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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3.22 92년 한국시리즈 MVP 박동희 선수 -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8
  2. 2007.03.18 디트로이트, 크리스 웨버 4
  3. 2007.03.14 13
  4. 2007.03.12 2007.03.12 독서용 라이트 6
  5. 2007.03.12 행복을 찾아서 10
  6. 2007.03.12 12연승... 2
  7. 2007.03.12 하얀 거탑 4
  8. 2007.03.11 스퍼스 11연승.. 2
  9. 2007.03.11 2007.03.10 환상의 커플 감독판 DVD 박스 세트 6
  10. 2007.03.07 역시 10연승......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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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롯데 자이언츠 투수 박동희 투수가 교통사고로 숨졌다는 뉴스를 좀 전에 보았다. 롯데 자이언츠 팬으로써 추모의 한 마디를 남기지 않을 수가 없었다. 아마에서는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었지만, 프로에서는 다소 불운한, 기대에 못 미치는 커리어를 보냈기 때문에 교통사고 소식은 더욱 안타깝게 느껴진다.

손윤님의 블로그에서 가져온 이 사진은 그의 프로 선수로서 가장 영광스러웠던 때였을 것이다. 92년 한국시리즈에서 빙그레 이글스를 누르고 롯데가 2번째 우승을 했을 때, 그는 한국시리즈에서만 2승 1세이브를 올리면서 한국시리즈 MVP로 선정되었었다. 나는 이 때 박동희 투수가 이 것을 계기로 대투수가 될거라 믿어 의심치 않았었다. 그러나.. 결과는 다들 아시는 대로... 아마에서의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는 그에게 다시 찾아오지 않았다.

네이버 기사의 댓글을 읽어보면, 누군가가 그에 대한 감정을 "애증"이라고 표현한 바 있다. 내가 박동희 투수에 대해서 가지고 있는 감정도 아주 단순화시키면 그렇게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기대만큼 못해줬기에 화도 나고 실망도 많이 했지만, 이 단지 우직하게 빠른 공만을 던질 줄 아는 투수에게 기본적으로 갖고 있는 감정은 애정이었던 것 같다. 그래서 언제나 "언젠가는"이란 말만을 되풀이했고, 은퇴한 이후에도 잘 살아주길 바랬던 것 같다. 그런데..

고인의 명복을 진심으로 바란다..
Posted by kkongc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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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ESPN의 토요일 NBA중계를 통해서 디트로이트 피스톤즈피닉스 선즈의 경기를 보았다. 홈게임이라 피닉스가 이기지 않을까 했는데 왠걸, 디트로이트의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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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디트로이트가 페이스를 잘 이끌어나갔다. 특히 스티브 내쉬에 대한 수비는 기가 막혔는데, 픽앤롤이나 드리블을 이용해서 침투한 내쉬의 패스 루트를 아주 효과적으로 차단했다. 결국 오늘 내쉬는 평균에도 미치지 못하는 단 6개의 어시스트만(-_-;;)을 기록했다. 게다가 밖으로 빼줘서 3점 찬스를 만들어줘도 그걸 다들 잘 넣어주지 못한 점도 컸다. (피닉스는 15개의 3점 시도중 단 2개만을 성공, 13퍼센트의 성공률을 기록했다) 물론 MVP께서는 그런 와중에서도 멋진 골들을 몇 개 넣어주시긴 했다.

반면 디트로이트천시 빌럽스가 부상으로 일찍 빠졌는데, 그 공백을 메운 로날드 머레이가 너무 잘해줬다. 머레이는 교체로 들어와서는 25점을 넣어서 양 팀 통털어 최고득점을 기록했다. 카를로스 델피노도 13점, 반면 피닉스의 벤치 스코어는 단 15점에 그쳤다.

개인적으로는 크리스 웨버의 모습을 보는 것이 참 좋았다. 사실 나이때문에 운동능력을 많이 잃어버려서 그렇지 농구 센스 하나만큼은 최정상급인 선수이다. 벤 월러스가 있던 디트로이트보다는 전반적으로 공격이 훨씬 매끄러워진 것처럼 느껴졌다. 새크라멘토 시절만큼의 위력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필라델피아에서 보여주던 모습보다는 훨씬 나았다. 디트로이트가 좀 더 활용을 잘 하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아니면 좋은 팀 동료들의 지원을 받아서 그런건지도.

암튼 디트로이트는 오늘 보여준 모습만으로 보자면 지난 시즌 초반의 그 강했던 모습 그대로였다. 그리고 플레이오프에서도 웨버의 농구센스는 확실히 도움이 될 것이다. 접전에서는 그런 작은 플레이 하나 하나가 도움이 되는 법이니까. (반면 그 떨어진 운동능력으로 인해서 접전에서 문제가 생길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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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NBA 2007. 3. 14. 14:20
LA클리퍼스93-84로 이기면서 13연승...

팀 던컨
"We're just trying to get better as a basketball team, so when the playoffs start, we feel we can win games night in and night out."
"우리는 팀으로써 나아자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을 뿐이다. 그래서 플레이오프가 시작되었을 때, 우리가 매일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도록 말이다."


댈러스 매버릭스는 연승이 끊어졌지만, 아직 샌안토니오는 연승이 살아있다. 하지만 아직도 7게임차라는 거.. 암튼 25득점으로 양팀 통털어 최고 득점자인 토니 파커가 월페이퍼의 주인공.. 오늘은 월페이퍼 구도가 멋진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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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행상에게서 1000원 주고 산 독서용 라이트.. 접혀있다가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펼쳐지는게 멋있어 보여서 구입...ㅎㅎㅎ


그러나 불끄고 테스트해보니, 밤에 책을 읽을 수 있는 수준은 아닌 것 같다...-_-;;; 그냥 조금 더 밝게 읽을 수 있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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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kongc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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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찾아서

영화 2007. 3. 12. 11:50

그렇게까지 보고 싶었던 영화는 아니었는데, 극장에 아무 생각 없이 갔다가 보게 되었다. (원래는 록키 발보아를 보고 싶었다) 사실 많이 기대는 안 한게, 그냥 뻔한 성공 스토리가 아닐까 생각해서였다.

그리고 정말 뻔한 스토리긴 했다...

윌 스미스가 연기한 크리스 가드너란 인물은 잘 팔리지 않는 의료기기를 세일즈하면서 어렵게 살아가고 있었다. 아내가 집을 나간 후 아들과 함께 집도 없이 모텔과 노숙자 숙소를 전전하게 된다. 하지만 뼈를 깎는 노력으로 증권회사에서 20:1의 인턴쉽 과정을 1등으로 마치고 수백만 달러를 버는 주식 중개인이 된다고 하는 것이 이 영화의 스토리이다.

솔직하게 아주 재밌거나 감동적이지는 않았다. 실화에 바탕을 둔 얘기이긴 하지만, 아무래도 주식 중개인이 된다고 하는 게... 현실적으로는 참 훌륭한 성공 스토리긴 하지만 영화로 만들기에는 좀 재미가 없다. 뭔가 화려하거나 박진감 넘치는 장면 같은 것이 없으니까 말이다.

하지만 주연인 윌 스미스의 연기는 아주 훌륭했다. 전체적으로 캐릭터에 완벽하게 녹아들지는 못했다고 생각한다. 약간은 뻔한 연기를 한 부분들도 적지 않았다. 아무래도 그동안 인디펜던스 데이나 나쁜 녀석들 같은 액션 블록버스터에 출연하느라 아직 높은 레벨의 연기력을 가다듬을 기회가 많지 않았을 것이다.

이 영화의 클라이막스 - 크리스 가드너가 1등으로 인턴쉽을 마쳐서 정직원이 된다는 것을 회사의 중역들에게 듣던 순간 - 에서의 윌 스미스의 연기는 정말로 대단했다. 마치 정말 그가 크리스 가드너가 아닐까 생각될 정도였다. 눈물이 흐르고 온 얼굴은 붉게 상기되었으면서도, 자신을 뽑아준 사람들에게 차분하게 감사를 표하던 모습에서, 자신을 도와준 사람들에게 고마워하는 마음, 그리고 기쁨, 그 동안의 모든 시련을 이겨냈다는 뿌듯함 등을 모두 볼 수가 있었다. 그래 이 정도의 연기를 해냈기 때문에 그를 아카데미도 남우주연상 후보로 올렸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는 연기를 하는 배우로 인정 받은 것이다. 앞으로도 많은 좋은 연기를 보여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아 물론, 이런 뻔한 영화 말고.. 더 좋은 영화(혹은 감독님)을 찾아 보길..


IMDB 윌 스미스 페이지

IMDB 행복을 찾아서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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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연승...

NBA 2007. 3. 12. 11:23

홈에서 뉴저지 네츠를 77점으로 묶은 수비를 바탕으로 12연승(93-77)을 달렸다. 던컨이 17점 13리바운드, 토니 파커가 19점 등 선수 전원이 고르게 공수에 기여했고, 출장 시간 배분도 훌륭하다. 게임당 89.65점만을 상대에게 허용하고 있는 넘버원 수비는 계속해서 안정감있게 유지되는 듯 하고, 그에 따라 팀 분위기도 좋아지고 있는 것 같다. 역시 샌안토니오는 언제나 수비로부터 시작되는 팀이었으니까.. 암튼 이 Constistency가 계속 유지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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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거탑

영화 2007. 3. 12. 10:58

어제 "하얀 거탑"이 막을 내렸다. "환상의 커플"이후로 내가 드라마에 재미를 붙인 듯... 암튼 매우 재밌게 봤다. 생각해보니 "발칙한 여자들", "환상의 커플" 그리고 "하얀 거탑"으로 이어지는 MBC 주말 드라마들이 다들 괜찮았던 것 같다. 전형적이다 못해 뻔하기까지 한 기존 우리나라 드라마들과는 아주 확연하게 다른 새로운 드라마들이었고, 그래서 재밌게 볼 수 있었다.

"하얀 거탑"은 많은 훌륭한 점이 있는 드라마였지만, 내 생각에 가장 훌륭했던 점은 역시 배우들의 연기였던 것 같다. 주연인 김명민과 이선균의 연기는 말할 것도 없고, 이정길과 김창완, 변희봉, 이희도, 정한용 등의 연기도 그야말로 눈이 부셨다. 그리고 그다지 비중이 크지 않았던 역할들에서도 아주 훌륭한 연기자들이 많이 나왔다는 점 - 변호사 역의 손병호라던지, 노민국 역의 차인표, 억울한 희생자인 권순길 아내 역의 김도연, 그리고 장준혁의 어머니로 나온 정영숙까지.. 실력있고 검증된 연기자들이 이렇게까지 많이 나온 드라마는 정말 처음이었다. 친구들끼리 농담으로 초호화 캐스팅이라고 말하곤 했었는데, 아닌게 아니라 정말 초호화 캐스팅이다. 특히 초반 외과 과장 선거에서 보여준 이희도, 정한용 등의 연기는 소름이 돋을 정도였다. 물론 이 정도의 연기를 이끌어 낸 연출팀에게도 당연히 박수 갈채가 있어야 하겠지만.

암튼, 연극이나 영화에서가 아니라 TV에서 이런 훌륭한 연기자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던 것은 참 기분 좋은 일이었다. 사실 최근 미국 드라마가 우리 나라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는 것도 일단 연기자들의 퀄리티가 높기 때문이 아닐까 싶은데, 우리 나라의 드라마도 이런 작품들이 계속해서 나온다면 그런 수준에 근접해질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우리나라 연기자들의 수준이 낮다기 보다는 스타 위주로 드라마 캐스팅이 이루어졌기 때문이었는데, 이 작품은 그런 스타 없이 드라마의 퀄리티로도 충분히 흥행이 된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앞으로 좋은 연기를 보여주는 드라마들이 많이 나오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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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퍼스 11연승..

NBA 2007. 3. 11. 01:56

새크라멘토 킹스에게 100-93으로 이기면서 11연승을 달렸다. 지노빌리가 3점슛 5개 포함해서 31점을 올리면서 맹활약했다. 킹스는 에이스 론 아테스트가 불미스러운 일에 휘말려 있기 때문에 나오지 못했지만, 케빈 마틴이 26점이나 올리면서 분전한 듯..

암튼, 분위기를 탄 것 같긴 하다. 던컨도 우리는 코너를 돌았고 수비 조직력도 좋아지고 있으며 플레이오프 폼으로 들어가고 있다는 요지의 발언을 인터뷰마다 하고 있으니..중요한 건 연승이 아니라 역시 플레이오프.. (특히 댈러스피닉스를 만나는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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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의 커플 감독판 DVD 구입 기념 사진들..

생각보다 박스 디자인이나 화질이 좋지 못해서 실망하긴 했지만, 그래도 감독판 DVD라 사지 않을 수는 없었다. 거기다가 1,2회의 경우는 김상호 감독과 한예슬, 김광규, 정수영의 코멘터리도 있고..

..




보너스(?)인 환상의 커플 휴대폰 줄이다. 당연히 현재 내 휴대폰에 붙어 있다..ㅎㅎ




이건 DVD 박스 세트 안에 들어있는 포스터.. 접혀 있어서 아쉽긴 했는데...사실 포스터 주는 DVD는 배송될 때 거의 대부분 이렇게 접혀서 온다. 잡지를 사면 말아서 주지만 택배로 올 때는 어쩔 수 없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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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kongc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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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10연승......

NBA 2007. 3. 7. 16:46
역시 예상대로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를 상대로 99-94로 이기면서 10연승을 기록했다. 토니  파커는 스타터로 나오긴 했지만 17분 밖에는 뛰지 않았고, 오늘도 역시 마누 지노빌리(23점), 마이클 핀리(20점) 등의 가드진의 활약이 좋았던 듯... 암튼 10연승을 달성했으나, 지구 1위 댈러스뉴저지 네츠102-89로 이기면서 16연승, 홈 23연승...-_-;;

월페이퍼는 당연히 요즘 날라다니는 마누 지노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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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kongc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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