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튼, 어제도 쥬크온에서 이것저것 생각나는 대로 듣다가, 재밌는 음반 이름을 하나 발견했다. 이름하여 "추억의 롤라장" ㅋㅋㅋ
![]() | [수입] 추억의 롤라장 Various Artists 노래/소니비엠지(SonyBMG) |
처음을 장식하는 노래는 바로 그 유명한 London Boys...
아마 내 또래(30대 초중반)라면 다들 이름 한 번씩은 들어봤을 것이다. "Harlem Desire", "London Night", "I'm Gonna Give My Heart" 등등.. 한 때를 주름잡았던 노래들이다. 유치하긴 해도 단순하고 신나고 귀에 착착 감기는 노래들이었던 것 같다. 들으니 예전 생각들도 나는게 기분이 나쁘지는 않았다.
요즘 근황이 궁금해서, 영문 위키 백과에서 "London Boys"를 검색해보니.. 안타깝게도 (전혀 모르고 있었는데) 1996년에 알프스에서 둘다 교통사고로 죽었다는 안타까운 소식도 알 수가 있었다. 둘 다 부부가 같이 죽었지만 어린 자녀들은 집에 있어서 사고를 면했다는데, 부모 없이 잘 살고 있을지도 걱정이 되고.. 암튼 누구에게나 있을 수 있는 일이긴 하지만 참 슬픈 일이다. 옛날에 알고 있던 것들이 하나 둘 씩 사라져가는 것 같은 서글픈 기분도 든다.
아래는 유튜브에서 찾은 London Nights 실황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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