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NBA 올스타 전야제 덩크 콘테스트가 있었다.
오랜만에 아주 재미있는 승부가 이뤄져서 즐거웠는데,
특히 175cm밖에 되지 않는 뉴욕 닉스의 네이트 로빈슨..
정말 대단했다..
특히 비슷한 키의 스퍼드 웹을 뛰어넘은 위 사진의 덩크는
덩크 자체도 멋있었지만,
묘한 감동을 불러일으키게 했다..
자신과 비슷한 선배에 대한 존경도 표하면서
또 그 선배를 뛰어넘는다는 상징성까지
어떤 생각으로 했을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주 멋진, 단순한 덩크 이상의 의미가 있는 장면이었던 것 같다.
아직 신인이고, 단신이라는 핸디캡 때문에 어떻게 성장할 지는 아직 모르지만,
스퍼드 웹을 뛰어넘는 훌륭한 선수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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