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ve nash'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07.03.18 디트로이트, 크리스 웨버 4
  2. 2006.06.05 Nash & Nowitzky 2
  3. 2006.05.25 MVP Steve Nash
MBC ESPN의 토요일 NBA중계를 통해서 디트로이트 피스톤즈피닉스 선즈의 경기를 보았다. 홈게임이라 피닉스가 이기지 않을까 했는데 왠걸, 디트로이트의 완승.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전체적으로 디트로이트가 페이스를 잘 이끌어나갔다. 특히 스티브 내쉬에 대한 수비는 기가 막혔는데, 픽앤롤이나 드리블을 이용해서 침투한 내쉬의 패스 루트를 아주 효과적으로 차단했다. 결국 오늘 내쉬는 평균에도 미치지 못하는 단 6개의 어시스트만(-_-;;)을 기록했다. 게다가 밖으로 빼줘서 3점 찬스를 만들어줘도 그걸 다들 잘 넣어주지 못한 점도 컸다. (피닉스는 15개의 3점 시도중 단 2개만을 성공, 13퍼센트의 성공률을 기록했다) 물론 MVP께서는 그런 와중에서도 멋진 골들을 몇 개 넣어주시긴 했다.

반면 디트로이트천시 빌럽스가 부상으로 일찍 빠졌는데, 그 공백을 메운 로날드 머레이가 너무 잘해줬다. 머레이는 교체로 들어와서는 25점을 넣어서 양 팀 통털어 최고득점을 기록했다. 카를로스 델피노도 13점, 반면 피닉스의 벤치 스코어는 단 15점에 그쳤다.

개인적으로는 크리스 웨버의 모습을 보는 것이 참 좋았다. 사실 나이때문에 운동능력을 많이 잃어버려서 그렇지 농구 센스 하나만큼은 최정상급인 선수이다. 벤 월러스가 있던 디트로이트보다는 전반적으로 공격이 훨씬 매끄러워진 것처럼 느껴졌다. 새크라멘토 시절만큼의 위력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필라델피아에서 보여주던 모습보다는 훨씬 나았다. 디트로이트가 좀 더 활용을 잘 하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아니면 좋은 팀 동료들의 지원을 받아서 그런건지도.

암튼 디트로이트는 오늘 보여준 모습만으로 보자면 지난 시즌 초반의 그 강했던 모습 그대로였다. 그리고 플레이오프에서도 웨버의 농구센스는 확실히 도움이 될 것이다. 접전에서는 그런 작은 플레이 하나 하나가 도움이 되는 법이니까. (반면 그 떨어진 운동능력으로 인해서 접전에서 문제가 생길 가능성도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NBA'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퍼스 연패를 끊다  (2) 2007.03.23
13  (0) 2007.03.14
12연승...  (2) 2007.03.12
Posted by kkongchi
,

Nash & Nowitzky

NBA 2006. 6. 5. 20:14



댈러스 매버릭스가 피닉스 선즈를 4-2로 이기고 NBA Final에 진출했다.

매버릭스 입장에서는 작년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선즈에게 졌던 것에 대한 복수를 완벽하게 한 셈이고, 선즈 입장에서는 2년 연속 서부 컨퍼런스 결승에서 탈락하는 아픈 결과가 되었다.
스퍼스를 이기고 올라간 맵스, 그리고 에이스 노비츠키.. 정말 축하한다. 올해야말로 정말 우승할 절호의 기회이다. 반드시 우승하시길 바란다.

선즈.. 정말로 수고했다. 정말로 투혼이 무엇인지를 이번 플레이오프 내내 보여준 팀이 바로 선즈이다. 선수들의 줄부상, 연속 2번으로 7차전까지 가는 등의 악재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보여준 힘은 대단했다. 특히, MVP.. 정말로 존경한다. 당신은 정말로 MVP이다. 이제 누구도 그 사실을 의심하지 않을 것이다.

* 절친한 친구 사이인 내시와 노비츠키의 댈러스 빅3 시절





'NBA' 카테고리의 다른 글

ESPN 2006-2007 NBA Champion Prediction  (2) 2006.10.31
MVP Steve Nash  (0) 2006.05.25
Post Game Quotes: Spurs vs. Mavericks 5/22/06  (0) 2006.05.25
Posted by kkongchi
,

MVP Steve Nash

NBA 2006. 5. 25. 23:36


오늘 있었던 NBA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 1차전은 왜 스티브 내시가 MVP인지를 보여주는 멋진 경기였다.

경기 종료 약 6분 전, 덕 노비츠키가 제리 스택하우스가 놓친 3점슛의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서 골밑 슛을 성공시키면서 파울을 얻어냈다. 그리고 댈러스 홈 팬들의 함성... "M--V--P, M--V--P, M--V--P"..
정규리그 MVP는 내시이지만, 댈러스 홈 팬들에게는 노비츠키가 당연히 MVP였겠지... 그리고 그 자유투를 성공시키면서 스코어는 109-103. 그 후 데빈 해리스가 활약하면서 스코어는 114-105로 벌어지면서, 댈러스가 경기 중 최대 리드를 잡게 되었다.

그러나 경기 종료 약 3분 전, MVP 내시의 역습이 시작되었다..

3:26 Devin Harris shooting foul (Steve Nash draws the foul)
3:26 Steve Nash makes free throw 1 of 2
3:26 Steve Nash makes free throw 2 of 2
2:11 Steve Nash makes 25-foot three point jumper
1:36 Steve Nash makes driving layup
1:04 Steve Nash makes 25-foot three point jumper (Leandro Barbosa assists)
0:55 Devin Harris offensive foul (Steve Nash draws the foul)
0:43 Shawn Marion makes two point shot (Steve Nash assists)


약 3분여 동안, 댈러스를 단 2점에 묶고서, MVP는 혼자서 10점 1어시스트를 올리면서 경기를 117-116으로 뒤집어버렸다. 경기의 위닝 샷은 오늘 커리어 최고의 활약(34점 6리바운드)을 보여준 보리스 디아우였지만, 거의 질 뻔 했던 경기의 흐름을 다시 가지고 온 것은 바로 2년 연속 NBA MVP인 스티브 내시였다.


오늘도 정말 많은 것을 보여주었다. 현란한 드리블, 매리언이나 디아우와의 픽앤롤에서 연결되는 날카로운 패스, 장신인 노비츠키 등을 앞에 두고 성공시키는 서커스 레이업, 가장 선두에 있는 동료에게 빠르게 연결되는 장거리 패스 등등..


이제 피닉스 선즈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선수는 Sir Charles나 Thunder Dan, Matrix, Stat 등이 아니라, Steve Nash 가 될 것 같다.







'NBA' 카테고리의 다른 글

Nash & Nowitzky  (2) 2006.06.05
Post Game Quotes: Spurs vs. Mavericks 5/22/06  (0) 2006.05.25
스퍼스 2005-2006 시즌 종료...  (0) 2006.05.23
Posted by kkongch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