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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에 사는 것도 아니고, KT&G 카이츠라는 팀을 예전부터 응원해오던 것은 아니지만, 오로지 주희정이 속한 팀이라는 이유 하나 때문에, 내가 KBL에서 가장 좋아하고 응원하는 팀은 KT&G 카이츠이다.

오늘 KT&G 카이츠가 대구에서 오리온스와 2007-2008 시즌 개막전을 치뤘다. 결과는 78-68 패배

두 외국인 선수 - 마퀸 챈들러와 TJ 커밍스 - 가 37점을 합작했고, 루키 양희종이 14득점으로 활약했지만, 다른 선수들이 부진하면서 결국 68점밖에 득점하지 못하면서 패하고 말았다.

양희종의 데뷔전은 정말 대단했다. 물론 4쿼터에 중요한 턴오버 몇개를 저지르면서 역시 아직은 루키라는 사실을 절감해야 했지만, 14득점이라는 기록 외에도 여러 근성과 센스가 있는 플레이들을 보여주었다. 4쿼터에 벤치로 물러난 뒤에 보여준 아래와 같은 표정을 보니 승부근성도 꽤 있는 것 같고.. 암튼 올 시즌 매우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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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희정, 황진원의 가드 조합은 아직은 물음표인 것 같다. 꾸준하게 3점을 향상시켜왔던 주희정이 오늘 3점슛 대삽질을 한 탓도 있지만, 속공과 지공 어느 상황에서도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질 못했고, 공도 원활하게 돌지 못했던 것 같다. 아직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는 것은 외국인 선수들도 마찬가지인 듯 싶고. 지난 시즌에도 초반 삽질 이후 유도훈 감독의 지도 아래 갈수록 플레이가 좋아졌으니, 올해도 그런 흐름을 기대해봐야 싶을 것 같다.

오리온스에서 눈여겨 본 선수는 역시 슈퍼루키 이동준인데, 오늘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득점은 8에 그쳤지만, 리바운드 8개, 블록슛 2개 등등 운동능력을 활용한 수비에서 괜찮은 모습이었다. 트리밍햄과 브레넌에다가 이동준까지 좋은 모습 보여준다면, 올해 오리온스 골밑은 꽤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암튼 KT&G로서는 원정이긴 했지만 개막전에서 지면서, 약간은 아쉬운 게임이 되고 말았다. 주희정 외에는 지난 시즌의 멤버가 하나도 없는 스타팅이기 때문에 아직은 정비해나가는 단계라고 생각하고, 앞으로 점점 좋아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한다.

* 그리고 올해는 KT&G 서포터스에 가입하고 경기도 좀 보러가야 겠다. 유니폼 마킹은 당연히 넘버9 주희정으로..^^

* 캡쳐 이미지 출처는 DC 농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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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l.icio.us 2007. 10. 19. 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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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드라마를 처음 접한건 MBC-Movies라는 케이블 TV에서 방송을 한다는 광고를 보고 나서이다. 스윙 걸스를 정말 재미있게 봤기 때문에, 스윙 걸스의 히로인 우에노 쥬리가 어떤 모습을 드라마에서 보여줄 지 매우 기대가 되었었다. 그리고 1회를 닥본사. 그 후 도저히 1주일 2번씩 찔끔찔끔 방영되는 것을 기다릴 수가 없어서..ㅎㅎ 어둠의 경로에서 찾아서 언젠가의 주말에 싹 몰아서 보게 되었다.

가장 좋았던 점은 이 드라마를 보면서 클래식에 대해서 흥미를 가질 수 있게 하는 것이다. 클래식과는 수만 광년 떨어진 곳에서 살던 나에게는 너무나 생소한 음악들이었지만, 드라마와 함께 보면서 조금씩 귀에 익게 되고 그 아름다움을 조금은 느낄 수가 있었다. 요즘은 쥬크온에서 노다메 칸타빌레 사운드 트랙 가끔씩 듣고 있고, 다른 비슷한 음악들도 찾아서 들어 보게 되었다...^^;;; 결과적으로 나에게는 꽤 고마운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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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에노 쥬리는 기대했던 대로 정말 대단했다. 연기력도 갖춘 배우이긴 하지만, 연기력 이전에 이 작품의 노다메라는 캐릭터는 마치 우에노 쥬리를 위해서 만들어진 캐릭터가 아닐까 싶을 정도였다. 과장된 행동이나 그 입술을 쭉 내미는 표정 등등.. 치아키 센빠이 역의 타마키 히로시도 까칠한 성격의 완벽주의자 - 하지만 결국엔 자신의 껍질을 깨는 - 연기를 잘 해낸 것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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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역시 지존 다케나카 나오토...-_-;; 여기서도 황당한 변태 캐릭터 슈트레제만 역을 맡아서 정말 신들린 듯한 연기를 보여준다. 그 어색한 분장으로도 완벽히 외국인 캐릭터를 소화해내는 것 - 외국인 톤으로 모든 일본어 대사를 소화한다 -  을 보고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이제는 왠지 일본 영화나 드라마에서 이 사람이 없으면 재미가 없어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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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알고보니, 원작은 만화였고 TV 애니메이션도 있는 유명한 시리즈였다는데, 우에노 쥬리나 다케나카 나오토가 없다면 조금은 매력이 반감될 듯 싶어서, 그것들은 손을 안 대기로 했다. 워낙에 이 둘이 빛났기 때문에.. 암튼 매우 만족한 드라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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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낮에 서울에 오신 어머니와 함께 조계종 총본산인 조계사를 다녀왔다.

여러 가지 행사로 시끌벅적했고, 특히 수험생 부모님들이 기도회를 하고 있는 듯 했다.

내가 딱히 불교도는 아니지만, 어머니가 불교도이시고 나도 그나마 가장 호감을 갖고 있는 종교가 불교이기 때문에.. 암튼 염주 팔찌는 계속 하고 다니기도 했었고.. 그래서 하나 샀다. 대추나무로 만든 12지 염주 팔찌로 가격은 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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