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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브룩스(2007)

영화 2007. 9. 30. 02:53
미스터 브룩스 포스터

연쇄 살인을 다룬 영화는 아주 많지만, 이 영화는 바로 그 연쇄 살인범의 시각에서 스토리를 풀어나간다는 점에서 매우 독특하고 재밌는 영화였다. 연쇄 살인범으로 자기와는 아무런 상관없는 다른 사람들을 죽이고 다니면서도, 자신의 가족은 끔찍이도 챙기는 이 미스터 브룩스 - 케빈 코스트너 - 라는 한 인간의 묘한 이중성은, 실체가 없이 자신의 다른 인격으로 등장하는 또 하나의 미스터 브룩스 - 윌리엄 허트 - 에 의해서 극적으로 잘 표현되고 있었다. 케빈 코스트너와 윌리엄 허트의 연기가 훌륭했음도 물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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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kongc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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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7년 9월 27일로 kkongchi.net이 티스토리에 정착한지 1주년을 맞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 전의 네이버 블로그(2004년 5월부터 했음), 이글루스 블로그(2006년 2월부터 했음)까지 합하면 한3년 정도 블로그질을 해온 셈인데..게을러서 이런 손많이 가는 일은 절대로 못할 줄 알았던 나로서는 참 감개무량하기까지 하고, 나 자신 대견하게 느껴지기까지 한다..-_-;;

게으름의 유혹을 그래도 이겨내고 이 블로그를 근근하게나마 유지하고 있는 이유는 "잊지 않기 위해서" 정도가 아닐까 싶다. 그래서 시시콜콜한 물건들을 사거나 아니면 뭔가 새로운 것을 보거나 했을 때 사진을 찍어서 올리는 것이고, 즐겁게 감상한 영화나 음악에 대해서 허접한 감상문이나마 올리고, 좋아하는 스포츠 팀이나 그 경기들에 대해서 글을 쓰거나 하는 것 같다.

사람의 기억력이라는 것이 한계가 있어서, 아무리 강렬하게 기억에 남았다고 하더라도 시간이 흐름에 따라서 그 기억들이 옅어지고 흐려지는 것은 피할 수가 없다. 하지만 또 신기한 것은 아주 약간의 계기만 있다면, 마치 몇 일 전에 아니 몇 시간 혹은 몇 초전에 그것을 경험한 것처럼 생생하게 되살아나기도 한다는 것이다. 내가 이 블로그에 그런 것들을 남기는 까닭은 바로, 이 블로그의 글들이 나에게 그런 계기가 되어줄 수 있다는 점일 것 같다. 마치 예전 사진 앨범들을 넘기면서 옛날 추억을 떠올리듯이, 내가 64살이 되어서 이 블로그의 글들을 다시 보면서 지금의 내가 살아가는 모습들을 다시 떠올릴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곤 한다.

Though i know i'll never lose affection
For people and things that went before
I know i'll often stop and think about them

나를 스쳐간 사람들과 많은 것들에 대해서 내가 애정을 잃지 않을 거라는 것을 나는 알아. 내가 가끔 멈춰서서 그들에 대해서 생각할 것이라는 것도.

비틀즈 "In My Life"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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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kongc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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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전에 티스토리 초대장이 신규 발행이 되어서...

현재 제가 보유하고 있는 초대장이 무려 62장이나 됩니다.

이 글에 댓글, 혹은 방명록에 글 남겨주시면.. 확인 즉시 바로 초대장 보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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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kongc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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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KBS N Sports 채널에서 해주는 비야레알 vs 발렌시아의 스패니쉬 프리메라리가 경기를 보면서 든 생각인데, 비야레알의 창조적인 미드필더 로베르 피레스를 보면 항상 스티브 내쉬가 연상이 된다. 긴 머리를 포함한 외모가 조금 닮아서 그런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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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YouTube에서 찾은 피레스 믹스


이건 스티브 내쉬 믹스


일단 이 두 선수의 가장 닮은 점이라고 한다면 역시 스피드가 아닐까 싶다. 그냥 단순히 신체적인 스피드만은 아니다. 필요한 순간에 필요할 만큼만 빠른 것, 1초 아니 10분의 1초를 다투는 상황에서의 판단의 스피드, 그리고 그 판단을 수행하는 스피드.

그리고 또 하나 창조성. 예상치 못한 플레이를 펼치면서 상대 수비를 혼란시키는 마치 마법사와 같은 선수라는 점에서도 둘은 매우 닮아 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심플한 플레이. 페인트 모션은 최소화시키고, 오직 적절한 타이밍에 적절한 플레이만을 하는, 현란하거나 화려하지는 않지만, 다시 보면 볼 수록 너무나 아름다운 플레이. 이런 점에서도 둘은 너무나 닮아있지 않나 싶다.


그리고 생각해보니... 스티브 내쉬도 축구를 잘 했지 아마. 토트넘 핫스퍼의 팬이기도 하고..^^




* 다만, 아쉬운 건 내가 이 두 선수를 참 좋아하긴 하지만, 피닉스 선즈와 아스날의 팬은 아니라는 것이다. ^^;; EPL에서는 리버풀, NBA에서는 샌안토니오 스퍼스라는 원수는 아니지만 나름 라이벌이라고 할 수 있는 팀들을 응원했던지라.. 하지만 올해에 로베르 피레스가 뛰고 있는 비야레알은 한번 좋아해볼까 생각을 한 번 해봤는데.. 역시 FC바르셀로나를 버릴 수가 없다...^^;;;

* BasketBlog.Net에 가입한 이후에, 도통 거기 올릴만한 포스팅을 한 적이 없어서.. 다소 억지스럽긴 해도 열심히 작성해 보았다. -_-;;
Posted by kkongc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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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kongc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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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얼티메이텀(2007)

영화 2007. 9. 19.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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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개인적인 관점에서 3부작의 가치를 매긴다면 <본 얼티메이텀>, <본 슈프리머시>, <본 아이덴티티>의 순서가 될 것 같다. 이유는 간단한데.. <본 얼티메이텀>만 극장에서 봤기 때문이다. 그것도 용산 CGV의 IMAX관 초대형 스크린에서..  ^^;; 나머지는 모두 어둠의 경로로...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본 슈프리머시>, <본 얼티메이텀>, <본 아이덴티티>의 순으로 가치를 평가한단다. 글쎄....

* 솔직히 말해서, <본 아이덴티티>, <본 슈프리머시>를 극장에서 보지 않은 것은 개인적인 편견이 크게 작용했다. 기억 상실증에 걸린 스파이? 윌리엄 아이리시의 스파이 버전? ...정도가 그 당시 내 생각이었으니까. 하지만 이번에 어둠의 경로를 통해서 <아이덴티티>와 <슈프리머시> 2편을 한꺼번에 보고는 완전히 생각이 달라졌다. <아이덴티티>는 솔직히 대단한 영화는 아니지만, <슈프리머시>는 정말 대단했다. 그리고 이번 <얼티메이텀>도 못지 않다.

* 이 영화의 시작 부분은 <슈프리머시>의 엔딩에서 보여주지 않은 것들을 드러내는 것부터 시작한다. 아니 시작 정도가 아니라 매우 많은 분량이 지난 후에야 <슈프리머시>의 엔딩까지 도달하게 된다. 이러한 시작 부분의 전개는 <슈프리머시>와 <얼티메이텀>이 마치 <백 투 더 퓨처>의 2,3편처럼 연작이라기 보다는 하나의 스토리를 두 개의 영화로 자른 듯한 느낌을 더 강하게 만들어 주고 있다.

* <슈프리머시>에 이어서 이번 <얼티메이텀>에서도 폴 그린그래스 감독의 액션 연출은 아주 빛이 난다. 기술적으로는 핸드 헬드 카메라의 생생한 카메라 워크와 같은 다큐멘터리적 기법, 내용적으로 말하자면 역시 강렬하고 박력이 넘치는 액션신의 연출이라고 볼 수 있겠다. 격투 장면에서도 아주 가까이서 화면을 잡는다던지, 사람의 소리보다는 둔탁한 타격음을 더 크게 입혀서 현실성을 높이고 있어서 바로 옆에서 격투를 직접 지켜보는 듯한 느낌이 있다. 그리고 <슈프리머시>의 모스크바에 이어서 이번엔 뉴욕에서 정말 화끈한 자동차 격추 장면을 보여주고 있다. 일반적인 영화에서 깔끔한 차들이 그냥 거리를 유유히 돌아다니는 듯한 그런 뻔한 장면이 아니라. 차들이 서로 쫓고 쫓기면서 서로 들이 받고 찌그러지며 박살나고.. 정말 자동차 추격이 실제로 거리에서 일어나는 듯한 생생한 장면들이다. 아이맥스관에서 봐서 그런지 노트북으로 본 <슈프리머시>보다 10배는 더 굉장해 보였다.

* 특히, 개봉 전부터 엄청나게 홍보를 했던 바로 그 장면.. 옥상에서 옆 건물의 창으로 뛰어드는 제이슨 본을 카메라가 그대로 따라서 같이 그 방으로 뛰어드는 그 장면은 엄청났다. 홍보할만한 장면이었다고나 할까. 그렇다고 이 장면이 아주 중요하게 계속 반복된다던지 하는 것은 아니다. 그냥 마지막 격투로 들어가는 그런 장면일 뿐이라, 의식하고 보지 않으면 빨리 알아채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정말 인상에 아주 남는 장면인 동시에, 그 전체 씬을 이 컷 하나가 너무나 생생하게 만들어주는 그런 느낌이다. 마치 내 자신이 제이슨 본이 되어서 옥상을 날아서 창으로 뛰어드는 그런 느낌이었다.

* 역시 엔딩은 Moby의 Extreme Ways.. 확실한 Signature로 자리잡은 듯 한데, 중독성이 꽤 있다.

Posted by kkongc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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