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에 19점차가 나던 것을 ESPN 스코어보드에서 보고는,
오늘은 지겠구나라고 생각했었는데... 역전승!

팀 던컨토니 파커를 3쿼터에 뺐는데...
베노, 로버트 오리, 프란시스코 엘슨 등이 활약하면서 20-1 Run을 하면서 뒤집었다고 한다..
암튼 이렇게 벤치가 활약해주면서 이기는 건 팀으로선 아주 아주 좋은 일..

하이라이트를 봤는데,
T-Mac이 슛을 쏠 때마다, 예전 티맥타임이 생각이 난다...-_-;;;
포포비치 감독 왈 "He looked like the usual Spur killer of all time out th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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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훈...

스포츠 2006. 11. 12. 21:38
예전에 성균관대학교의 경기를 한 번 본적이 있는데, 그 때 정훈의 모습을 처음 보았다. 2m의 장신 선수가  포인트 가드 포지션에서 팀의 공격을 조율하는 모습을 보면서 슬램덩크의 윤대협이나 NBA의 매직 존슨과 같은 선수가 우리나라에도 드디어 나왔구나 하는 생각을 했었다.

오늘 원주 동부 프로미서울 SK 나이츠의 경기를 보았는데, 3쿼터에 동부 자밀 왓킨스가 파울 트러블로 잠시 쉬었을 때, 화이트와 함께 정훈이 나와서 플레이를 했다. (김주성은 부상이라 관중석에 있었음) 여전히 공격/수비 어디서나 실망스러운 모습이었다. 예전 대학 때에 비하면 너무 초라한 모습이라 안타까웠다. 대학 때만 해도 한국 농구를 짊어질 기대주였는데..

일단 현 체제로 용병제도가 유지된다면, 사실 정훈이 공격의 중심이 되기는 힘들거라고 생각한다. 안타깝지만 아직은 그게 현실일지도 모르겠다. 2m의 키는 조금 애매하다. 김주성이나 서장훈에 비하면 큰 메리트가 없다. 또 정훈 선수가 터프한 스타일이 아니라 골밑 수비에서 파이팅을 보여주면서 용병을 막아내는 모습은 보기가 힘들다.

개인적으로 정훈 선수의 롤 모델은 이번에 FA로 이적한 신종석 선수가 아닐까 생각한다. 포인트 가드/슈팅 가드를 보기는 힘들지만, 스몰 포워드는 소화가능할 것이다. 큰 키와 긴 팔을 이용한 상대 슈터에 대한 수비, 간간이 돌파 혹은 3점 슛..  때로는 포인트 가드의 대역으로 볼 운반도 하고..(써놓고 보니 스카티 피펜의 다운 그레이드 버전인데 그 정도는 할 수 있으리라 본다)

암튼, 좋아했던 선수이기 이전에 많은 기대를 모은 선수였으니만큼, 프로에서 많은 활약을 해주었으면 한다. 꼭 팀의 주역이 아니더라도 (현 상황에서 팀의 주역은 용병 아니면 포인트 가드, 그리고 2m 5를 넘은 장신 국내 센터 정도 밖에는 될 수가 없다) 훌륭한, 팀에 보탬이 되는, 또 팬들에게 인정을 받을 수 있는 선수가 되는 길은 꽤 많이 있다. 정훈 선수가 그런 선수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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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만에 또 만난 닉스에게 100-92로 승리했다.

토니 파커가 33점(12-17)으로 팀을 이끌었고, 다른 선수들도 다들 자기 할 일 잘 하면서 깔끔하게 승리..
팀 던컨도 24점 16리바운드로, 오늘 경기는 둘이서 다 해먹었다..ㅎㅎ(둘 외에는 10점 넘긴 선수가 없음)


ESPN의 리캡을 보니, 오늘도 보웬자말 크로포드가 슛을 쏘고 내려오는데 발이 닿을 정도로 가까이 서 있었던 바람에 보웬과 토마스 감독 사이에 언쟁이 있었다 한다. (더블 테크니컬 파울..-_-;;)

거기 대해서 토마스 감독 왈
"But what he's doing -- when your foot is under another player in the air -- that can end somebody's career," .... "I don't think it was intentional."
"그가 한 짓 - 점프한 플레이어 밑에 발을 넣는 것 - 은 그 선수의 캐리어를 끝내게 할 수도 있어요" "의도적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팀 던컨도 오늘은 한 마디 했다.
"There's nothing that Bruce did. Bruce didn't do anything. Bruce defends people, and people get frustrated,"
"브루스가 한 행동에 잘 못된 것은 없어요. 브루스는 아무 짓도 하지 않았어요. 브루스는 상대 선수를 막았고, 그 상대 선수는 힘들어했을 뿐이죠"

암튼, 브루스 보웬의 수비 자체가 워낙 타이트하고, 여러 가지 예전에 했던 일들이 있다 보니.. 일만 생기면 논쟁거리가 되는 듯.. 하지만 나도 저번에 농구하다가 다른 사람 발을 밟으면서 다친 적이 있는데....엄청 아프다..-_-;; 그리고 사실 자칫하면 아주 큰 부상으로 연결되기 쉬운 부위가 발목이라... 암튼 스퍼스 팬 입장으로는 그저 다른 선수들이 다치지 않기를 바랄뿐이다. (물론 보웬에게 막혀서 잘 못하기도 동시에 바란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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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1.10 종로타워

사진 2006. 11. 10. 03:08
점심먹고 돌아다니다가 찍은 사진들 (맨 아래는 퇴근때)

역시 내 폰카는 찍을 때는 초점이 맞는지 안 맞는지 모른다는거..-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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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urs 4-1, but Suns 1-4..

NBA 2006. 11. 9. 16:10

홈에서 선즈와 경기,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또 1승 추가

오베르토가 필드골 11-11 100%라는 놀라운 기록(프랜차이즈 신기록)을 작성...
오늘도 TP가 맹활약한 것 같고..(또다시 Spur of the match로 선정됨)
이제 에이스는 누가 뭐래도 Tony Parker인 듯...

암튼 계속 이겨나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반면 선즈는 1승 4패
오늘은 아마레가 파울 트러블로 20분 이하로 뛴 것 같고..
아마레가 복귀하면서 팀이 아직 제 폼을 찾지 못한 것 같다.
하지만, MVP 내쉬가 건재하기 때문에 별로 걱정이 되지는 않는다. 곧 다시 폼을 되찾을 수 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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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에 샀던 아이리버 프리즘 512MB..
작년까지는 썼으니 3년 정도 쓴 셈이라, 애착이 가는 물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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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스에게 승리...spurs

NBA 2006. 11. 7. 13:27
The Spurs saw a 23-point first half lead dwindle to just one point late in the fourth quarter but managed to secure the win in Madison Square Garden Monday night.
The Spurs used solid free throw shooting (83%) and hot perimeter shooting (56%) to protect their lead.



전반의 큰 리드..후반에 추격당했지만, 결국은 승리
전형적인 spurs 패턴의 승리......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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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urs, 토론토전 승리!

NBA 2006. 11. 6. 11:54

팀 던컨: 10/15 26점 자유투 6/7 오늘 슛감이 좋은 날이었던 듯..



하지만, Spur of the match는
3포인트 5-5 16점 기록하신 브렌트 배리...

1쿼터에 잠시 뒤진 걸 제외하고는, 안정적으로 게임을 운영.. 뭐 나쁘지 않은 원정 승리를 챙긴 듯 하다..

3경기 2승1패라는 사실 만족스럽지는 않은 성적인데
댈러스 0-2, 멤피스 1-2, 휴스턴 1-2 로 경쟁자들도 뭐 그렇게 좋지 않아서 다행..
피닉스는 1-3...-_-;;

뭐 아무튼 아직 3게임밖에는 하지 않았지만, 무난히 무난히
심하게 쳐지지만 않으면 된다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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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kongc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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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은 굉장히 굉장히 멀리 또 멀리 떨어져 있지만 하지만 마음만은 시간과 거리를 초월할 수 있을지도 몰라

이 작품은 신카이 마코토라는 일본의 애니메이션 작가가 혼자서 - 음악은 제외 - 7개월동안 만들어 낸 30분 정도의 단편 애니메이션이다. 혼자 만들었다고는 하지만 캡쳐한 장면들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영상의 퀄리티는 아주 훌륭하다. 아무런 정보 없이 봤다면, 아마 이걸 혼자 만들었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을 것 같다. 나는 KBS 애니메이션 특집(그야말로 특집 편성으로 원래는 영화를 할 시간대였던 것 같다)에서 얘기를 듣고 봤기 때문에, 보면서 아주 놀랬던 것 같다. "정말 이걸 혼자 만들었다고?"..

있잖아 우리들은 우주와 지상으로 헤어지게 된 연인들 같아

주인공은 노보루와 미카코라는 이름의 소년,소녀이다. 이들은 중학교를 같이 다니는 친한 친구였다. 하지만 미카코가 UN 우주 원정대의 파일럿으로 뽑히면서 둘은 기약도 없이 헤어지게 된다. 휴대전화의 메일을 통해서 서로 소식을 주고 받지만, 미카코가 점점 지구에서 멀어지게 되자 메일이 도달하는 시간도 길어져서, 결국 마지막 메일은 미카코가 보낸 지 8년 만에 노보루에게 도착하게 된다.

있잖아 난 말이야
그리운 것이 너무 많아
여기에는 아무 것도 없거든
예를 들면 말이야
예를 들면
여름을 동반한
시원스런 비라든가
가을바람의 내음이라든가
우산에 떨어지는 빗방울이라든가
봄 흙의 부드러움이라든가
한밤중 편의점의 평온한 분위기라든가
그리고 말이야
방과후의 서늘한 공기라든가
칠판지우개의 냄새라든가
한밤중 트럭이`지나가는 소리라든가
소나기 내리는아스팔트의 냄새라든가
그런 것들이
나는 줄곧
미카코와 함께 느끼고 싶었어

연인들이 주고 받는 메일들은 정말 "별의 목소리"라고 부를 만하다. 멀리 떨어져 있어서 서로 보지 못하는 안타까움과 그리움이 아름다운 화면과 어우러져서 시적으로 잘 표현되어 있다. 바로 위에서 인용한 마지막 메일 장면에서는 정말 두 연인의 마음이 절절히 느껴지는 듯 했다.



하지만 이 영화는 너무나 글과 아름다운 화면에만 의존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단편이라는 한계때문일 수도 있지만, 스토리와 캐릭터는 정교하지 못하다. 특히 아름답고 세밀한 이미지에 비해 인물의 이미지 표현은 좀 아쉽다. 그나마 미카코는 여러가지 표정을 표현하는 장면들이 있지만, 노보루의 경우는 거의 표정이 없이 몇몇 이미지(익숙하다 못해 진부한)들에만 의존하다보니 다분히 유치하고 또 비현실적인 캐릭터가 되지 않았나 싶다.

거기다가 스토리에서는 UN군 부대와 그 출동에 대한 목적 등이 거의 표현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보고 나서 다시 생각해 보면 왜 저런 일이 발생해야 하는 것일까에 대해서 좀 고민을 하게 된다..(에반게리온도 아닌데 왜 어린 소녀가 파일럿으로 뽑혀야 하는건지...-_-;;;) 결과적으로 시간을 초월한 사랑과 기다림을 우주를 넘나드는 휴대전화 메일로 표현했다는 아이디어 자체는 참으로 훌륭했다고 보지만, 그것을 단편의 길이에 담으려다 보니 스토리가 좀 약해진 것 같고, 아마 이 점은 신카이 마코토 자신도 잘 알고 있을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 영화는 그런 약점들을 덮을 수 있을 만큼의 아름다움이 있다. 훌륭한 색채를 보여주는 이미지들과 마음을 울리는 대사들, 이 영화를 보는 모든 사람들에게 그런 것들이 똑같은 의미로 다가가지는 않겠지만, 많은 사람들에게는 아름답게 느껴졌을 거라고 생각한다. 비록 유치하고 미숙하긴 해도,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만한 많은 보편적인 미(美)를 이 영화는 가지고 있다. 그리고 그것이 신카이 마코토라는 한 사람이 7개월간 혼자서 뼈를 깎는 노력에 의해서 만들어졌다는 사실에 대해서 정말로 경의를 표한다. 이렇게 개인적이고 유치한 비전이나 상상일지라도, 미적인 형태로 많은 다른 사람들에게 전달하는 것, 그것이 바로 예술이다.

참조: 위키백과 "별의 목소리"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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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urs 개막전 승리

NBA 2006. 11. 3. 17:09
Dallas 원정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하면서 산뜻한 스타트...
5명이 10점 이상 올렸고, 댈러스를 100점 이하로 묶었으며
리바운드 수도 39-39 동률이다.
일단 박스 스코어 상으로는 지난 시즌 댈러스에게 졌을 때의 문제점들이
오늘만은 다 해결이 된 것처럼 보인다..

모든 선수들이 다 잘했지만,
특히 못 나올 것 같던 파커가 25분간 19득점을 올려주면서, Spur Of the Match로 선정되었다.
팀 던컨도 더블 더블 (13득점-10리바운드)을 해 주었고,
센터 포지션에서는 스타터인 오베르토가 16분간 4득점 2리바운드 밖에는 하지 못했지만,
신입생 프란시스코 엘슨이 26분간 12득점 6리바운드를 올리면서 적절히 골밑을 방어해 준 것 같다.

NBA 단장들이 뽑은 우승후보 1순위 팀이니 1게임 결과에 일희일비할 수는 없지만,
상대가 상대였으니 만큼.. 이 1승은 아주 귀중하고 기쁜 승리인 것 같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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