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샌안토니오로 옮겨서 3,4차전을 치르게 되었다. 이번 시리즈는 정말 2005년과는 너무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선즈는 그 때에 비하면 많은 발전이 눈에 띄고 반면 스퍼스는 하락.. 암튼, 앞으로의 시리즈에서 Key가 될 수 있는 선수들에 대해서 잠깐 썰을 풀어 보겠다.

당연히 현재 잘 해주고 있는 양 팀의 핵심 선수들 - 스퍼스의 팀 던컨, 토니 파커, 브루스 보웬과 선즈의 스티브 내쉬, 아마레 스타더마이어, 숀 매리언 - 은 제외다. 플레이오프는 치열한 만큼 이런 핵심 선수들 뿐 아니라 다른 선수들의 활약이 더 중요하다. 특히 선즈와 피닉스같은 리그를 대표하는 강팀들끼리의 대결에서는 한 방울의 힘이라도 더 짜내는 쪽이 당연히 승리한다.

1. 보리스 디아우, 레안드로 발보사 (피닉스 선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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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이 두 선수는 1,2차전을 통털어 - 물론 특히 2차전 - 스퍼스에게 가장 골치아픈 선수들이었다. 레안드로 발보사는 엄청난 스피드로 스퍼스의 강력한 트랜지션 디펜스를 몇 차례 혼자서 돌파했었고, 보리스 디아우는 선즈의 공격이 안 풀리거나 벤치 멤버들이 나온 시점에서 1:1 공격으로 선즈의 공격에 활로를 뚫어주었다. 스퍼스로서는 이 두 선수의 수비 대책이 절실하다.

2. 컷 토마스, 라자 벨의 수비력 (피닉스 선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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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선즈에게는 수비라는 것이 사실 거의 없었다고 봐도 무방하지만, 올해의 선즈는 다르다. 이 두 선수는 사실상 스퍼스를 막기 위해서 데려온 선수들이다. 특히 2번째 게임에서 이 두 선수는 지노빌리와 던컨을 효과적으로 막아주었고, 이 것이 가장 큰 스퍼스의 패인으로 작용했다고 본다. 스퍼스는 핀리등의 공격옵션을 사용하는 패턴을 몇 가지 준비해야 할 것이다. 1차전처럼 던컨 & 파커 만으로는 이제는 이기기 힘들다.

3. 마누 지노빌리 (샌안토니오 스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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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누 지노빌리가 너무 안 터지고 있다. 사실 지노빌리는 스퍼스의 빅3, 핵심 선수이다. 이런 선수가 1,2차전 통털어 14점밖에 득점하지 못 했다. 사실 지노빌리가 득점이 많은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4쿼터에 가장 많은 것을 해줘야 하는데 전혀 그것이 안 된다. 시리즈를 이기려면 (나아가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좋은 성적을 올리려면) 지노빌리의 활약은 스퍼스에겐 필수이다.

4. 브렌트 배리 (샌안토니오 스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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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와 핀리는 현재도 자신의 몫을 100% 해주고 있다고 본다. 하지만 브렌트 배리도 같이 터져야 한다. 스퍼스에게 가장 좋은 패턴은 던컨의 지휘 아래 터지는 외곽포이다. 이런 외곽포가 터지는 날에는 스퍼스가 승리를 장담할 수 있다. 이런 외곽포의 일원 중의 하나가 부진하니 그만큼 위력이 떨어지게 된다. 그리고 배리는 외곽포외에도 속공 전개나 경기 운영에서 팀에 많은 것을 해줘야 하는 선수이다. 적어도 홈에서의 한 게임 정도는 배리의 활약이 필요하다고 본다.
Posted by kkongc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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