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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잡스 사후에 꽤 많은 스티브 잡스 영화가 나왔다. 얼마전에는 아론 소킨이 각본을 하고 대니 보일이 연출했고 마이클 패스벤더가 주연한 영화도 있었고...
하지만, 이 1999년의 TV용 영화가 그 중 가장 재밌었는데 그 이유는, 스티브 잡스 생애에서 가장 극적인 부분을 영화에 담았기 때문이다. 물론 스티브 잡스 최고의 순간은 애플 설립 초기 혹은 아이폰 아이패드로 이어지는 최근의 업적들일 것이지만, 이 영화에서 다루고 있는 빌 게이츠와의 엇갈리는 운명의 시간들이 가장 영화적인 재미, 극적인 재미를 줄 수 있는 장면들이라고 느꼈기 때문이다.
1997 Macworld Boston Apple - Microsoft Deal
바로 아래 장면, 1997년 맥월드에서 스티브 잡스의 애플 복귀와 함께 빌 게이츠가 커다란 스크린을 통해서 파트너쉽 협상 결과를 발표하는 장면. 이 영화에서는 스티브 워즈니악의 나레이션을 통해서 "스티브는 빌 게이츠를 올려다보고, 빌은 폭군처럼 스티브를 내려다보고 있잖아요"
이 장면은 영화의 처음과 끝 두 번 반복되는데, 결국 이 장면을 처음 보여주고 그 나머지 시간들은 어떻게 해서 두 사람이 여기에 이르기까지 설명을 한다는 느낌이다. 마지막에 볼 때에는 결국 관객들도 납득하게 되는 것이고. 사실 워낙 유명한 장면이어서 유튜브에서 실제 동영상도 찾아 볼 수 있다. 영화처럼 대놓고 크게 야유를 하거나 소리를 지르는 관객들은 없지만 당연히 화기애애한 분위기는 절대로 아니다.
아래는 97년 맥월드 발표때의 실제 사진과 동영상..
Change the world...
아래 장면은 스티브 잡스가 리들리 스콧 감독에게 하는 대사인데 마치 관객들에게 직접 말하는 것처럼 구도가 잡혔다. 이 영화에서의 스티브 잡스는 어떤 사람인지 단적으로 보여주는 대사이다. 그리고 실제로도 애플의 사명은 세상을 바꾸는 것이라고 규정한 바 있다.
A Rich Neighbor named Xerox....
아래는 스티브 잡스와 빌 게이츠의 충돌 장면. 어딘가에서 본 다큐에 따르면 실제로 스티브 잡스가 빌 게이츠를 애플 사옥으로 호출해서 윈도우 3.1 은 도둑질이라고 엄청 화를 냈지만 빌 게이츠가 한 마디도 안 졌다고 한다. 그리고 유명한 "부유한 이웃" (제록스) 비유... (애플 직원이었던 앤디 허츠펠트가 직접 쓴 글 - http://www.folklore.org/StoryView.py?story=A_Rich_Neighbor_Named_Xerox.txt)
정말 역사적인 저작권 분쟁이긴 하고, 그 결과가 바로 위에 나오는 애플 마이크로소프트의 97년 딜. IT의 역사 뿐 만이 아니라 추후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의 영향력을 생각한다면 세계사적으로도 꽤 의미있는 사건이라고 생각한다. 암튼 지금 애플은 세계를 제패했고 빌 게이츠는 아직도 세계 최고 부자를 유지한다는 점으로 봐도 그렇다.
아래 두 장면은 어쨌든 스티브 잡스가 실제로 했다고 알려진 유명한 말 들인데(처음 것은 피카소 인용) 영화에 정말 자연스럽게 넣었다고 생각한다.
Good artists copy; great artists steal
The only problem with Microsoft is they just have no tas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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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에 독일 출장갔다가 보게 된 챔피언스리그 바이에른 뮌헨 vs 발렌시아 경기 (2012년 9월 19일)
아래는 선수소개, 이름을 장내 아나운서가 말하면 성을 서포터들이 다같이 부르는게 인상적임
경기는 홈팀 바이에른 뮌헨의 승리로 끝났고 공식 응원가 "남부의 별"과 함께 종료
아래는 사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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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와이 레너드: 부자가 되었지만 전혀 바뀌지 않은 사나이
원문: http://www.sandiegouniontribune.com/news/2015/oct/27/kawhi-leonard-spurs-contract-sdsu/
Kawhi Leonard signed his new NBA contract – five years, $94,343,130 – in San Diego last July. The San Antonio Spurs legal counsel flew out, and they booked a conference room in the La Jolla Colony apartment complex where the 6-foot-7, 230-pound forward spent his summer.
카와이 레너드는 새로운 그의 NBA계약 - 5년 총액 9천4백만달러 - 을 지난 7월에 샌디에이고에서 체결했다. 스퍼스의 법률 담당이 샌디에이고로 직접 와서 라졸라 콜로니 아파트먼트 컴플렉스의 회의실을 예약해서 진행했는데, 이 곳은 이 신장 6-7, 230파운드의 포워드가 여름 훈련을 한 곳이었다.
Leonard showed up wearing workout gear. He was in the middle of shooting drills at a nearby gym, the second of (yes) three daily sessions, and happened to look at the clock and realized he had to be somewhere.
레너드는 연습용 유니폼을 입고 나타났다. 근처의 체육관에서 슈팅 연습을 하다가 온 것이었는데, 하루 세 번의 세션 중 두번째 것이었다. 연습 도중 시계를 보고는 약속 시간이었음을 알게 된 것이었다.
He signed the paperwork for the “max contract” that is technically for four years with a player’s option for a fifth and averages to $18.8 million per season. He shook hands. Posed for some quick photos. And then motioned to Taylor Cunningham, his former high school teammate and part of his offseason practice group.
레너드는 연평균 1천8백8십만 달러에 계약 기간 4년 그리고 5년 째에 플레이어 옵션이 있는 맥시멈 계약서에 사인을 했다. 악수를 했고, 사진 촬영을 위해서 포즈를 취했다. 그리고는 바로 그의 고교 동창이자 비시즌 훈련 파트너인 테일러 커닝햄에게로 돌아섰다.
They had to go. They had had another hour at the gym.
다시 체육관으로 가야 했다. 아직 해야 할 연습들이 남아있었다.
“I was scheduled to work out,” Leonard says, “so I did.”
“그 때 연습 일정이 남았었거든요. 그래서 가야 했죠.”
Leonard did “celebrate” with his agent and close friends at a local steakhouse that night, but he politely cut the night short. He had a two-hour session in the weight room at 8 a.m. the next morning, followed by 2½ hours on the court at 11:30, followed by another hour or so of ballhandling and shooting in the late afternoon or evening.
레너드는 그 날 에이전트와 가까운 친구들과 함께 스테이크 하우스에서 축하의 자리를 가졌다. 하지만 일찍 마쳐야만 했다. 바로 다음 날 아침 8시부터 웨이트 룸에서 2시간의 체력 운동 세션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그 후에는 코트에서 11시 반부터 2시간 반의 연습, 그리고 그 다음에는 오후와 저녁에 볼 핸들링과 슈팅 연습이 있었다.
“He’ll be knocking on my bedroom door at 7,” Cunningham says. “He’s like, ‘Get up. Let’s go.’ People think we’re going out, having fun, going to parties, going to clubs. It’s not like that. We’re working hard. We go to bed early.”
커닝햄은 “레너드는 7시에 제 침실로 와서 절 깨워요. ‘일어나서 가자’ 사람들은 우리가 나가서 파티나 클럽을 다니면서 놀 거라고 생각하지만 안 그래요. 우리는 열심히 연습하기 때문에 일찍 자야 해요”
If there is a lesson in all this, it’s that the reason the kid from Moreno Valley opens his fifth NBA season on Wednesday night with a $94,343,130 contract is because he doesn’t act like he has a $94,343,130 contract. He finally got rid of the silver Chevy Malibu that he had at San Diego State and took with him to San Antonio … and replaced it with his first car, a ’97 Chevy Tahoe that was sitting in his grandmother’s driveway and he had fixed up.
이 모레노 밸리 출신의 선수가 수요일 밤에 NBA에서 다섯 번 째 시즌을 총액 약 9천4백만달러의 계약을 맺으면서 시작할 수 있었던 이유는, 그가 전혀 9천4백만달러의 계약을 맺은 사람처럼 행동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카와이 레너드는 대학 시절에 타고 다녔던 쉐보레 말리부를 드디어 처분했는데 그의 첫 차이자 그의 할머니가 타고 다니던 쉐보레 타호 97년식을 고쳐서 타고 있다.
“It definitely brings back memories once you start it up and drive it,” Leonard says.
“시동을 걸고 운전을 하면 예전 기억들이 나거든요"
Full disclosure: Leonard does own a Porsche.
사실을 말하자면, 레너드는 포르쉐를 한 대 구입했다.
The truth: Other than game nights, it sits in his garage.
하지만, NBA 게임이 있는 날을 제외하면 거의 대부분 차고에만 둔다.
“That thing is in pristine condition,” says Jeremy Castleberry, his high school and college teammate. “Nobody drives it.”
레너드의 고등학교, 대학교 팀 동료가 말하길 “그거 아주 새 차같애요. 아무도 안 몰거든요"
Leonard puts it like this:
레너드는 거기에 덧붙여서
“My motivation wasn’t really to get a $95 million contract, you know? I’m not out here just for the money. I want to be a great player. I don’t feel anything changed. I already had money and security. You definitely see a difference in some guys’ games when they do get paid. I’m trying to make sure I’m not that player.”
“저는 95 밀리언 계약을 따내기 위해서 운동하는게 아니에요. 돈을 위해서 농구를 하는게 아니에요. 저는 위대한 선수가 되고 싶어요. 변한 건 하나도 없어요. 나는 이미 돈을 충분히 가지고 있어요. 어떤 선수들은 좋은 계약을 받은 뒤에 변하기도 하지만, 저는 그러지 않기 위해서 노력하죠.”
So in August he held his free skills camp again at the Moreno Valley Rec Center where he played as a youth. He continued to work out three times a day, even as the Spurs ask him to scale back. He didn’t go to clubs, didn’t stay out late, didn’t let the temptation of extravagance soil the foundation of diligence.
지난 8월에 레너드는 고교 시절에 운동을 했었던 모레노 밸리 Rec 센터에서 무료 농구 강습 이벤트를 했었고, 지금은 하루 세 번의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스퍼스 팀에서 훈련량을 줄이라고 요청을 했는데도. 레너드는 클럽에도 가지 않고, 언제나 일찍 귀가하고, 사치의 유혹에 흔들리지 않도록 하고 있는 것이다.
“He’s as humble as it gets,” says Brian Elfus, his agent. “Trust me, it hasn’t changed him.”
그의 에이전트 브라이언 엘퓌스는 “레너드는 너무나 겸손해요. 이제 많은 연봉을 받지만 전혀 바뀌지 않았죠.” 라고 말한다.
Leonard is still just 24, three months younger than BYU senior guard Kyle Collingsworth (whom he played against as a sophomore at San Diego State). He already has an NBA title, twice been an all-NBA defensive pick and is one of just three men in league history to be named NBA Finals MVP and defensive player of the year in their career – Michael Jordan and Hakeem Olajuwon being the others.
카와이 레너드는 아직 24살이다. 브리검영 대학의 3학년 가드 카일 콜링스워스(샌디에고 대학 시절에 레너드가 적으로 상대했던)보다 3개월이나 어리다. 그런데도 이미 NBA 우승을 경험했고 올 NBA 수비 팀에 2번이나 입상했고 리그 역사상 3명 밖에 없는 - 마이클 조던과 하킴 올라주원 - 파이널 MVP와 올해의 수비수 입상을 둘 다 경험해본 선수이다.
He has his max contract, something only two other players from the draft class of 2011 can say. He has been invited to USA Basketball’s summer training camp the last two summers and seems destined to play in an Olympics, either in 2016 in Rio de Janeiro under Mike Krzyzewski or in 2020 in Tokyo when the Spurs’ Gregg Popovich is coach.
2011년 드래프트 동기중에 레너드처럼 맥시멈 계약을 받은 선수는 두 명 뿐이다. 미국 농구 대표팀 여름 캠프에도 초청되었고, 아마도 올림픽 대표로 코치 K가 읶는 2016년 리우 올림픽이나 포포비치가 감독이 될 2020년 토쿄 올림픽 둘 중 하나는 미국 대표로 활약할 수 있을 것이다.
He makes $18.8 million per year and, thanks to a clause negotiated into the contract by Elfus, could become eligible for unrestricted free agency and even bigger money in 2019.
에이전트인 브라이언 엘퓌스가 노력해준 덕택에 1년에 1천8백8십달러의 연봉을 받을 것이고, 2019년에는 비제한적 자유 계약 선수로 더 큰 액수의 계약도 노려 볼 수 있다.
So what’s left?
그럼 도대체 무엇이 남은 걸까?
He could win a regular-season MVP. He could make the All-Star team. He could lead the league in scoring.
아마도 정규 시즌 MVP에 도전할 수 있을 것이고, 올스타 게임에도 나갈 수 있을 것이고, 득점왕도 가능 할 것이다.
All nice, but not necessary.
모두 괜찮은 목표들이다. 하지만 그의 생각은 좀 다르다.
“I’m just trying to be the best player I can be,” said Leonard, who averaged 19.2 points and shot 53.9 percent (40.6 percent behind the 3-point arc) over the final two months of last season. “I’m just trying to pass Tim Duncan in championships if I can one day. That’s my motivation, that’s what I strive for. Tim is one of the greatest players who has ever played, so if I could get close or reach that plateau and have my name on that list ...”
“저는 제가 할 수 있는 한 가장 훌륭한 선수가 되고 싶어요. 할 수 있다면 언젠가 팀 던컨의 반지 갯수를 넘고 싶어요. 그게 제 목표에요. 팀 던컨은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중의 하나이고, 제가 거기에 가까이 가거나 혹은 그 정도 위치에 올라설 수 있다면 제 이름도 그런 위대한 선수 중에 하나로 올라갈 수 있겠죠"
Duncan is 39 and in his 19th NBA season. He has five rings.
팀 던컨은 39살이고 19번째 시즌을 이제 맞고 있다. 그리고 그는 5개의 반지를 보유하고 있다.
“I think at the end of the day you’re defined by the championships,” says Castleberry, Leonard’s closest friend who works in the Spurs’ video and player development departments. “It sounds cliché. But he never talks about winning MVP or leading the league in scoring. He just talks about winning championships. More rings, that’s what he wants. Once you get that first ring, you want to get more.”
레너드의 친한 친구이자 지금은 스퍼스의 비디오 분석 및 선수 발전 업무를 맡고 있는 캐슬베리는 말하길 “결국 반지 갯수로 위대한 선수들은 평가받죠. 레너드는 결코 MVP나 득점왕 등에 대해서 말하지 않아요. 언제나 우승만을 말하죠. 더 많은 반지. 그게 그가 원하는 거에요. 일단 하나가 생기면 더 많이 원하게 되죠.”
His circle remains tight. His mother still lives in San Antonio, although no longer in the same house. Castleberry and Cunningham, his high school teammates, comprise his summer workout team. Randy Shelton, SDSU’s strength and conditioning coach, still oversees his weight room sessions in the offseason. His uncle, Dennis Robertson, handles many of his off-the-court affairs.
레너드는 가족, 친구들과 계속 밀접하게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그의 어머니는 샌안토니오에 계속 거주하고 있으며 (지금은 이사를 했지만) 고교 동창인 캐슬베리와 커닝햄은 비시즌 훈련팀에서 그를 돕고 있다. 샌디에이고 대학의 체력 훈련 담당 코치였던 랜디 쉘튼은 아직도 비시즌 그의 체력 훈련 결과를 계속 체크하고 있다. 그의 삼촌인 데니스 로버슨은 그의 운동 외의 일들을 담당하고 있다.
Leonard even designed the Brand Jordan logo that appears on the back of his personalized sneakers. It’s his 9¾-inch hand with the fingers forming “KL” and his No. 2 jersey number notched into the index finger.
레너드는 이번에 자신의 조던 브랜드 신발에 새겨질 로고를 직접 디자인하기도 했다. 그것이 그의 9와 3/4인치 손을 그의 이니셜인 KL과 그의 백넘버인 2의 형태로 디자인한 것이다.
“A lot of guys now do letters with their initials,” Leonard said. “It’s not really a logo. I wanted to make something that’s a part of me. I’m not a good drawer at all. So I just traced my hand and then figured out how the KL could go in there. Then I sent it off to Brand Jordan and they made it more professional.
“많이들 이니셜을 쓰잖아요. 제가 로고를 다 만든 건 아니지만, 그 로고가 저의 일부분이었으면 했거든요. 저는 그림을 잘 못 그려서, 제 손을 따라서 선을 그은 다음에 제 이니셜이 어떻게 들어갈 수 있는지 본거죠. 그걸 조던 브랜드에 보냈더니 그걸 멋지게 만들어주셨어요.”
“But I tried to do as much of it by myself. What’s more original than something you created?”
“하지만, 제가 할 수 있는 만큼은 하려고 노력했어요. 내가 내 손으로 만든게 가장 나를 잘 표현하는 것이겠죠.”
One of the most anticipated parts of his basketball camp comes after lunch, when Leonard takes the microphone and, in the reverent silence of a gym he once played in as a teenager, lets the kids ask questions that vary from random to insightful.
그의 무료 농구 캠프에서 점심 식사를 마친 후에 많은 사람들이 기다렸던 시간이 왔다. 레너드가 자신이 어렸을 때에 뛰었던 체육관에서 마이크를 잡았고, 참여한 어린이들에게서 질문을 받았다.
What size shoe do you wear?
“신발 사이즈가 어떻게 되요?”
“14.”
“14”
Can you do a 360 dunk?
“360도 회전 덩크를 할 수 있어요?”
“Yeah, I can do that.”
“응, 할 수 있어"
Was it hard to make the NBA?
“NBA선수가 되는 건 어려운가요?”
“It was hard. I wasn’t a very high-profile player. You have to go to the gym every day, and work.”
“어렵지. 나는 그렇게 주목받는 선수가 아니었어. 체육관에 가서 매일 열심히 연습해야 해"
How good are you at playing basketball?
“농구 얼마나 잘 해요?”
“It’s an opinion, so whatever you think.”
“그건 주관적인 거니까, 니가 생각하는 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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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If someone were to write a book about the San Antonio Spurs, you'd want it to be Matt Bonner. The forward has been a Spur for longer than anybody not named Tim, Tony or Manu, and he's a gifted storyteller. Asked what the title of his theoretical book would be, he paused for a while and then had an idea.
1. 누군가가 샌안토니오 스퍼스에 대한 책을 써야 한다면, 맷 보너가 가장 좋을 것이다. 보너는 빅 쓰리를 제외하고는 가장 팀에 오래 있었던 선수이기도 하고, 타고난 이야기꾼이기 때문이다. 책 제목을 무엇으로 할지 물어보자, 잠깐 생각하더니 아이디어를 꺼냈다.
“Maybe I'd just, like, it would be like one of those musical greeting cards,” Bonner said. “You open it up and it's just 'Still the Same' by Bob Seger.”
“아마도 음악이 있는 연하장 같은 거일 것 같네요. 열어보면 밥 시거의 “Still the Same”이 나오는거죠.”
When Bonner arrived in San Antonio, LaMarcus Aldridge was a rookie in Portland, Kawhi Leonard was a sophomore in high school and Jacque Vaughn was the Spurs' backup point guard. Vaughn has since been an assistant coach, an opposing coach and, now, a scout. Imagine how many bank shots, floaters and eurosteps Bonner has seen in that time.
보너가 스퍼스에 왔을 때에, 라마커스 알드리지는 포틀랜드의 루키였고, 카와이 레너드는 고2, 자크 본은 스퍼스의 백업 포인트 가드였다. 그 이후 자크 본은 어시스턴트 코치가 되었다가, 다른 팀의 감독도 했었고, 지금은 스퍼스의 스카우트로 일하고 있다. 보너가 스퍼스에 온 후에 얼마나 많은 뱅크 슛, 플로터, 유로 스텝을 봤을지 상상해 보시라.
If you're a new Spur and you want advice, Bonner is your man. “Watch out for fire ants,” he said. “We have fire ants in San Antonio. Their bites can last for like a month. So keep an eye out. I always take my kids to the playground and, even if they treat 'em, every couple months they'll pop up.”
만약 당신이 스퍼스 루키라서 조언이 필요하다면, 맷 보너에게 물어보면 된다. “불개미를 조심해야 돼요. 샌안토니오에는 불개미가 있거든요. 물리면 한 달은 가요. 그래서 조심해야 돼요. 우리 애들 데리고 놀이터에 항상 가는데, 아무리 조심해도 두 달에 한 번은 물리더라고요.”
Bonner called it an honor to be a direct witness to Tim Duncan's greatness for so many years. He also said that Duncan is by far the best paintball player on the team, and, if you find yourself competing with him in that arena, you should not use Bonner's strategy.
보너는 팀 던컨의 위대함을 수 년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었던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그리고 또한 그가 생각하기에 던컨은 팀 내에서 가장 훌륭한 페인트볼 플레이어이다. 만약 당신이 던컨과 페인트볼을 해야 한다면, 보너의 전략을 따르면 안 된다.
“Paintballs hurt more than you think,” Bonner said. “I thought it was like getting flicked or something. But, so, I thought, ‘All right, I'll just run out,' because we were playing this game where if you get hit you can go all the way back to the beginning and you can touch and you're alive again. So I was going to be a decoy and just like run out and take fire, and then our other guys were going to try to flank ‘em. And it didn't work out like I thought in my head. I got lit up, covered in welts. It really hurt. So it was a bad idea.”
“페인트볼이 생각보다 꽤 아파요. 저는 그거 그냥 따끔할 거라고만 생각했거든요. 그래서 그냥 뛰어야지라고 생각했어요. 왜냐면 페인트볼 규칙이, 만약 맞게 되면 시작점에 가서 터치만 하면 다시 살아나는 것이거든요. 그래서 내가 미끼가 되어야 겠다고 생각했죠. 그러면서 상대 공격을 맞으면서 뛰면 우리 팀이 그 측면에서 공격을 할 거라고 생각했죠. 근데 생각처럼 안 되더군요. 엄청 맞았고 멍도 많이 들었어요. 정말 아팠죠. 미끼가 되는 것은 좋은 아이디어가 아니었어요.”
II. The Spurs waived Danny Green after he'd played two games in November of 2010. Four months and 16 D-League games later, they signed him again. He's been in San Antonio ever since, evolving from an end-of-bench guy to one of the league's best 3-point shooters and wing defenders. He said he'd never take the organization for granted, but his actions said more.
2. 2010년 11월 대니 그린은 2게임 출장 후에 스퍼스로부터 방출 통보를 받았다. 4개월동안 16번의 디리그 게임을 뛴 후에 그린은 다시 스퍼스와 계약을 할 수 있었다. 그 이후로 그린은 샌안토니오에 계속 머무르고 있다. 그리고 벤치 구석에 있던 선수에서 리그 최고의 3점 슈터이자 윙 디펜더로 진화했다. 그린은 스퍼스를 당연히 여겨서 소홀히 하지 않을 거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행동으로 더 보여주었다.
Last summer as an unrestricted free agent, Green had a chance to cash in after years of being underpaid. While DeMarre Carroll, Khris Middleton and Wesley Matthews signed contracts ranging from $15 million to $17.5 million per season, Green took a four-year, $40 million deal to stay a Spur.
지난 여름 제한없는 프리 에이전트로서, 그린은 염가봉사의 기간들을 거쳐서 큰 돈을 벌 수 있는 기회를 맞았다. 더마레 캐롤, 크리스 미들턴, 웨슬리 매튜스 등이 연 15에서 17.5 밀리언 달러 사이의 계약들을 맺을 때에 그린은 4년 40밀리언의 금액으로 스퍼스와 다시 계약했다.
“When we spoke, I said, 'If you guys can come close, obviously I want to be here. This is like a second home for me,'” Green said. “They did what they had to do or did what they could to make as much space as they possibly could to bring me back. And it was enough for me to come back. More than enough.”
“협상할 때에 제가 말했죠. 스퍼스에서 비슷하게만 맞춰준다면 여기는 내게 제2의 고향과도 같은 곳이니 여기에 머무를거라고. 구단에서 결국 그렇게 해주었고 제가 남아있을 만큼의 금액을 마련해줬어요. 그건 제가 재계약하기에 충분했죠. 사실 충분한 정도보다 더 많았어요.”
After reaching an agreement with coach Gregg Popovich and general manager R.C. Buford,Green recruited Aldridge over Twitter. He'd already played his part, though, helping to allow San Antonio to offer the biggest free agent on the market a maximum deal.
코치 그렉 포포비치와 GM R.C. 뷰포드와 계약을 끝낸 다음, 바로 그린은 트위터로 라마커스 알드리지 영입에 힘을 보탰다. 이미 스퍼스가 시장에 나온 최고의 프리 에이전트에게 맥시멈 계약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는데도.
“I knew my role wouldn't change much,” Green said. “I'm still going to go play defense and shoot the open 3 or shoot the open jumper when it's there. Obviously we've got a lot more guys that can score inside and out, so picking and choosing my moments — if somebody has to get less shots with Kawhi playing as good he is and LaMarcus inside, if it has to be me then it's me.”
“제 역할은 그렇게 크게 바뀌지는 않을거에요. 수비를 하고, 오픈 3점을 쏘고, 또 기회가 나면 오픈 2점도 쏘고. 우리 팀에는 점수를 낼 수 있는 많은 선수들이 있으니까, 제가 기회를 잘 골라야겠죠. 카와이 레너드는 훌륭하고, 인사이드에는 라마커스 알드리지가 있으니까 누군가가 좀 적게 슛을 해야 한다면 아마도 저겠죠.”
Green said coaches Tim Cluess at St. Mary's high school and Roy Williams at North Carolina taught Green to think team-first. The Spurs reinforced those lessons for years. “You can't play here if you have an ego,” Green said, and suddenly his sacrifice seemed simple.
그린이 가르침을 받았던 St. Mary 고교의 팀 클로이스 코치와 노스 캐롤라이나의 로이 윌리엄스 코치는 팀을 언제나 먼저 생각하라고 가르쳤다. 스퍼스는 그런 가르침을 수년간 더 해오고 있다. “자신을 먼저 생각한다면 이 팀에서는 플레이할 수 없어요.” 그의 희생은 당연한 것이다.
“I knew what I had here,” he said.
“저는 제가 여기서 배운 것을 잘 알고 있어요”
III. A 19-year-old Kyle Anderson watched San Antonio in the 2013 NBA Finals, and he had something to say. “Boris diaw put on for the slow pokes,” he tweeted. The 6-foot-9 playmaker had been nicknamed “Slow Mo” years earlier, and Diaw was his best NBA comparison. After the Spurs drafted him in 2014, Buford said at summer league, “Guys that like to pass, guys that know how to play, guys who are slow and can't jump, they fit pretty good in San Antonio.”
3. 19살의 카일 앤더슨은 2013년 NBA 파이널을 보다가, 트위터에 “보리스 디아우는 느리면서도 날카롭기 위해 체중을 늘린거야” 라고 올렸다. 슬로모라는 애칭을 갖고 있는 이 6-9 플레이메이커는, NBA 선수중 보리스 디아우와 가장 닮았다고 여겨지는 선수였다. 스퍼스가 2014년에 그를 드래프트 한 후 뷰포드는 서머 리그에서 말하길 “패스를 잘하고 어떻게 플레이하는 지 잘 알고, 느리고 점프를 못 하는 선수. 스퍼스에 정말 잘 맞을 겁니다.”
Anderson had to fall all the way to No. 30 in the draft to land in San Antonio, but he thought it worked out. He knew you had to be unselfish in order to survive there. “I think my game kind of fit that style,” he said, echoing just about everybody who analyzed the selection.
카일 앤더슨은 드래프트에서 30순위까지 떨어졌고 샌안토니오에 드래프트 되었다. 하지만 잘 되었다고 생각했다. 그는 스퍼스에서 뛰기 위해서는 비이기적이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제 플레이 스타일에 잘 맞는 팀이죠.” 사실 드래프트를 분석했던 많은 사람들도 거기에 동의했다.
Against the Phoenix Suns in November, Anderson stole the ball from Brandon Knight and completed perhaps the slowest coast-to-coast dunk in NBA history. Duncan said he could beat Anderson in a footrace. Manu Ginobili agreed.
11월에 있었던 피닉스 선즈와의 경기에서 앤더슨은 브랜던 나이트로부터 스틸을 해서 아마도 NBA역사상 가장 느릴 지도 모른 코스트 투 코스트 덩크를 성공했다. 팀 던컨은 카일 앤더슨을 달리기에서 이길 수 있다고 말했었고, 지노빌리도 거기에 동의했다.
It's fun to be a Spur, Anderson said, because everybody wants to improve and plays together. He notices his older, championship-winning teammates quietly show up and work. Are there times where he says to himself, “OK, I understand why they've been so good for so long?”
카일 앤더슨은 스퍼스 선수로서 뛰는 것이 재미있다고 말한다. 왜냐하면 모든 선수들이 자신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노력하고 같이 뛰기를 원하기 때문이다. 이미 우승을 경험한 그의 선배 팀 메이트들이 조용히 연습장에 나와서는 연습하고 가는 것을 목격했다. 카일 앤더슨이 언제 스퍼스팀이 왜 이렇게 오랫동안 훌륭한지 알게 되었을까?
“Pretty much every day, really,” Anderson said.
“정말 매일 깨닫게 되죠”
There's a word for those plays where the Spurs pass the ball four, five or six times, sending the helpless defense scrambling and creating an open shot. It's a “Spursgasm,” as coined by Zach Lowe in a Grantland article 23 days before Anderson was drafted. Anderson liked watching those sequences. He loves being a part of them.
그랜트랜드의 자크 로우는 스퍼스가 볼을 여러 번 계속 돌리면서 수비 조직을 허물고 오픈 샷을 찾는 플레이들을 “스퍼스가즘”이라고 카일 앤더슨이 드래프트 되기 23일 전에 썼던 컬럼에서 표현한 적 있다. 카일 앤더슨은 그런 플레이들을 지켜보길 좋아했고 이제는 그 일부가 되었다는 것을 사랑한다.
“We know it's just what Pop wants,” Anderson said. “And it's what we want, too. We don't care who scores the points. It doesn't matter to us, as long as we get the job done. To see that, it's always nice as a basketball fan. But to be on the court with it, it's kind of special. It's how we're supposed to play.”
“그게 포포비치가 원하는 거에요. 그리고 우리가 원하는 플레이이기도 하죠. 누가 득점하는 지는 중요하지 않아요. 공격을 성공시키는 것이 중요하지, 그게 누구인지는 중요하지 않죠. 저 역시 농구 팬으로서 그런 플레이를 보는 것을 좋아해요. 하지만 코트 위에서 같이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은 정말 특별해요. 이게 우리가 지향하는 플레이 스타일이죠”
IV. LaMarcus Aldridge didn't need to be sold, according to San Antonio guard Patty Mills. There have been thousands of words written about the recruitment process, but Mills thinks Aldridge already knew what he needed to know.
4. 스퍼스의 가드 패티 밀스에 따르면 FA당시 라마커스 알드리지는 많은 팀들이 원했기 때문에 고르기만 하면 되는 입장이었다. 이미 많은 기사들이 알드리지 영입 과정을 다루었었지만, 밀스는 그 때 이미 알드리지는 자신이 알아야 하는 것이 뭔지 알고 있었다고 생각한다.
“I think we just needed to show him that we genuinely wanted him here,” Mills said. “There was nothing new that we had to tell him.”
“우리는 그 때 우리가 정말 알드리지를 원한다는 것을 보여줘야 했었죠. 그것 외에 달리 말할 것은 없었어요.”
To Mills, Aldridge is “the same guy that took me under his wing in Portland,” but he said the big man is still trying to learn the system. “It's time and it's patience; it's repetition and playing games,” Mills said, adding that Aldridge has done a great job adapting on the fly.
밀스에게 알드리지는 아직도 포틀랜드 시절의 에이스이자 리더였던 그 선수이다. 하지만 그는 알드리지가 여전히 시스템을 배워가는 중이라고 말한다. “시간과 인내를 필요로 해요.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계속 반복해서 익혀나가야 되는 거죠.” 밀스는 하지만 알드리지가 놀랄만큼 잘 적응해나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Aldridge is averaging six fewer minutes, six fewer shots and 7.7 fewer points than he did last year. Being near his family is "priceless," Aldridge said, and he's just trying to keep the Spurs' winning tradition going.
알드리지는 이번 시즌 출장시간은 6분이 줄었고, 그에 따라 슛 시도도 6개가 줄었으며 7.7점 더 적은 평균 득점을 기록 중이다. 알드리지는 가족과 가깝게 있게 된 것이 정말 가치 있다고 말했지만, 또한 스퍼스가 계속 강팀으로 남아있게 하기 위해서도 노력 중이다.
“I really didn't know what to expect because I was leaving a situation that was made for me,” Aldridge said. “So, coming here is different. But I think I've done a good job of just adjusting as things have gone along and I'm trying to find my way.”
“저에게 그동안 맞춰졌던 환경을 떠나는 것이었기 때문에, 어떻게 될 지는 사실 모르는 거였죠. 그래서 여기 오는 것은 사실 모험이었어요. 하지만 그 동안 적응이 잘 되었다고 생각하고 이제는 내 리듬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With Aldridge, San Antonio is slower and taking fewer 3-pointers. Bonner is playing the fewest minutes of his career, Anderson is playing the most and Green is in a shooting slump. After 25 games, though, the Spurs' record is a familiar 20-5. They're the only team aside from the Golden State Warriors with a top-5 offense and defense. The important things have not changed.
이번 시즌 알드리지를 영입하면서, 스퍼스는 템포를 좀 늦췄고 3점을 좀 적게 시도하는 스타일로 변화했다. 맷 보너는 커리어 최소 출장 시간을 기록중이고, 반면 카일 앤더스는 커리어 최다이다. 대니 그린은 슈팅 슬럼프에 빠졌다. 25게임이 지난 지금, 스퍼스는 항상 그렇듯이 20승 5패를 기록중이다. 그리고 골든 스테이트 워리워스와 함께 공격 수비 모두 top 5에 들어가는 팀이기도 하다.
“We play a little different, but generally it's not,” Mills said. “Really, when you think about it, it's the same stuff that's being barked at us in the locker room at halftime, at the end of the game, before the game. Preparations are the same. A couple of new faces are adapting, but it's the same mindset. It's the same goal.”
패티 밀스는 “우리는 지난 시즌과는 좀 다른 플레이를 하고 있지만, 큰 틀에서는 같아요. 하프 타임이나, 경기 전후에 라커 룸에서 주로 야단 맞는 일은 똑같거든요. 경기를 준비하는 과정도 달라진 게 없어요. 새로운 선수들이 들어와서 적응 중이기는 하지만, 똑같은 마음 가짐으로 똑같은 목표를 향해서 달려가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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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끔찍했던' 4쿼터도 팀 던컨의 게임을 막을 수는 없었다.
탁월함을 표현하기 위한 형용사는 많다. 하지만 스퍼스의 포워드 팀 던컨은 그 것을 오늘 그의 플레이로 보여주었다. 그리고 그는 스퍼스를 NBA 서부 컨퍼런스 플레이오프 1라운드 2차전 LA 클리퍼스와의 경기를 111-107로 승리로 이끌었다.
정규시간동안 대단한 활약을 보여주었는데도, 연장전에 앞서 벤치로 다가가서는 먼저 사과부터 했다.
“두세 개의 레이업을 놓쳤고, 또 두세 개의 수비 실수도 있었고, 위치 선정을 잘 못해서 디안드레 조던에게 덩크도 허용했어. 4쿼터에 난 너무 못 했어"라고 던컨은 벤치에게 사과했다.
스퍼스에게는 다행스럽게도, 던컨의 4쿼터는 멋진 결과를 전혀 망치지 않았다. 던컨은 28점을 득점했고 11리바운드를 잡아내면서 승리에 기여했다. 그리고 이 게임은 그의 100번째 20점+, 10리바운드+ 플레이오프 게임이 되었다.
그리고 던컨은 클리퍼스를 이기고 시리즈 1:1이 된 이 경기에서 NBA 역사상 다섯 번째로 플레이오프에서 5000점 이상을 득점한 선수가 되었다.
“연장전에서 들어오면서 그는 우리에게 ‘4쿼터 미안해’라고 사과를 하더군요. 그리고는 몇 개의 클러치 샷들을 성공시키면서 우리가 계속 따라 붙을 수 있게 해줬어요" 이 날 23점을 득점한 카와이 레너드는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스퍼스는 4쿼터 6분 46초를 남기고 10점차 리드를 가지고 있었지만, 클리퍼스가 나머지 시간동안 16-6 런을 기록하면서 그 리드는 사라지고 말았다. 결국 94:94 연장전에 들어가게 되었다.
정규시간의 마지막 3분 12초와 연장전 내내, 팀 던컨은 5파울을 이미 기록한 채로 플레이했다. 하지만 그것이 그의 수비에 나쁜 영향을 주게 하지 않았다. 그리고 연장전에 스퍼스가 기록한 17점 중에서 4점을 득점했다.
코치 그렉 포포비치는 이렇게 말했다. “티미는 대단한 통찰력을 가지고 있어요. 그는 게임에 대한 뛰어난 감각을 가지고 있지요. 그는 상황 판단을 잘해요. 그는 어떤 위치에 있어야 하는 지를 알죠. 그는 그냥 아주 영리하죠. 영리하다는 것 말고는 달리 표현할 수가 없네요. 그는 그가 코트 위에 계속 있어야 한다는 걸 알았고, 어떻게 해야 그렇게 할 수 있을지 생각해 낸 거에요. 게임 내내 상황에 끌려다니질 않았죠. 정말 대단했어요.”
아무튼간에 팀 던컨은 아주 압도적이었다.
던컨은 1쿼터와 2쿼터에 각각 8점씩을 득점했고, 2쿼터가 끝나기 2분 5초전까지는 어떤 샷도 미스하지 않았었다. 3쿼터 종료 8분 39초전에서야 2번째 샷을 미스했고, 3쿼터가 종료되었을 때 필드골 성공은 12-15였다.
ESPN 기록에 의하면 던컨의 28득점중 반은 포스트 업 플레이에서 나왔다. 1차전에서는 스퍼스팀 전체가 3-9 성공률로 6점밖에 포스트 업 득점을 하지 못했지만, 2차전에서는 16득점을 포스트 업으로 올렸다.
전반에 4번 포스트 업을 해서 모두 성공을 시키면서 8점을 올렸고, 5번 시도한 컷인 중에서 4번 성공해서 나머지 8점을 득점했다. 던컨의 전반 16득점은 그의 이번 시즌 최고 기록이다. 또한 던컨은 4개의 어시스트, 블록슛 하나를 기록했다.
포포비치 감독은 플레이오프 첫 2게임에서 1-1이 되었던 19번 중 13번의 시리즈를 그동안 가져간 기록이 있다. 인터뷰에서 말하길 “던컨은 대단했죠. 그의 플레이를 보면 언제나 놀라게 됩니다. 승부욕이 강해서 이런 게임을 즐겨요. 그리고 오늘 멋진 샷들을 성공시켜주면서 대단한 일을 해줬죠”
ESPN 기록에 따르면 던컨 시대의 스퍼스는 플레이오프 1라운드 1차전을 졌던 적이 8번 있지만, 그 시리즈들에서 2차전까지 모두 졌던 적은 없다.
“저는 그냥 팀에 맞추기 위해서 노력하는 겁니다. 제게 특별한 비법 같은 건 없어요. 사실 어디에도 그런 건 없죠. 저는 대단한 시스템 안에서 플레이해요. 저는 대단한 팀의 일원이죠. 이제는 제가 예전처럼 막중한 책임을 요구받지도 않아요. 저는 팀에서 하나의 작은 역할을 맡을 뿐이고 그거에 만족해요. 제가 할 수 있는 만큼은 꾸준히 하기 위해서 노력할 뿐이죠"
http://espn.go.com/blog/nba/post/_/id/1758/awful-fourth-doesnt-spoil-duncans-vintage-night
'Awful' fourth doesn't spoil Duncan's vintage night
LOS ANGELES -- Whatever glowing adjectives exist to describe excellence, San Antonio Spurs forward Tim Duncan embodied them all through his performance Wednesday in leading his team's 111-107 overtime victory over the Los Angeles Clippers in Game 2 of the Western Conference playoffs.
Yet as brilliantly as he played in regulation, Duncan approached the bench prior to the start of overtime to apologize to the team.
"I missed two or three layups. I made two or three defensive mistakes, got out of position and gave up dunks to DeAndre [Jordan]," Duncan said. "I was awful in that fourth quarter."
Luckily for the Spurs, Duncan's shaky quarter didn't spoil an otherwise virtuoso outing. Duncan poured in 28 points and pulled down 11 rebounds in the victory, notching his 100th career playoff game in which he contributed at least 20 points and 10 rebounds.
In the process, Duncan became the fifth player in NBA history to score 5,000 career points in the postseason as the Spurs evened the series with the Clippers 1-1 heading back to San Antonio for Game 3 on Friday.
Tim Duncan notched his 100th career playoff game of at least 20 points and 10 rebounds on Wednesday, recording 28 points and 11 rebounds in a Game 2 win. Gary A. Vasquez/USA TODAY Sports
"He went into overtime and told us, 'Sorry for the fourth quarter, guys,'" said Spurs forward Kawhi Leonard, who had 23 points. "He then knocked down a few big-time shots in overtime to keep us in the game."
The Spurs held a 10-point lead with 6:46 remaining in the fourth quarter, but watched that evaporate when the Clippers outscored them 16-6 the rest of the way to force overtime tied 94-94.
During the final 3:12 of regulation and in the overtime period, Duncan played with five fouls, yet didn't let that negatively affect his impact on defense. He chipped in four of the Spurs' 17 points in overtime.
"Timmy's got a great mind. He's got a great feel for the game," Spurs coach Gregg Popovich said. "He knows the situation. In that case, he knew what position he was in. He's just smart. It has nothing to do with anything else except that he is smart. He knows he had to stay on the court, and he figured out a way to do it. He continued to be aggressive, which is pretty amazing."
Prior to all that, Duncan dazzled, too.
He scored eight points in the first and second quarters, and didn't miss his first shot until there was 2:05 remaining in the first half. Duncan didn't miss his second shot until there was 8:39 left in the third quarter, starting the game 12-of-15 from the field.
Half of Duncan's game-high 28 points came on post-up plays, according to ESPN Stats & Information. In all, the Spurs scored 16 post-up points against the Clippers in Game 2 after producing just six such points in the first game of the series on 3-of-9 shooting.
In the first half, Duncan nailed all four of his shots on post-ups for eight points, and hit 4-of-5 when cutting to the basket. Duncan's 16 points to start were his most before halftime all season. He also contributed four assists to go with a blocked shot.
"He was spectacular," said Popovich, who has won 13 of 19 playoff series when tied 1-1. "He continues to amaze me with the things he is able to do. He is a competitive guy. He always comes to play, and tonight, he got some shots to fall and did a great job for us."
During Duncan's tenure with the Spurs, the team has been down 1-0 in the first round of a postseason series on eight occasions, but has never lost Game 2, according to ESPN Stats & Information.
"You know what, I'm just trying to keep pace," Duncan said. "I don't have a secret. There's not a secret to it. I'm in a great system. I'm on a great team, and I'm not asked to do what I used to do. I'm asked to play a role, and I'm happy to play a role. I'm just trying to be as consistent as I can for my teamma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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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재난으로부터 얻을 수 있는 교훈
By EDWARD TENNER APRIL 18, 2014
PLAINSBORO, N.J. — With hope fading for the rescue of 271 passengers, most of them high school students, who remain missing after the South Korean ferry Sewol capsized and sank Wednesday, it is not too early to draw lessons from the disaster. South Korea’s early response was to point to “human error” and seek the arrest of the ferry’s captain, first mate and another crew member. But it’s worth keeping three points in mind as investigations proceed.
지난 수요일 한국의 세월호가 침몰한 후 고등학생이 대부분인 271명의 실종된 승객들을 구조할 수 있다는 희망이 꺼져가고 있다. 이제는 이 재난으로부터 교훈을 이끌어내어야 하는 시간이다. 한국에서는 최초에 “사람의 실수”로 보고 페리호의 선장과 항해사, 그리고 다른 선원 한 명을 구속했다. 하지만 아래 세 가지를 유념하면서 조사를 진행해야 할 것이다.
First, few great disasters have one single explanation. In some cases imagination fills in an incomplete story. The Great Chicago Fire of 1871 almost certainly wasn’t started by Mrs. O’Leary’s cow overturning a lantern. Folklore scholars have a word — sharpening — for the addition of detail after original information is lost. And the spark is often beside the point. Catastrophic loss of life and property usually signals a fateful conjunction of unlikely circumstances, none of which might have been fatal in itself. If Chicago hadn’t been a boomtown built mainly of wood; if there hadn’t been a prolonged drought; if the air had been calm instead of windy — etc., etc., etc.
첫 째로, 거의 대부분의 대 재난은 한 가지 이유로만 일어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경우, 상상력으로 불완전한 부분을 메꾸게 된다. 1871년의 시카고 대화재는 거의 확실히 오리어리 부인의 소들이 전등을 들이받으면서 시작된 것은 아니다. 민간전승에서는 최초 정보가 유실된 다음에 더 자극적인 내용들을 붙이곤 한다. 그리고 최초 시작이 중요하지 않을 때도 많다. 인명과 재산의 엄청난 피해를 불러온 재난들은 대부분 그 자체로는 치명적이지는 않은 몇 가지 환경 요인들의 결합으로 일어난다. 시카고가 숲지대에 지어진 마을이 아니었다면, 계속되었던 가뭄이 없었더라면, 바람이 불지 않고 잠잠했다면 등등...
This principle applies, too, in most of the great peacetime shipwrecks. Consider the Titanic. The flat sea and atmospheric conditions prevented lookouts from recognizing the iceberg before it was too late. The scraping of sea ice against the hull led to a failure of riveted plates. There were problems communicating with other ships. No matter how many levels of safety we devise, there are always a few cases in which the loopholes in each of them align. Perhaps the ferry experienced such a fatal conjunction.
이 원칙은 대부분의 큰 평시 해상사고에도 적용된다. 타이타닉을 생각해보라. 잔잔한 바다와 기상 조건이 좋았기 때문에 경계를 게을리해서 빙산을 늦기 전에 발견할 수가 없었다. 빙산이 선체를 긁었기 때문에, 단단히 고정된 철판이었지만 손상되고 말았다. 다른 배들과 통신에도 문제가 있었다. 얼마나 높은 안전 기준을 궁리해내도 항상 그런 문제점이 겹치는 헛점이 있게 마련이다. 아마 이번 세월호의 경우도 그랬을 것이다.
Second, organizations may be more to blame for disasters than individuals. Agencies and corporations nominally committed to safety may ignore good engineering practice to meet what they consider urgent goals. In her study of the 1986 Challenger launch decision, the sociologist Diane Vaughan pointed to what she called the “normalization of deviance.” A culture like NASA’s that becomes overly concerned with budgets and timetables may no longer recognize that it is encouraging its members to take unacceptable risks to meet them. In the Sewol’s case we need to look beyond the captain to the rest of the officers and company procedures. Roll-on-roll-off vehicle decks like the one on the Sewol can make ships unstable if flooded. Was there special vigilance to protect against damage from loose equipment? The communications officer has said he had not participated in evacuation drills and didn’t have time to read the evacuation manual: Were he and other officers provided with pocket summary charts?
두번째로, 이런 재난에서는 개인보다는 대부분 조직의 책임이 더 크다. 명목상으로는 안전을 책임져야 할 회사 등이 비상시를 위한 공학 원칙들을 무시하고는 한다. 사회심리학자 다이앤 본은 1986년 챌린저호 비극을 연구하면서 “일탈의 일상화”라는 현상을 목격했다. 나사와 같이 예산과 스케줄에 굉장히 민감한 조직문화는 그 조직의 일원들에게 그 예산과 스케줄을 맞추기 위해서 큰 위험을 무릅쓰도록 강요한다는 것을 전혀 인지하지 못 하고 있다는 것이다. 세월호의 경우에도 선장 외에도 다른 선원들, 그리고 회사에 이르기까지 조사를 해야 한다. 세월호와 같은 롤-온-롤-오프 선박은 침수되었을 때 불안정해지게 된다. 느슨하게 묶인 화물에 의해서 손상을 입었을 때에 대한 특별한 경계조치가 있었을까? 통신 담당 선원은 한번도 위급시 피난 훈련을 해 본 적 없고 피난 매뉴얼을 읽어 본 적도 없다고 얘기했다고 한다. 선원들에게 휴대용 요약본도 없었던 것일까?
At the other extreme, excessively strict accountability can bite back. Some of the greatest disasters have happened on the watch of experienced and capable officers. In 1977, when a control tower’s communications with two planes on the ground became confused on Tenerife in the Canary Islands, a KLM 747 collided with a Pan American 747 on a foggy runway with the loss of 583 lives. The KLM pilot was one of Europe’s most respected. But one of the causes, investigators concluded, was his seniority. Junior officers who should have questioned his decisions about hints of danger may have remained silent. Was there a similar problem on the Sewol? Were officers and crew members aware of potential problems, but afraid to report them?
한편으로는, 과도하게 엄격한 책임도 해가 될 수 있다. 어떤 대형 사고들은 훈련이 잘 되고 능력있는 승무원들이 있었는데도 벌어졌다. 1977년에 카나리 섬의 테네리페에서는 관제탑의 통신이 혼선을 일으켜서 KLM 747기가 팬 아메리카 747기와 안개로 자욱한 활주로에서 충돌했고 그로 인해 583명이 죽는 사고가 일어났다. 당시 KLM기의 기장은 유럽에서 가장 존경받던 파일럿중의 한 명이었다. 하지만 조사에 의해서 밝혀진 원인 중의 하나는 그 기장이 너무 대단했기 때문에, 부조종사들이 기장의 결정에 의문을 제기하지 못하고 가만히 있었기 때문이었다. 세월호에도 비슷한 문제가 있었을까? 항해사들과 선원들은 잠재적인 문제를 알고 있으면서도 그것을 보고하길 꺼렸을까?
Third, crowds interact unpredictably with technology. The most controversial aspect of the wreck of the Sewol has been the crew’s decision to instruct the passengers to remain in their cabins. This may turn out to be a fatal, even criminal error. But on an unstable ship, passenger behavior can be a wild card. In 1915, the passenger steamer Eastland, chartered for an excursion of young Western Electric factory workers and known to be prone to listing, capsized at its dock in the Chicago River, trapping more than 800 aboard. Too many passengers were on one side of the boat, perhaps because they had rushed from one side to another as the vessel began to list and the crew tried to stabilize it with ballast.
세번째로 일반인들은 기술에 대해서 예측하기 힘든 방향으로 반응한다. 이번 세월호 사고에서 가장 논쟁적인 부분은 승무원들이 탑승객들에게 선실에 남아있으라고 지시한 결정일 것이다. 이것은 치명적인 결과를 낳았고 거의 범죄에 가까운 실수가 되고 말았다. 하지만 불안정한 배에서 승객들의 행동은 변수가 될 수 있다. 1915년에 증기 여객선 이스트랜드호는 웨스턴 일렉트릭 공장의 젊은 노동자들의 여행을 준비하고 있었다. 이 배는 기울어 지기 쉬운 것으로 알려져 있었는데, 그만 시카고 강의 도크에 묶여있던 상태로 침몰하고 말았고, 이 사고로 800명 이상이 익사하는 결과를 내버렸다. 너무 많은 승객들이 한 쪽에 몰려 있었는데 아마도 승객들이 배가 기울기 시작하자 반대편 쪽으로 몰려갔고 선원들은 평형수를 가지고 선체를 안정시킬려고 노력했기 때문일 것이다.
The real lesson of the Sewol may turn out to be that evacuating a ship or even a building is one of the most complex tasks for technology and human judgment. “Evacuation dynamics,” a discipline at the intersection of physics, engineering, architecture and social psychology, is barely 15 years old, but the principle is familiar: All of those individual disciplines play a part in a successful evacuation.
세월호의 진정한 교훈은 아마도 선박이나 건물에서 사람들을 피신시키는 것이 기술적인 측면이나 사람의 판단력 측면에서 아마도 가장 어려운 일중의 하나라는 것이다. “대피의 역학”은 물리학, 공학, 건축학, 사회 심리학 등이 종합되어야 하지만 아직 학문의 역사가 15년 밖에 되지 않았다. 하지만 그 원리는 친숙하다. 재난 상황에서 성공적으로 대피시키기 위해서는 모든 개인이 아주 조직적으로 잘 움직여야 한다는 것이다.
At least two approaches to planning for future emergencies are promising. Where technology is inherently risky, it is possible to reduce casualties significantly by fostering what social scientists call high-reliability organizations — teams in which all members take responsibility for safety and respond creatively to failure. The best known may be the United States Navy’s program for flight deck operations on aircraft carriers at sea; the researchers Gene Rochlin, Todd LaPorte and Karlene Roberts describe a carrier as “one gigantic school, not in the sense of rote learning, but in the positive sense of a genuine search for acquisition and improvement of skills.”
앞으로의 이런 비상 재난 상황을 대비해서 적어도 두 가지 접근이 요구된다. 기술적인 접근은 본질적으로 위험 부담이 있게 마련이기 때문에, 사회 과학자들이 고신뢰 조직이라고 부르는 모든 조직 구성원이 안전과 비상 사태에 창의적인 방법으로 반응할 수 있는 팀을 육성하는 것이 희생자를 크게 줄일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다. 가장 잘 알려진 것으로 미국 해군의 항공모함 비행 갑판 운영 프로그램이 있다. 진 로쉴린, 토드 라포르테, 칼린 로버츠 등의 연구자들은 항공모함을 “아주 큰 학교, 하지만 반복적인 수행에 따른 배움이 아니라, 진정한 습득을 위한 탐색을 통한 기술의 발전의 의미에서” 라고 말한 바 있다.
For civilian ferries and other passenger vessels everywhere, it’s time to design the vessels and organize the crews for safety from the inside out — to rethink ship layouts in the light of human behavior in emergencies. To be certified in the United States by the Federal Aviation Authority, a commercial aircraft must be capable of evacuation within 90 seconds, even if half the exits are blocked. Obviously so rapid an evacuation is impossible at sea, nor would it normally be required. But a collaboration of designers and behavioral scientists, financed by shipbuilders, shipping lines and maritime insurance companies, should create realistic goals, and then develop new and tested procedures that could avoid panic and cut evacuation time. As software for simulation and computer-assisted design improves, a new generation of safer designs and more efficient evacuation procedures should be achievable.
민간의 페리나 여객선들을 위해서는, 선체의 디자인을 다시 고려하고 내외부로부터의 안전을 위해서 선원들을 잘 조직해야 하는데 특히 긴급 상황에서 인간의 보편적인 행동 양식을 고려한 배 내부 구조를 다시 생각해야 할 것이다. 미국 연방 항공국의 인증을 받기 위해서 모든 상업용 항공기들은 90초 이내에 대피를 완료시킬 수 있어야 하는데, 심지어 출입구의 절반을 못 쓰는 상황에서도 그렇게 되어야 한다. 분명히 바다에서 그정도의 속도로 대피시키는 것은 불가능하고, 사실 그렇게까지 필요하지도 않다. 하지만 디자이너들과 행동 심리학자들의 협업과 조선업계와 해운업계 그리고 해상보험업계들의 재정적인 지원을 통해서 실제적인 목표를 세워야 할 것이고 새로운 검증된 절차들을 만들어서 파국적인 상황을 피하고 대피 시간을 줄일 수 있어야 한다.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들과 컴퓨터를 이용한 디자인을 통해서 새로운 세대의 보다 안전한 디자인과 더 효율적인 대피 절차들을 만들 수 있어야 한다.
Evidence of past successes is all around us. Today’s outward-opening building doors have “panic bars” and prominent “Exit” signs for a reason: lessons learned as long ago as Chicago’s Iroquois Theater fire of 1903, which killed over 600 people, many of whom piled up at exits of a new “fireproof” structure. Today’s goal should be not just finding blame for failure and giving credit for success in disaster management, but creating a new generation of marine technology.
이미 많은 성공적인 증거들이 있다. 현재 빌딩들의 밖으로 열리는 문에는 모두 “패닉 바”와 눈에 띄는 “비상구"들이 있는데 그것들에는 이유가 있다. 1903년에 시카고의 이로퀴 극장의 600명의 사망자를 낸 대화재에서 배운 교훈들인데, 그 희생자들 대부분이 새로운 화재 방지 구조의 출입구에 몰려있었던 것이다. 지금의 목표는 단지 실패의 원인을 찾아서 비난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재난 관리의 성공사례들을 찾고 새로운 시대의 해양 기술들을 만드는 것에 있다.
Edward Tenner, a visiting scholar at Rutgers and Princeton, is author of “Why Things Bite Back: Technology and the Revenge of Unintended Consequences and Our Own Devices: How Technology Remakes Humanity.”
알라딘 15주년 내 통계..
일단 465권을 지금까지 구매..
역시 처음 산 책들은 일 관련 책들이었고.. 그리고 반지전쟁 ㅎ
인간의 길은 아버지 선물... -_-;;
이노우에 다케히코는 슬램덩크 전집 때문일 것이고. 시바 료타로도 료마가 간다 전집.. 톨킨이나 에코도 전집을 구매해서..
후지타 카즈히로는 ㅋ 우시오와 토라 전집. 요즘은 역시 일본 추리소설들, 히가시노 게이고나 미야베 미유키..
이병주, 최명희 등은 어머니 선물...
역시 나의 좁은 독서 분야가 드러나는.. 한국 소설은 순전히 부모님 선물 때문....
쿠르스크 1943 (2) | 2007.07.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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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리즈먼: 이단의 역사 (2) | 2007.07.28 |
페르세폴리스 - 마르잔 사트라피 (4) | 2007.06.24 |
출처는 MySA Spurs Nation blog - Fundamental greatness: The oral history of Tim Duncan by Dan McCarney,
ESPN blog - Pop and Timmy: Power Couple,
- 드래프트 당시
새크라멘토 킹스 GM 제리 레이놀즈: “이 픽 하나로 단숨에 스퍼스는 챔피언 컨텐더가 되었다.”
보스턴 셀틱스 디렉터 M.L.카: “추첨이 끝난 다음에 릭 피티노 감독한테서 전화를 받았는데, 포포비치 감독에게 3픽과 6픽을 둘 다 줄테니 1픽을 보스턴에게 팔 생각이 없냐고 물어보라고 했다. 폽 감독은 제의에 감사해하면서도, 픽은 지키겠다고 말했다. 말도 안 되는 제의지요? 하지만, 그때 우리는 내년, 내후년 픽도 다 줄 수 있었어요. 포포비치는 팔지 않았겠지만.”
포포비치: “우리가 팀 던컨 픽을 팔 확률은 아마도 우리 단장 R.C.뷰포드가 가드로 선발출장할 확률과 비슷할 것이다"
돈 넬슨: “만약 포포비치가 던컨 픽을 트레이드한다면, 내가 당장 샷건 들고 포포비치 집에 갈거야"
- 루키 시즌
찰스 바클리: “21번 유니폼을 입고 있는 미래를 보았다. 어떤 스타일로 경기하는 지 몰랐었는데, 예상보다 더 잘 하는 것 같다.”
마이클 조던: “팀 던컨이 왜 1픽인지 이제는 알겠다. 재능도 상당한데, 이미 모두 만개한 느낌이다. 대학에 4년간 있으면서 모든 것을 배웠지 않나 싶다. 올해의 루키는 이미 확정인 것 같고, MVP경쟁에도 이름을 올려야 할 것 같다.”
팀 던컨(올해의 루키 시상식에서, 티셔츠 차림으로): “연설 같은 거 해야 되요?”
- 2003년 챔피언 시즌
아이재이어 토머스 뉴욕 코치: “스퍼스가 팀 던컨을 위해 영입한 선수들이 틀림없이 도움이 되었을 것이다. 하지만, 이 선수는 너무나 훌륭해서, 팀 던컨이 다른 선수들을 도운 것이 도움을 받은 것보다 훨씬 클 것이다.”
말릭 로즈: 팀 던컨이 항상 그래왔던 것 처럼 우리를 캐리했다.
- 지노빌리 드래프트
아르헨티나의 한 팬이 SA익스프레스 기자 벅 하비에게: “지노빌리는 그 증오스러운 레이커스와의 게임 4쿼터에 슈팅할때에 절대로 쫄지 않을 거에요. 던컨과 포포비치에게 전해주세요. 지노빌리는 코비 브라이언트는 아니지만, 엄청난 배짱을 가진 선수이고 그건 스퍼스에게 절대로 필요할 거라고"
- 파커 드래프트
파커의 당시 에이전트: “파커가 샌안토니오랑 워크아웃 하고 나더니, 나 여기서 뛸거야 그러더군요. 그렇게 안 될걸 이라고 말했더니, 그럼 어떻게 해야 자기가 스퍼스에서 뛸 수 있는지 알려달라고 했어요”
- 기타 등등
로버트 오리: “마누가 노비츠키에게 파울만 안 했으면, 3핏 했을거에요"
로버트 오리:”포포비치 감독은 야구를 했다면 아마 정말 위대한 주루 코치가 되었을 걸요. (역주: 모든 플레이마다 손으로 사인을 하신다고 하네요…) 사실 인바운드 패스를 항상 담당하는 입장에서 코치도 봐야 하고, 포인트 가드도 봐야 하고 얼마나 힘든지 아세요?”
토니 파커: “우리가 만약 뉴욕에서 우리가 여기서 이룬 것을 그대로 이뤘더라면, 우리는 아마 신이 되었을 거에요"
댈러스 포워드 에두아르도 나헤라(던컨의 약점을 묻는 질문에): “음 일단, 아주 훌륭한 3점 슈터는 아니죠.”
카림 압둘 자바: “이 세대 가장 뛰어난 빅맨은 팀 던컨이죠. 매일 팀을 위해서 자신의 임무를 완수하죠. 다양한 스킬을 갖고 있어서, 팀이 이기기 위해 필요한 모든 일들을 할 수 있고, 모자란 부분이 전혀 없어요.”
칼 말론: “제 올타임 페이보릿은 팀 던컨입니다. 그는 정말 자기 플레이만 할 뿐이에요. 이제는 늙었지만, 지난 15년간 똑같이 자신의 게임을 플레이해왔어요. 금전적 가치라던가, 남들의 평가라던가 신경쓰지 않고 자신의 플레이만 묵묵히 하는거죠.”
제리 웨스트: “팀 던컨은 위대함 그 자체이다.”
코비 브라이언트: “팀 던컨이 정말 부럽다. 전체 커리어를 그렇게 위대한 코치 한 명과 함께 보낸다는게 너무 부럽다.”
R.C.뷰포드: “사실 우리는 모두 팀 던컨을 위해서 일하고 있는거에요"
코비 브라이언트: “팀 던컨은 정말 대단한 환경을 가지고 있는 거죠. 포포비치에 뷰포드라니. 그건 퍼스트 클래스에요, 퍼스트 클래스.”
2012년 필라델피아와의 스퍼스 게임 라인업 카드: “DNP-OLD”
션 엘리엇 :”팀 던컨은 여름에 정말 엄청나게 연습을 해요. 제가 여름에 체육관에 5,6번 정도 들렀었는데, 항상 있더군요. 가끔 프리에이전트 선수들이나 드래프트 참가중인 선수들이 체육관에 가기도 하는데 항상 팀 던컨이 연습하고 있어서 그 선수들이 다 놀랜다고 하더라구요”
말릭 로즈: “원정에 가면 같이 매든 풋볼 비디오 게임을 자주 했었는데요. 계속 제 아들 이름을 매든이라고 지으라고.. 다른 이름으로 했는데, 티미는 신경도 안 쓰고 매든이라고 불러요"
마이클 핀리: “한 번은 팀원 전부를 페인트 볼 게임으로 초대를 했어요. 근데 전 한번도 안 해봤거든요. 그래서 전화해서 어떻게 입고 가야 하냐고 물어봤더니 긴 소매옷과 긴 바지를 입어야 할 거라고 하더군요. 그래야 페인트가 몸에 안 묻는다고. 근데 그 날 갔더니 자기는 탱크톱 셔츠와 반바지을 입고 왔더군요. 이유를 물었더니 자기는 한 방도 안 맞는다고… 그리고 전략에 대해서 얘기를 해주더군요. 그리고 대부분 총을 빌렸는데, 팀 던컨은 자기 총을 가지고 왔더군요. 페인트볼 경기장 끝에서 반대 끝까지 쏠 수 있는 엄청난 총을.. 그런 면이 있는 줄은 몰랐어요"
SI 크리스 발라드 기자: “팀 던컨은 페인트 볼 경험이 전혀 없는 팀원들을 초대해서 페인트 볼을 즐긴 적이 있다. 그리고 자기 팀에는 잘 하는 사람만 넣었고, 또 자기 소유의 엄청난 페인트볼 총을 가지고 오기도 했다. 그리고는 동료인 대니 페리에게는 휘어서 쏘면 거의 6피트나 빗나가는 총을 주었다. 그리고는 그런 동료들을 아주 신나게 쫓아다니면서 페인트볼 총탄을 퍼붓고 했다고 한다.”
‘끔찍했던' 4쿼터도 팀 던컨의 게임을 막을 수는 없었다. (0) | 2015.04.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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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퍼스 지난 시즌 오펜스 분석 영상... (0) | 2013.03.05 |
샌안토니오 스퍼스, 멤피스 그리즐리스에게 2승 4패로 시리즈 패배, 1라운드 탈락.. 그리고 시즌 종료 (2) | 2011.04.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