퍼는 마누던컨이 서로 껴안고 있는 장면을 뽀샵처리....러브 라인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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