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만에 또 만난 닉스에게 100-92로 승리했다.

토니 파커가 33점(12-17)으로 팀을 이끌었고, 다른 선수들도 다들 자기 할 일 잘 하면서 깔끔하게 승리..
팀 던컨도 24점 16리바운드로, 오늘 경기는 둘이서 다 해먹었다..ㅎㅎ(둘 외에는 10점 넘긴 선수가 없음)


ESPN의 리캡을 보니, 오늘도 보웬자말 크로포드가 슛을 쏘고 내려오는데 발이 닿을 정도로 가까이 서 있었던 바람에 보웬과 토마스 감독 사이에 언쟁이 있었다 한다. (더블 테크니컬 파울..-_-;;)

거기 대해서 토마스 감독 왈
"But what he's doing -- when your foot is under another player in the air -- that can end somebody's career," .... "I don't think it was intentional."
"그가 한 짓 - 점프한 플레이어 밑에 발을 넣는 것 - 은 그 선수의 캐리어를 끝내게 할 수도 있어요" "의도적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팀 던컨도 오늘은 한 마디 했다.
"There's nothing that Bruce did. Bruce didn't do anything. Bruce defends people, and people get frustrated,"
"브루스가 한 행동에 잘 못된 것은 없어요. 브루스는 아무 짓도 하지 않았어요. 브루스는 상대 선수를 막았고, 그 상대 선수는 힘들어했을 뿐이죠"

암튼, 브루스 보웬의 수비 자체가 워낙 타이트하고, 여러 가지 예전에 했던 일들이 있다 보니.. 일만 생기면 논쟁거리가 되는 듯.. 하지만 나도 저번에 농구하다가 다른 사람 발을 밟으면서 다친 적이 있는데....엄청 아프다..-_-;; 그리고 사실 자칫하면 아주 큰 부상으로 연결되기 쉬운 부위가 발목이라... 암튼 스퍼스 팬 입장으로는 그저 다른 선수들이 다치지 않기를 바랄뿐이다. (물론 보웬에게 막혀서 잘 못하기도 동시에 바란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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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kongc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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