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게임이었다. 역시 축구 게임이 재미 있으려면 골이 많이 나야 한다. 그런 점에서 아주 훌륭한 게임(6골이나..ㅎㅎ) 90년 우승 당시 압박축구를 유행시키면서 우승했었던 독일팀은 그 이후 아주 재미없는 축구의 대명사가 되기도 했었지만, 그 주역이었던 클린스만 감독은 예상 외로 아주 화끈한 축구를 보여주었다..
첫 골을 터뜨렸던, 필립 람.. 내가 풋볼 매니저 게임할 때 언제나 찔러보는 선수이다. 바르셀로나로 주로 하는데, 사실 바르셀로나의 유일한 약점이 좌우 윙백이기 때문에..ㅎㅎㅎ 필립 람은 양발을 다 쓰기 때문에 오른쪽, 왼쪽 윙백 자유롭게 활용이 가능하다. 저한테는 "완전소중" 인 선수인데, 이렇게 월드컵 첫 골 넣는 걸 보니까, 흐뭇하다..ㅋㅋㅋ
역시 프링스의 골이 오늘 나온 골 중에는 가장 멋있었다. 공인구 팀 가이스트의 영향인지는 모르겠지만, 궤적이 아주 아름다운 골이었다. 근데, 머리는 왜 길러서리…-_-;;
완초페는 킬러 본능이란 무엇인지 아주 지대로 보여줬다. 완전한 찬스이긴 했지만, 찬스를 만들어내는 움직임도 좋았다. 그런데 오프사이드 룰 자체가 아주 애매하게 바뀌긴 한 것 같고, 논란이 될 장면을 많이 만들 여지가 있는 듯..
아. 클로제.. 지난 월드컵 때보다 더 좋아졌다는... 역시 분데스리가 득점왕...
'스포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월드컵 시청기 2 - 6월 11일 오후 10:00 잉글랜드 vs 파라과이 (0) | 2006.06.15 |
---|---|
브라질... (0) | 2006.06.05 |
염종석 (0) | 2006.05.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