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피닉스 선즈'에 해당되는 글 12건

  1. 2008/02/25 밀린 스퍼스 월페이퍼 모음 (01.14 ~ 02.24) & 스퍼스 얘기 (10)
  2. 2008/01/08 12월 15일 - 1월 4일 스퍼스 총정리 (6)
  3. 2007/09/19 스티브 내쉬와 로베르 피레스 (14)
  4. 2007/05/20 승자와 패자 - NBA 2006-07 플레이오프 2라운드 선즈-스퍼스 6차전 감상기
  5. 2007/05/18 가장 재미있었을 4쿼터를 놓치다 ㅜ.ㅜ - NBA 2006-07 플레이오프 2라운드 선즈-스퍼스 5차전 감상기
  6. 2007/05/14 유혈낭자(流血狼藉) 잔혹극(殘酷劇) - NBA 2006-07 플레이오프 2라운드 선즈-스퍼스 3차전 감상기 (2)
  7. 2007/05/10 선즈 - 스퍼스 플옾 2라운드 Key Players (2)
  8. 2007/05/09 완패! - NBA 2006-07 플레이오프 2라운드 선즈-스퍼스 2차전 감상기 (2)
  9. 2007/05/09 정말 힘겨웠지만 그래도 이겼다.. - NBA 2006-07 플레이오프 2라운드 선즈-스퍼스 1차전 감상기 (2)
  10. 2007/03/18 디트로이트, 크리스 웨버 (4)

밀린 스퍼스 월페이퍼 모음 (01.14 ~ 02.24) & 스퍼스 얘기

NBA 2008/02/25 00:17
백만년만에 올리는 농구 포스팅.

제목의 날짜를 보면 알겠지만 한달하고도 열흘이 넘게 농구 포스팅을 쉬었다. (다른 포스팅도 거의 못했지만)

그동안의 스퍼스 전적을 보면..

1월 14일 vs 필라델피아 76ers 89-82 승리
1월 17일 vs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88-90 패배
1월 19일 at 휴스턴 로케츠 81-83 패배
1월 21일 at 샬럿 밥캣츠 95-86 승리
1월 23일 vs LA 레이커스 103-91 승리
1월 24일 at 마이애미 히트 90-89 승리
1월 26일 vs 뉴올리언즈 호네츠 78-102 패배
1월 28일 at 유타 재즈 91-97 패배
1월 29일 at 시애틀 소닉스 85-88 패배
1월 31일 at 피닉스 선즈 84-81 승리
2월 5일 at 인디애나 페이서스 116-89 승리
2월 6일 at 워싱턴 위저즈 85-77 승리
2월 8일 at 뉴욕 닉스 99-93 승리
2월 10일 at 보스턴 셀틱스 90-98 패배
2월 11일 at 토론토 랩터스 93-88 승리
2월 13일 at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112-105 승리
2월 19일 vs 샬럿 밥캣츠 85-65 승리
2월 21일 vs 미네소타 팀버울브즈 100-99 승리
2월 23일 vs 뉴올리언즈 호네츠 98-89 승리

40여일 정도의 기간동안 19전 13승 6패. 현재 총 37승 17패 디비전 1위에 컨퍼런스 3위.

이 중간에 로데오 트립도 있었고, 그 때 토니 파커가 부상으로 여러 게임 결장한 것을 생각해보면 훌륭한 성적이라고 할 수 있겠다. 1월말 3연패할 때에만 해도 팀의 앞날이 어두워보였는데..

그리고 그 동안에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다. 파우 가솔이 LA 레이커스에 합류했고, 그에 자극받은 피닉스 선즈는 마이애미 히트로부터 샤크를 영입, 댈러스 매버릭스도 여러 우여곡절 끝에 제이슨 키드를 영입했다. 이렇게 빅 네임들이 많이 거래된 것은 정말 처음 있는 일인 것 같다.
마크 큐반이 자신의 블로그에서 "I've said before this was the best NBA season ever." 라고 할만큼.

제이슨 키드의 매버릭스는 아직 보지 못했지만, 샤크의 선즈는 지난 토요일 MBC-ESPN 중계(그것도 상대는 보스턴 셀틱스)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었다. 역시 명불허전이라고 샤크의 골밑 존재감은 대단했던 것 같다. 그게 선즈에 제대로 녹아들지 어떨지는 시간이 지나봐야 알 것이지만, 아직은 판단보류.

스퍼스도 트레이드를 하나 했다. 엘슨 + 브렌트 배리 + 2009년 1라운드 픽으로 시애틀의 컷 토마스를 영입했는데.. 이 소식을 듣고 기쁨과 슬픔이 교차하는 묘한 경험을 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일단 컷 토마스를 영입한 것은 너무 기쁜 일이다. 내가 그동안 본 한에서 컷 토마스를 평가하자면 바스켓 센스를 갖추고 있는 전사랄까 그런 느낌이다. 강력한 투지와 그에 걸맞는 체격과 힘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영리하며 쿨한 그런 선수. 센스는 갖추고 있지만 다소 소프트한 오리나 오베르토, 강력한 파워나 스피드는 있지만 센스가 모자랐던 엘슨이나 나즈 모하메드같은 선수들만 있던 스퍼스에 두 가지가 다 갖춰진 선수가 온 느낌이다. 물론 이제는 다소 나이가 많은 베테랑이라..-_-;; 올 수 있었던 것이고, 그 나이때문에 100% 활용할 수 없다고 해도.. 암튼 정말 너무 반가운 영입이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반면, 브렌트 배리를 잃은 것은 너무 가슴이 아프다. 수년간 좋아했던 선수였기도 하고, 보기에 아주 즐거웠던 선수였던지라 더 그런 것 같다. 소닉스에서 웨이브 되었기 때문에.. 스퍼스로 다시 올 가능성도 있다고 한다. 그리고 MySA.com에 Jeff Macdonald아저씨는 자신의 글을 통해서, 아직 브렌트 배리의 락커가 치워지지 않았고, 이름표도 그대로 달려있기 때문에, 스퍼스로 돌아오기로 한 이면합의가 있는것 아니냐는 희망적인 음모론을 제시하고 계시다. 브렌트 배리가 스퍼스에서 은퇴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암튼, 아래는 그동안의 Wallpaper of the Game이다. 참고로 주인공은 전부 던컨 아니면 마누이다. 다른 선수는 없다...-_-;;

다음부터는 제발 한경기씩 리뷰를 쓰면서 월페이퍼도 올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 2.0 대한민국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이올린에 북마크하기(0) 이올린에 추천하기(0)

Trackback 0 : Comments 10

12월 15일 - 1월 4일 스퍼스 총정리

NBA 2008/01/08 22:52

* 12월 15일부터 1월 4일까지 스퍼스 게임 총정리

* 게임은 못 봤거나 봤다고 해도 일부만 봤기 때문에, 내용은 부실하지만.. 월페이퍼도 올릴 겸 포스팅.

* 정리를 해보니 약 20일동안 9게임이었는데, 5승 4패라는... 백투백을 노리는 디펜딩 챔피언으로서는 참 꼴사나은 전적인 것 같다. -_-;;


12월 15일 vs 덴버 너게츠

102-91의 승리. 전반만 해도 덴버가 앞서는 분위기였는데, 전반 말미에 역전해서 3쿼터에는 확 벌리고 말았다. 그것으로 게임 끝. 놀랍게도 마이클 핀리와 파브리시오 오베르토가 21득점씩을 올리면서 팀 득점 리더. 여러 번 앨런 아이버슨에게서 오펜스 파울을 유도해낸 마누의 교활한(^^;;) 수비 장면이 참 인상적이었다.

월페이퍼의 두 주연은 마커스 캠비와 자크 본인데.. 뭔가 좀 이상한 표정들이다. ㅋ

사용자 삽입 이미지



12월 17일 vs 피닉스 선즈

95-100의 패배. 그리고 이번 시즌 홈에서 첫 패배이자 홈 19연승의 끝. 선즈에서는 그랜트 힐이 22득점을 했고, 마지막에도 중요한 블록, 슛등을 성공시키면서...역시 클래스를 입증했다고나 할까.

지긴 했는데.. 마지막 브루스 보웬의 코너 3점슛이 너무 아쉬웠다. 본인도 매우 아쉬웠던 듯 하다.

"It felt good…that last shot. It felt good, it just didn’t go in."
"느낌은 좋았어요. 그 마지막 슛. 정말 좋았죠. 단지 들어가지 않았을 뿐이에요."
 - 브루스 보웬. 경기 후 인터뷰에서




12월 19일 vs 멤피스 그리즐리스

85-88의 패배. 그것도 파우 개솔이 없는 그리즐리스에게..

전반에 엄청난 삽질을 한 모양이다. 최대 23점차까지도 벌어졌었다고 하니까. 암튼 그걸 어떻게 어떻게 따라잡아서 종료 4촌가 남기고 동점을 만들었는데.. 거기서 이날의 히어로 루디 게이에게 버저 비터 3점 맞고 끝.

"There's no excuse for how we played in the first half. We played so soft."
"전반의 플레이는 정말 변명의 여지가 없어요. 너무 소프트하게 플레이했죠."
- 마누 지노빌리, 경기후 인터뷰에서



12월 22일 vs LA 클리퍼스

99-90의 승리.

토니 파커가 겨우 복귀하자마자, 마누가 누운 날이다. 1쿼터에 손을 다치면서 나갔고, 결국 오늘(1월 7일) 복귀하기까지 보름 정도 쉬게되었던 바로 그 날이었다.

경기 자체는 뭐 낙승이었던 것 같다. 24점차까지 벌어지기도 했었던 것 같고.

경기보다도 이 날은 현 댈러스 매버릭스의 헤드코치이자 전 스퍼스였던 에이버리 존슨의 영구결번식 날이어서, 월페이퍼도 경기 장면이 아니라, 감사 연설을 하고 있는 에이버리 존슨의 모습이 담겨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12월 26일 vs 시카고 불스

94-79의 낙승.

불스로서는 스캇 스카일스 감독 해고 후 첫 경기였고, 분위기가 좋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래서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암튼 매우 매우 쉬운 승리였던 것 같다. 토니 파커가 28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Tony has always been sort of a combo point guard. We always would like him to score that’s basically who he is. That’s his first notion is to score and I don’t want to take that away from him, he’s good at it and that’s good for us."
"토니는 언제나 일종의 콤보 포인트 가드였죠. 우리는 그가 스코어하길 바라고 그게 바로 토니 파커에요. 그는 언제나 득점에 대한 의지를 갖고 있고 나는 그걸 빼앗길 원하지 않아요. 그는 득점을 정말 잘 해내고, 그게 우리에게도 좋은 거죠."
- 그렉 포포비치, 경기후 인터뷰에서

당연히 월페이퍼 주인공은 토니 파커.

사용자 삽입 이미지




12월 28일 vs 토론토 랩터스

73-83의 완패. 그것도 홈에서.

아마 시즌 최악의 게임 중 하나였던 것 같다. 31.9%의 필드골 성공, 28%의 3점 성공.

이 게임은 대충대충 조금씩 봤는데, 역시 자마리오 문이 눈에 확 들어왔다. 캥거루인지 사람인지. ㅎ
그리고 바르냐니와 호세 칼데론은 확실히 유럽 스타일이란 생각이 들었다. 눈에 바로 띄지는 않지만, 기초가 확실한 그런 류의 선수들.



12월 30일 vs 멤피스 그리즐리스

111-87의 승리.

토니 파커와 팀 던컨이 나란히 24득점씩을 기록하면서 10여일만에 다시 만난 그리즐리스를 이겼다. 멤피스에서는 돌아온 파우 개솔과 루디 게이가 분전했지만 역부족.

월페이퍼 주연은 오랜만에 팀 던컨 ㅎ. 에이스인데, 월페이퍼 주연 빈도가 너무 낮은 듯.. -_-;;

사용자 삽입 이미지



1월 3일 vs 덴버 너게츠

77-80의 패배.

케년 마틴의 득점으로 1점차로 지고 있을 때, 파커의 스핀 무브 후 레이업이 블록을 당하고..그 공이 브루스 보웬에게로 갔다. 그것만 성공했다면 이겼을지도 모르는 게임이었지만.. 지난번 선즈전처럼 림을 맞고 나오면서.. 결국 패배.

팀 던컨이 케년 마틴과 마커스 캠비의 수비에 고생을 좀 한 듯. 20개의 슛 중에 겨우 7개만을 성공했다. 암튼 또하나의 아쉬운 패배.



1월 4일 vs 뉴욕 닉스

97-93의 승리.

편안한 승리를 예상했으나, 박스스코어 상으로는 의외의 접전. 경기를 못 봐서 스퍼스가 못한건지 닉스가 잘한건지는 모르겠지만.. 암튼 승리.

사용자 삽입 이미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 2.0 대한민국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이올린에 북마크하기(0) 이올린에 추천하기(0)

Trackback 0 : Comments 6

스티브 내쉬와 로베르 피레스

스포츠 2007/09/19 23:07

얼마전에 KBS N Sports 채널에서 해주는 비야레알 vs 발렌시아의 스패니쉬 프리메라리가 경기를 보면서 든 생각인데, 비야레알의 창조적인 미드필더 로베르 피레스를 보면 항상 스티브 내쉬가 연상이 된다. 긴 머리를 포함한 외모가 조금 닮아서 그런지도 모르겠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건 YouTube에서 찾은 피레스 믹스


이건 스티브 내쉬 믹스


일단 이 두 선수의 가장 닮은 점이라고 한다면 역시 스피드가 아닐까 싶다. 그냥 단순히 신체적인 스피드만은 아니다. 필요한 순간에 필요할 만큼만 빠른 것, 1초 아니 10분의 1초를 다투는 상황에서의 판단의 스피드, 그리고 그 판단을 수행하는 스피드.

그리고 또 하나 창조성. 예상치 못한 플레이를 펼치면서 상대 수비를 혼란시키는 마치 마법사와 같은 선수라는 점에서도 둘은 매우 닮아 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심플한 플레이. 페인트 모션은 최소화시키고, 오직 적절한 타이밍에 적절한 플레이만을 하는, 현란하거나 화려하지는 않지만, 다시 보면 볼 수록 너무나 아름다운 플레이. 이런 점에서도 둘은 너무나 닮아있지 않나 싶다.


그리고 생각해보니... 스티브 내쉬도 축구를 잘 했지 아마. 토트넘 핫스퍼의 팬이기도 하고..^^




* 다만, 아쉬운 건 내가 이 두 선수를 참 좋아하긴 하지만, 피닉스 선즈와 아스날의 팬은 아니라는 것이다. ^^;; EPL에서는 리버풀, NBA에서는 샌안토니오 스퍼스라는 원수는 아니지만 나름 라이벌이라고 할 수 있는 팀들을 응원했던지라.. 하지만 올해에 로베르 피레스가 뛰고 있는 비야레알은 한번 좋아해볼까 생각을 한 번 해봤는데.. 역시 FC바르셀로나를 버릴 수가 없다...^^;;;

* BasketBlog.Net에 가입한 이후에, 도통 거기 올릴만한 포스팅을 한 적이 없어서.. 다소 억지스럽긴 해도 열심히 작성해 보았다. -_-;;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 2.0 대한민국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이올린에 북마크하기(0) 이올린에 추천하기(0)

Trackback 0 : Comments 14

승자와 패자 - NBA 2006-07 플레이오프 2라운드 선즈-스퍼스 6차전 감상기

NBA 2007/05/20 02:02
사용자 삽입 이미지

결국 시리즈는 끝났고, 승자와 패자가 가려졌다.

1차전부터 6차전까지, 양팀이 보여준 수준높은 스킬들과 허슬 플레이, 감동적이기까지 했던 승리에의 의지 등등을 떠올려보자니, 참 승자와 패자를 가리는 것이 너무 잔인한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까지 든다. 특히 피닉스 선즈 선수들.. 던컨에게 파울을 한 뒤에 페이크에 속은 자신을 자책하듯이 자신의 머리를 때려대던 컷 토마스, 20점차로 뒤지고 있던 4쿼터에 놀라운 3점슛과 어시스트로 슈퍼맨 모드를 보여주던 스티브 내쉬 등의 모습을 보고 있자니, 이런 훌륭한 팀이 패자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 참으로 안타까웠다.

하지만 승자와 패자는 반드시 나눠지게 되는 법. 오늘 경기에선 스퍼스가 좀 더 나은 경기력으로 선즈에게 114-106의 승리를 거두면서, 시리즈 전적 4-2로 컨퍼런스 파이널에 진출하게 되었다. 오늘의 차이는 식스맨 오브 더 이어 후보였던 두 선수에게서 갈렸다. 1쿼터부터 3쿼터까지 팽팽하던 경기는 3쿼터 중반에 갑자기 스퍼스로 기울었고, 그 때 식스맨 수상자 후보였던 스퍼스의 마누 지노빌리는 3점 2개를 성공시키면서 분위기를 가져오는 데 일등공신이 되었던 반면, 식스맨 오브 더 이어 수상자인 피닉스 선즈의 레안드로 발보사는 무리하게 원맨 공격을 고집하다가 실패하면서 그 분위기를 전혀 반전시키지 못했다. 여기서 양 팀의 승부가 결정되어 버렸다.

사실 5차전 이전의 스퍼스는 선즈에게 밀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그건 마누의 부진 탓도 컸다. 부진이라고 해야 할지, 라자 벨을 비롯한 선즈 수비가 잘 막았다고 해야 할지는 좀 헷갈리지만, 암튼 그랬다. 하지만 5차전에 이어서 오늘 게임에서 33점을 넣으면서 완전 부활. 오늘은 돌파에 이어서 특유의 "저런 것도 들어가나" 레이업 슛도 들어갔던 것 같고, 3점도 꽤 넣었고.. 예전의 마누가 정말로 살아났다는 느낌이 들었다. 사실 마누만 살아난다면 우승도 꿈이 아니다. 정말 오늘 결과는 여러모로 희망적이다. 마누가 잘 하는 것을 보고, 혼자서 팔짝팔짝 뛰기까지 했다. ㅋㅋㅋㅋ

그리고, 마지막으로 던컨의 코멘트 하나. (출처는 ESPN의 Wojciechowski 칼럼)

"Absolutely I can understand why people would want to see it go one more, You also have to understand why we didn't want to see it go one more."
"나는 사람들이 왜 한 게임 더 보고 싶어하는지 정말로 이해하고 있다. 하지만 또 왜 우리가 한 게임 더 하고 싶어 하지 않는지 다들 이해를 해줬으면 좋겠다"

그래, 선즈 팬들이야 5차전에 대한 불만이 있을 것이고, 제3자들 입장에서도 그것때매 7차전까지 갈 게임이 조금 빨리 끝났다는 불만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스퍼스의 입장에서는, 그리고 스퍼스 팬의 입장에서는 피닉스 선즈라는 무시무시한 팀을 상대로 어쨌든 해피엔딩으로 끝났다는 사실이 기쁘기 짝이 없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 2.0 대한민국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이올린에 북마크하기(0) 이올린에 추천하기(0)

Trackback 0 : Comment 0

가장 재미있었을 4쿼터를 놓치다 ㅜ.ㅜ - NBA 2006-07 플레이오프 2라운드 선즈-스퍼스 5차전 감상기

NBA 2007/05/18 00:45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오늘도 사무실에서 몰래 SopCast로 경기를 감상했다.. 그런데 한창 재미있어지던 3쿼터 말미에...갑자기 회의가 소집. 원래대로라면 나는 안 들어가도 되지만, 팀장님 부재로 인해서 내가 대신 들어갈 수 밖에 없었다..-_-;; 회의 끝내고 오니 4쿼터는 종료. 게임은 스퍼스의 88-85 승리.

사실 1,2쿼터를 스퍼스가 그렇게 말아먹고도 점수차가 크게 안 나는 걸 보고는 내심 불안(?)하더니 결국엔 4차전과 똑같은 양상(결과만 정반대)으로 게임이 흘러가 버렸다. 선즈는 1-3쿼터 내내 리드하고도 (못본 4쿼터도 Play-by-Play를 보니 줄곧 선즈가 앞서다가 마지막에야 겨우 스퍼스가 역전을 했다..) 다 잡았던 게임을 놓쳤다. 스퍼스는 결국 마지막에 집중력을 보여준 것 같고. NBA 매니아 사이트의 반응들을 눈팅해보니까, 마누 원맨쇼....혼자서 삽질과 빅 플레이를 반복하는 엄청난 쇼였다는 풍문이...점점 4쿼터가 궁금해진다..-_-;;

암튼, 경기는 스퍼스가 가져왔으나, 칭찬은 선즈 선수들에게 해야 겠다. 오늘 스티브 내쉬, 커트 토마스, 숀 매리언, 라자 벨 등 (발보사는 제외..^^;; 얘는 좀 더 커야겠더라..) 피닉스 선즈의 선수들이 보여준 근성과 의지는 정말 대단했다. 아마레 스타더마이어보리스 디아우의 말도 안 되는 결장으로 인해서 거의 40분 이상을 뛰면서도, 엄청난 플레이들을 공,수 양면에서 보여 주었다. Post-Game 인터뷰에서 던컨과 포포비치도 선즈 선수들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했을 정도이니까. 어쩌다보니 지금 스퍼스가 악당처럼 되어 버렸는데, 이런 멋진 선수들을 가진 팀이 상대라면 악당도 해볼만 한 것 같다.

물론 스퍼스 선수들에게도 칭찬을 해야겠다. 1쿼터에서 가장 놀랬던 건, 스퍼스의 공격 때마다 나오던 그 큰 야유의 함성이었다. 정말 스퍼스 선수들에게는 적대적인 분위기가 조성이 되었고, 아무래도 조금씩 위축될 수도 있었을 것이다. 그리고 핵심 선수가 둘이나 빠진 상대팀에게는 이겨야 한다는 부담감도 아마 상당했을 것이다. 하지만 이런 어려움을 모두 극복하고, 실망스러운 전반도 이겨내면서 결국 승리를 쟁취한 스퍼스 선수들에게도 아낌없는 박수 갈채를 보내고 싶다.

클래식으로 남을 만한 경기였다. 그래서 4쿼터 라이브를 놓친 것이 더더욱 아쉽다..ㅜ.ㅜ

사용자 삽입 이미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 2.0 대한민국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이올린에 북마크하기(0) 이올린에 추천하기(0)

Trackback 0 : Comment 0

유혈낭자(流血狼藉) 잔혹극(殘酷劇) - NBA 2006-07 플레이오프 2라운드 선즈-스퍼스 3차전 감상기

NBA 2007/05/14 01:41
오늘도 또 피를 봤다. ㄷㄷㄷ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암튼 개인적인 일 때문에 후반만 보았다. 참 어려운 게임을 하긴 했지만, 너무나 중요한 3차전을 잡았다. 이로써 시리즈를 이길 확률이 꽤 높아졌다.

오늘도 스퍼스에 운이 따랐다. 마누가 돌파를 하다가 상처를 입었고 피가 조금 흘렀던 것 같다. 하지만 1차전 선즈내쉬와는 다르게, 출장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었고 오히려 그것이 마누의 승부욕을 잠시(?) 자극했던지 연속득점을 성공하면서 완전히 승기를 잡았다. 팀 던컨의 엄청난 활약(33점 19리바운드)을 기반으로 해서, 결국 108-101의 승리.

확실히 전력차가 거의 없는 강팀들이라, 사소한 것 하나 하나가 승부를 가른다. 오늘도 유리한 심판콜도 많았고, 마누가 당한 상처도 그렇고, 암튼 스퍼스에게 운이 따르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그것도 던컨을 비롯한 스퍼스 전 선수들이 열심히 하고 있기 때문이긴 하지만 말이다.

그나저나, 플레이오프 시즌이라고 월페이퍼가 한 게임에 2장씩 나오는데, 위의 것은 마누가 나온 버전이고, 2번째 버전은 탈 많고 말 많은 브루스 보웬이 주인공이다..-_-;; 솔직히 연속으로 의심스러운 행동을 한데다가(2번째 게임의 스타더마이어에 대한 것과 오늘 내쉬를 무릎으로 깐 것) 거기다가 아마레는 Dirty 어쩌구 저쩌구.. 암튼, 수비능력과 상관없이, 이런 일이 계속되면 개인에게도 팀에게도 나쁜 영향이 생길 수 있으니 말이다. 그리고 제발 상대 팀 선수들이 안 다치길 바랄 뿐...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암튼, 4차전마저 이기면 시리즈를 이길 확률은 90%이상이 될 거라고 본다. 4차전은 아마레 스타더마이어를 비롯한 선즈 선수들의 정신무장이 남다를 것 같다. 아주 터프한 게임이 될텐데, 극복할 수 있기를.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 2.0 대한민국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