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안토니오 스퍼스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의 게임을 시작으로 NBA 2007-2008 시즌이 드디어 개막했다.

게임에 앞서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2006-2007 시즌 챔피언 Ring Ceremony를 거행. 코칭 스탭과 선수들이 챔피언 반지를 받았다. 반지 생긴건 아래 그림 참조. 반지에 대한 여러 가지 사실들은 여기에 가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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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반지의 수여식은 경기 직전에 데이빗 스턴 NBA 커미셔너와 스퍼스의 구단주인 피터 & 줄리아나 홀트씨가 코칭 스탭과 선수들 한명 한명에게 반지를 전달하면서 이루어졌다. 아래는 그 수여식의 몇 장면을 캡쳐.


역시 가장 기뻐하는 것은 이분. 마이클 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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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지지 않은 가정 문제로 완전히 팀에 합류하지 않고 있었던 빅샷랍도 이날은 참석해서 반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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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를 모든 코칭스탭과 선수들이 받은 다음, 팀 던컨이 한 마디 했다. 요지는 올해도 우승하기 위해서 노력하겠다는 것.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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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AT&T 센터의 천장에는 2006-2007 NBA Champion의 배너가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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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를 살펴보자면... 106-97로 승리했지만, 약간 고생한 듯 하다. 그렉 오든이 있었더라면 대박 매치업이었겠지만 그렇지 않은 상황에서 다소 김빠진 경기가 되지 않을까 했었다. 하지만 블레이저스의 젊은 선수들이 좋은 활약 보여주면서 재미있는 경기를 펼쳤다.

블레이저스의 85년생 센터 라마커스 알드리지가 27득점, 86년생 가드 마텔 웹스터가 21득점을 올리면서 팀 득점을 이끌었고, 스티븐 블레이크와 프리지빌라같은 선수들도 좋은 모습 보여주었다. 이런 젊은 팀은 사실 분위기 타기가 쉬워서 쉽게 무너지는 경향이 있는데, 2쿼터에 스퍼스가 10점차로 벌리면서 압박을 가할 때에 그런 분위기에 굴하지 않고 강인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평균 연령 24살의 젊은 팀이지만, 이런 모습 자주 보여준다면 앞으로의 전망 - 올해 뿐 아니라 내년, 내후년 특히 그렉 오든이 돌아온 뒤 - 이 밝지 않을까 싶다.

반면 평균 연령 30세의 스퍼스는.. 잘 했다. -_-;; 빅3 - 던컨 24점 13리바운드, 파커 19점, 마누 16점 8어시스트 - 는 여전히 잘했다. 다른 선수들도 잘했고, 일단 이겼으니 칭찬만 하자.

폽 감독 왈
“It was a great way to start off the year. It wasn’t pretty, but wins in the NBA are always fun, so I was glad to get the win.”
"한 해의 시작으로는 최고였죠. 뭐 아주 훌륭하진 않았지만, NBA에서 게임을 이긴다는 것은 항상 즐거워요. 그래서 나도 기쁘죠."


던컨도
“I thought we had a good effort the whole way through. They played very well and shot the ball very well. Defensively it wasn’t as solid as we wanted to be but it is only the first game and I thought we kept our composure the whole way through."
"제 생각엔 오늘 우리는 모든 면에서 매우 잘 해냈어요. 블레이저스가 너무 잘 했고 슛도 잘 들어갔던거죠. 수비에 있어서 우리가 원하는 만큼 잘 하진 못했지만, 이제 첫 게임이고 우리는 모든 면에서 냉정함을 유지했던 것 같아요"


아래는 Wallpaper of the G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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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kongc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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