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안토니오 스퍼스는 금주 지난 17일 셀틱스전까지 해서 4연속 패배를 당한 다음, 다시 다음 2게임은 이겨서 그래도 2승 1패로 한 주를 마쳤다.


3월 17일 vs 보스턴 셀틱스 91-93 패배

3월 20일 at 시카고 불스 102-80 승리

3월 21일 vs 새크라멘토 킹스 102-89 승리


보스턴 셀틱스전부터 선발 멤버에 변화가 생겼는데, 마누 지노빌리가 다시 벤치로 들어갔으며 컷 토마스 대신 오베르토가 다시 선발 출장으로 바뀌었다. 위 3경기는 모두 그 멤버로 치룬 게임들. 예전부터 스퍼스가 연패를 할때면 이렇게 스타팅 조정을 통해서 연패를 끊고 다시 흐름을 찾곤 했는데, 이번에도 그런 셈이다. 보스턴 전은 졌지만, 그 후 2연승 하고 있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성공이라고 할 수 있을 듯. 물론 댈러스 매버릭스 - 올랜도 매직으로 이어지는 힘든 상대들과의 게임을 해 봐야 진짜 효과가 드러나지 않을까 싶다.

아래는 이긴 두 게임의 Wallpaper of the Game, 공교롭게도 비슷한 던컨의 포즈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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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대로 스퍼스가 최근 5경기에서 1승 4패의 너무나 너무나 저조한 성적을 거두면서, 한때 서부 1위를 차지하기도 했던 순위는 6위까지 떨어지고 말았다. 그 동안의 전적을 보면..


3월 9일 at 피닉스 선즈 87-94 패배

3월 10일 vs 덴버 너게츠 107-103 승리

3월 12일 at 뉴올리언즈 호네츠 75-100 패배

3월 14일 at 디트로이트 피스톤즈 80-84 패배

3월 15일 at 필라델피아 76ers 96-103 패배


그래도 조금은 이해가 되는 것이, 촘촘하게 늘어선 (백투백이 2번있는 1주일 무려 5경기..) 일정이였던데다가 그 중 4경기가 원정이었으니, 스퍼스 노인들이 거의 휴식도 갖지 못하고 이런 일정을 소화한다는 것 자체가 좀 무리였던 것 같다. "노인들을 위한 나라는 없다"라는 모 영화의 제목이 떠오르지 않을 수가 없다. -_-;;

앞으로도 일정이 험난한데 - 바로 다음 경기는 바로 보스턴 셀틱스.. - 조금은 성적이 나아지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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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kongchi.com 개설!

기타 2008. 3. 11. 11:14

kkongchi.com 도메인을 드디어 구입했다.

사실 이 kkongchi.net 도메인보다는 kkongchi.com 도메인을 먼저 사려고 했었다. 아무래도 .NET보다는 .COM이 좀 더 있어보이기도 하고..ㅎ

하지만, 그 당시 - 2000년 경이니까 8년 전이다 - kkongchi.com은 부산 자갈치에서 수산물 도매업을 하시는 어떤 분께서 이미 갖고 계셨고..-_-;;; 그래서 나는 꿩 대신 닭이라고 kkongchi.net을 사서 오늘에 이르게 된 것이었다.

그러다가 얼마전 심심해서 도메인 검색하다가 kkongchi.com이 풀린 것을 알게 되었고 즉시 사버리고 말았다. 드디어 8년 묵은 소원을 성취한 것이다.


원래는 이 블로그를 kkongchi.com으로 만들 생각이었으나 이 주소 kkongchi.net으로 오래 살기도 해서..암튼 최종적으로는 이 블로그는 계속 kkongchi.net으로 유지하고, kkongchi.com은 놀려둘 수는 없으니까 blogger.com에 하나 더 지점을 개설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앞으로 kkongchi.net은 계속 농구, 음악, 영화 등등 내가 좋아하는 것들 위주로 포스팅할 것이고 kkongchi.com은 아주 짧게 정말 일기처럼 잡담성 글을 올리게 될 것 같다. 그리고 기존 kkongchi.net에 올리던 것 중에 가끔 올리던 쓰잘데기 없는 물건들 사진은 앞으로 kkongchi.com에 올릴 예정이다.


암튼, kkongchi.com을 가질 수 있게 되어서 기분은 아주 좋다. ^^;; 겨우 주소일 뿐이지만, 그동안 계속 갖고 싶다는 생각을 해온 탓이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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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 정리했을 때 5연승 중이었는데, 그것이 11연승으로 이어졌었다. 그리고 어제 덴버에게 지면서 연승은 끝.


그동안의 전적은

2월 25일 vs 애틀랜타 호크스 89-74 승리

2월 28일 vs 댈러스 매버릭스 97-94 승리

3월 1일 at 밀워키 벅스 96-94 승리

3월 2일 at 뉴저지 네츠 93-83 승리

3월 4일 vs 뉴저지 네츠 81-70 승리

3월 6일 vs 인디애나 페이서스 100-97 승리

3월 7일 at 덴버 너게츠 96-109 패배


11연승을 하면서, 현재 전적은 43승 18패. 지구 1위에 서부 컨퍼런스 2위라는 아주 좋은 순위까지 뛰어올랐다. 그리고 더불어 NBA.COM과 ESPN 파워랭킹 1위에 오르는 경사도 있었다.


NBA.COM


ESPN



그러나....


이제 사실상 좋은 일정은 끝났다.

앞으로의 일정을 보면..

위 이미지는 ESPN의 Marc Stein이 ESPN Daily Dime에서 정리한 내용이다. 보면 알겠지만 앞으로의 일정은 정말 극악이다. 원정 게임도 더 많을 뿐 아니라, 백투백 게임도 5게임이나 남아있으며, 피닉스나 댈러스 같은 서부의 강호들뿐 아니라 디트로이트와 보스턴 등 동부의 강팀들과의 경기도 남아있다.


잘 된다면 플레이오프를 위한 준비가 확실히 되겠지만.. 암튼 스퍼스의 노인들에게는 너무 힘든 스케줄인 것 같다. 6할 이상의 승리라면 더 이상 바랄 게 없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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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역에 가면 역 입구에서 아주 자주 멕시코(페루?) 민속음악을 공연하는 것을 볼 수가 있다. 어제도 전자상가 다녀오다가 잠깐 봤는데, 3명의 인디언 전통 복장을 한 연주자가 El Condor Pasa를 연주하는 것을 볼 수가 있었다. 그래서 사진 몇 장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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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나는 이 노래를 들으면 약간 슬퍼지고 가라앉게 된다. 아메리카 인디언들의 슬픈 운명이 떠오르기도 하고.. 암튼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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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만년만에 올리는 농구 포스팅.

제목의 날짜를 보면 알겠지만 한달하고도 열흘이 넘게 농구 포스팅을 쉬었다. (다른 포스팅도 거의 못했지만)

그동안의 스퍼스 전적을 보면..

1월 14일 vs 필라델피아 76ers 89-82 승리
1월 17일 vs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88-90 패배
1월 19일 at 휴스턴 로케츠 81-83 패배
1월 21일 at 샬럿 밥캣츠 95-86 승리
1월 23일 vs LA 레이커스 103-91 승리
1월 24일 at 마이애미 히트 90-89 승리
1월 26일 vs 뉴올리언즈 호네츠 78-102 패배
1월 28일 at 유타 재즈 91-97 패배
1월 29일 at 시애틀 소닉스 85-88 패배
1월 31일 at 피닉스 선즈 84-81 승리
2월 5일 at 인디애나 페이서스 116-89 승리
2월 6일 at 워싱턴 위저즈 85-77 승리
2월 8일 at 뉴욕 닉스 99-93 승리
2월 10일 at 보스턴 셀틱스 90-98 패배
2월 11일 at 토론토 랩터스 93-88 승리
2월 13일 at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112-105 승리
2월 19일 vs 샬럿 밥캣츠 85-65 승리
2월 21일 vs 미네소타 팀버울브즈 100-99 승리
2월 23일 vs 뉴올리언즈 호네츠 98-89 승리

40여일 정도의 기간동안 19전 13승 6패. 현재 총 37승 17패 디비전 1위에 컨퍼런스 3위.

이 중간에 로데오 트립도 있었고, 그 때 토니 파커가 부상으로 여러 게임 결장한 것을 생각해보면 훌륭한 성적이라고 할 수 있겠다. 1월말 3연패할 때에만 해도 팀의 앞날이 어두워보였는데..

그리고 그 동안에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다. 파우 가솔이 LA 레이커스에 합류했고, 그에 자극받은 피닉스 선즈는 마이애미 히트로부터 샤크를 영입, 댈러스 매버릭스도 여러 우여곡절 끝에 제이슨 키드를 영입했다. 이렇게 빅 네임들이 많이 거래된 것은 정말 처음 있는 일인 것 같다.
마크 큐반이 자신의 블로그에서 "I've said before this was the best NBA season ever." 라고 할만큼.

제이슨 키드의 매버릭스는 아직 보지 못했지만, 샤크의 선즈는 지난 토요일 MBC-ESPN 중계(그것도 상대는 보스턴 셀틱스)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었다. 역시 명불허전이라고 샤크의 골밑 존재감은 대단했던 것 같다. 그게 선즈에 제대로 녹아들지 어떨지는 시간이 지나봐야 알 것이지만, 아직은 판단보류.

스퍼스도 트레이드를 하나 했다. 엘슨 + 브렌트 배리 + 2009년 1라운드 픽으로 시애틀의 컷 토마스를 영입했는데.. 이 소식을 듣고 기쁨과 슬픔이 교차하는 묘한 경험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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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컷 토마스를 영입한 것은 너무 기쁜 일이다. 내가 그동안 본 한에서 컷 토마스를 평가하자면 바스켓 센스를 갖추고 있는 전사랄까 그런 느낌이다. 강력한 투지와 그에 걸맞는 체격과 힘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영리하며 쿨한 그런 선수. 센스는 갖추고 있지만 다소 소프트한 오리나 오베르토, 강력한 파워나 스피드는 있지만 센스가 모자랐던 엘슨이나 나즈 모하메드같은 선수들만 있던 스퍼스에 두 가지가 다 갖춰진 선수가 온 느낌이다. 물론 이제는 다소 나이가 많은 베테랑이라..-_-;; 올 수 있었던 것이고, 그 나이때문에 100% 활용할 수 없다고 해도.. 암튼 정말 너무 반가운 영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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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브렌트 배리를 잃은 것은 너무 가슴이 아프다. 수년간 좋아했던 선수였기도 하고, 보기에 아주 즐거웠던 선수였던지라 더 그런 것 같다. 소닉스에서 웨이브 되었기 때문에.. 스퍼스로 다시 올 가능성도 있다고 한다. 그리고 MySA.com에 Jeff Macdonald아저씨는 자신의 글을 통해서, 아직 브렌트 배리의 락커가 치워지지 않았고, 이름표도 그대로 달려있기 때문에, 스퍼스로 돌아오기로 한 이면합의가 있는것 아니냐는 희망적인 음모론을 제시하고 계시다. 브렌트 배리가 스퍼스에서 은퇴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암튼, 아래는 그동안의 Wallpaper of the Game이다. 참고로 주인공은 전부 던컨 아니면 마누이다. 다른 선수는 없다...-_-;;

다음부터는 제발 한경기씩 리뷰를 쓰면서 월페이퍼도 올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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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7년 12월 31일, TV를 이것저것 돌리면서 보다가 NHK 홍백가합전을 잠시 본 적이 있었다. 왠 성악가가 노래를 하고 있었는데, 노래도 좋았고 짧은 일본어 실력으로 조금씩 읽었던 자막의 가사도 좋았던지라 기억에 남게 되었다.

어제 갑자기 다시 생각이 나서 찾아본 결과, 여러 곳에서 이 노래와 관련된 것들을 찾을 수 있었고, 심지어 홍백전 동영상도 엠엔캐스트에서 찾을 수 있었다. 가수는 일본의 테너인 아키카와 마사후미. 제목은 "千の風になって(천개의 바람이 되어)"





가사는 다음과 같다.

千の風になって

 

私のお墓の前で 泣かないでください

そこに私はいません

眠ってなんかいません

千の風に 千の風になって

あの大きな空を 吹きわたっています

 

秋にわ光になって 畑にふりそそく

冬はダイヤにように きらめく雪になる

朝は鳥になって あなたを目覚めさせる

夜は星になって あなたを見守る

 

私のお墓の前で 泣かないでください

そこに私はいません

死んでなんかいません

千の風に 千の風になって

あの大きな空を 吹きわたっています

 

千の風に 千の風になって

あの大きな空を 吹きわたっています

あの大きな空を 吹きわたっています


Naver 담하님 블로그의 글을 통해서 이 가사가 아주 유명한 영시에서 비롯되었다는 사실을 알았다. 그리고 우리나라에서도 신현림 시인이 번역했다는 사실도.

영시는 다음과 같다. (출처: http://heeyachan.egloos.com/3637807)

A Thousand Winds
- Author unknown

Do not stand at my grave and weep,
I am not there, I do not sleep.

I am a thousand winds that blow.
I am the diamond glint on snow.
I am the sunlight on ripened grain.
I an the gentle autumn rain.

When you awaken in the moring`s hush,
I an the swift uplifting rush
Of quiet birds in circled flight,
I an the soft stars that shine at night.

Do not stand my grave and cry,
I am not there, I did not die.

신현림 시인의 번역시는 다음과 같다.

천개의 바람이 되어
신현림 번역

내 무덤 앞에서 울지마세요.
나는 거기에 없습니다.
나는 잠들지 않습니다.
나는 천의 바람, 천의 숨결로 흩날립니다. 

나는 눈위에 반짝이는 다이아몬드입니다.
나는 무르익은 곡식 비추는 햇빛이며
나는 부드러운 가을비입니다.

당신이 아침 소리에 깨어날 때
나는 하늘을 고요히 맴돌고 있습니다.
나는 밤하늘에 비치는 따스한 별입니다. 

내 무덤에서 울지 마세요.
나는 거기 없습니다.
나는 죽지 않습니다.

신현림 시인의 번역도 참 멋지다. 특히 "나는 천의 바람, 천의 숨결로 흩날립니다"라는 표현은 너무 멋지다.

나뿐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이 시를 통해서 감동을 받았던 모양이다. 많은 사람들의 장례식에서 낭송되었고, 아일랜드에서 죽은 젊은 영국 병사의 유서에도 이 시가 들어있었다 하니..

나도, 아니 모든 사람이 정말 죽어서 천개의 바람이 되어서 잠들지 않고 모든 살아있는 사람들을 지켜줄 수 있다면... 이라는 생각을 잠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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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미디어 2.0 블로그선물 공지가 떳길래.. 잽싸게 덧글 남긴 결과.. 받게된 선물이다.

받은 지는 꽤 되었는데.. 이제서야 사진을 올리게 되었다.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다음로고가 새겨진 깔끔한 하얀 박스 안에
멋진 다음 다이어리(플래너?)와 탁상용 달력이 들어있었다.
아주 유용하게 쓸 수 있을 것 같다.

좋은 선물 보내주신 다음에 정말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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