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N 콘서트 후기

음악 2006. 4. 23. 02:17


공연티켓


겨우 하나 건진 포스터 (끝나고 보니 로비에서 나눠주고 있었음)



콘 콘서트가 열린곳  - 올림픽 공원 올림픽홀




1. 오프닝은 "10Years" 라는 밴드가 했는데, 누군지 잘 모릅니다. 콘과 유사한 스타일이긴 했는데, 노래도 잘하고 괜찮았다. 그런데.. 노래 한 곡 부른 다음에 꼭 한 마디씩 했는데, "You guys, great! Beautiful!" 등등..너무 접대성 멘트가…ㅎㅎㅎ 그러면서 꼭 다시 올거라고 그러던데.. 다시 불러달라는 얘기였던 듯..


2. "We are still CHILDRENS OF THE KORN" - 오른쪽 벽면에 누군가 플래카드에 저런 문구를 멋지게 써 붙였었다. 아마 KORN 카페나 동호회가 아니었을까 짐작이 된다. 글씨를 아주 멋지게 (KORN 스타일로!) 썼길래, 사진을 찍어야지 했는데, 콘서트가 끝나자마자 없어져 버렸다는..


3. It's On - 미리 인터넷에서 2006 World Tour Setlist를 구해서 봤다가, 이 노래가 오프닝인 걸 보고 고개를 끄덕였었다. KORN의 노래들 중 가장 멋진 오프닝 곡일 것 같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4. Shoots and Ladders - 역시, 이 노래 부를 때는 멋진 백파이프 솜씨를 존 데이비스 아저씨가 보여줬다.


5. A.D.I.D.A.S - 제일 좋아하는 노래이다. 그런데 오늘 공연에서는 메들리 속에 섞여있어서 아쉬움..


6. Got the Life - 모든 관중들이 가장 신나게 몸을 흔들어대던 노래


7. Blind - 하이라이트, 클라이맥스. 그런데 이 노래가 마지막이었음..ㅎㅎ


8. 역시나 최근 곡들은 그다지 정이 가지 않음. 최고의 앨범은 역시 "Follow the leader"


* KORN에 대한 위키(http://en.wikipedia.org/wiki/Korn_%28band%29)를 보니, 모르던 사실을 많이 알게 되었다. "Nu Metal" 이라고 하는 줄은 여기서 처음 알았음. 하드 코어, 랩 메틀, 랩앤록 등의 용어는 많이 들어봤었지만.. 암튼 하나의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낸 밴드로서 역사적인 가치도 있다고 본다.


* KORN은 현재 4인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무대에는 7명이 올라왔다. 한명은 오른 쪽 구석에서(제가 본 방향으로) 백 보컬만 담당을 했고, 한 명은 퍼커션 (퍼커션이라고 하긴 좀 그런게, 커다란 징도 있고 여러 가지 이상하게 생긴게 많았음), 그리고 나머지 하나는 키보드같은 걸 하면서 노래도 조금 불렀던 것 같다. 그런데 위키를 보니 이번 2006 투어에서는 모두 토끼 가면을 썼다고 나와있다는... 토끼가 아니라 돼지인줄 알았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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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kongc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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