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잡담

NBA 2009.01.10 23:22

사실 최근에 NBA 경기를 거의 못 봤습니다. 특히 스퍼스 경기는 이번 시즌 딱 두 게임 봤습니다. ^^;; 첫 번째 경기는 제가 새로운 시작이라는 포스팅에서 말씀 드렸듯이 11월 8일에 있었던 마이애미 히트와의 경기였고 – 이 날 토니 파커가 부상당했었습니다. – , 2번째 경기는 토렌트로 다운 받아서 본 피닉스 선즈와의 크리스마스 매치였습니다. 이 날 경기는 뭐 결과를 알고 본 경기라 – 심지어 하이라이트까지도 봤기 때문에 – 아주 편안하게 봤습니다. ㅎㅎ

물론 다들 아시다시피 이 날 경기는 로저 메이슨의 3점 버저 비터로 스퍼스가 극적인 승리를 거뒀습니다. 로저 메이슨 이름 처음 들었을 때는 또 듣보잡 하나 영입했구나 했었는데, 꽤 잘 해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Pounding the Rock 이라는 Spurs 블로그에 글 쓰는 Matthew Powell인가 하는 애도 My Sort of Midseason Spurs Recap이라는 최근 글에서 82Games.com 자료를 인용하면서 칭찬을 하더군요. 원래 얘는 마이클 핀리를 언제나 내려야 한다고 주장하는 애라서 새롭지도 않습니다만, 아무튼 메이슨이 잘 해주고 있다는 건 분명한 것 같습니다.

Mason

The good:  probably couldn't possibly play better.
Parker / Mason / Ginobili / Bonner / Duncan have played a total of 32 minutes together and outscored the opponent by 21 points.
Parker / Finley / Ginobili / Bonner / Duncan have played a total of 72 minutes and been outscored by 2 points.

그리고, 피닉스 선즈는 이제 더 이상 제가 알던 그 팀이 아니더군요. 빅3 시절의 그 화려했던 런앤건 공격 군단은 사라지고, 샤킬 오닐 하나만 보였습니다. 물론 2000년대 초반에는 던컨 vs 샥이면 최고의 빅 매치였는데, 다시 그 재연을 보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둘 다 나이를 먹어서 그런지 그때의 분위기는 나오질 않더군요. 하지만 라이벌끼리의 경기였으니만큼, 역시 4쿼터는 꽤 치열해서 재미있게 봤습니다. ^^


아무튼, 스퍼스 경기도 좀 보고 싶은데.. 룸메님 말씀처럼 결과를 알고 보는 건 조금 재미가 없습니다. ^^;; 그래서 그냥 최근에는 ESPN에서 박스 스코어랑 리캡, 그리고 룸메님 블로그에서 룸메님이 썰 풀어주시는 자세한 내용 보는 것으로 만족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앞으로 보스턴이란 LA 같은 강팀들과의 경기가 있다면 조금씩 구해서 봐야겠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MBC-ESPN 중계로 클리블랜드와 보스턴의 경기를 봤습니다. 르브론 제임스 정말 대단하더군요. 정말 보스턴의 빅3를 혼자서 완전히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3쿼터에 잠시 위기가 왔을 때 팀을 이끈 것도 르브론이었구요. 지금 현재 시점에서 MVP는 르브론이라는 토오루님 말씀에 동감을 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캐벌리어스라는 팀 자체가 확실히 강해진 느낌입니다. 특히 팀 전체적으로 수비를 정말 열심히 잘 하더군요. 마이크 제임스 감독의 그 동안의 노력이 확실하게 결실을 맺은 느낌입니다. 팀의 수비력이 안정되었고 르브론도 있으니 향후 2-3년은 계속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무튼 작년에 이어서 올해도 스퍼스 우승을 기대하고 있지는 않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올해는 LA 레이커스가 챔피언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냥 맘을 비우고 편하게 NBA를 즐기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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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kongc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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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neoroomate.tistory.com BlogIcon Roomate 2009.01.11 01: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sport-scene 여기 아시죠?
    혹시 초대장 필요하시면 이멜 주소 남겨주세요.

    핀리는 아마 수비 문제 때문에 득실점 마진이 적은 거 같습니다.

    오늘 espn 못 봤는데, 지금 당췌 어떻게 뛰었나 싶어서 다운 받고 있습니다.ㅋ

    • Favicon of https://kkongchi.net BlogIcon kkongchi 2009.01.11 10: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ㅎㅎ 저는 그냥 davka.info인가 하는데서 그냥 받아봤었는데, 초대장 주신다니 감사합니다. ^^ kkongchi@gmail.com입니다.

    • Favicon of https://neoroomate.tistory.com BlogIcon Roomate 2009.01.11 16: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초대장 보내 드렸습니다.
      메일 확인해 보세요.
      참 며칠 내로 등록 안 하시면 날라간다고 하니 보시는 대로 바로 등록해 주세요.

  2. Favicon of http://wwangel.tistory.com/ BlogIcon 폭주천사 2009.01.13 23: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즌 초반만해도 스퍼스 이웃분들 우는소리 많이 하셨는데 어찌어찌 스퍼스는 여전히 강하네요. ㅎㅎ

스퍼스가 이번주 게임을 모두 이기면서 6연승을 달렸다. 지난 주 시카고 불스를 이기면서 시작한 연승이 6연승까지 이어진 것. 상승세를 타면서 팀 순위도 상승해서 서부 2위로 올라섰다.

3월 23일 at 댈러스 매버릭스 88-81 승리

3월 25일 at 올랜도 매직 107-97 승리

3월 26일 vs LA 클리퍼스 97-88 승리

3월 28일 vs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99-84 승리

경기는 하나도 못 봐서, 얼마나 내용이 충실했는지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박스스코어 상으로도 눈에 띄는 것은 마이클 핀리의 호조다. 금주 첫 경기였던 댈러스 전에서는 필드골 0-7에 2득점으로 삽을 들었지만, 매직전에서 24득점, 클리퍼스 전에서 16득점, 울브스전에서도 16득점 기록하면서 올시즌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 한 주였던 것 같다. 확실히 핀리가 이렇게 터져주는 것은 팀에 매우 좋은 효과를 준다. 제발 이 분위기 플옾까지 이어갔으면 한다..


아래는 Wallpaper of the G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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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Favicon of http://hyunby1986.tistory.com/ BlogIcon 턴오버 2008.04.06 16: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 스퍼스의 패배와 레이커스 승리로 동률이 됐네요. 전적 때문에 스퍼스가 2위입니다만... 앞으로 더욱 치열한 대결이 되겠습니다^^

    • Favicon of https://kkongchi.net BlogIcon kkongchi 2008.04.06 23: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위를 노릴려는 생각이 없어보이는 것 같기도 하더군요. 암튼 2위는 좀 지켰으면 좋겠는데.. 잘 모르겠습니다. ^^ 레이커스가 너무 강해서요.

  3. Favicon of http://repeato.egloos.com BlogIcon 리피토 2008.04.09 05: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제 곧 플레이 오프.. 관심집중입니다.. 디트로이트는 참 꾸준하네요..

  4. Favicon of http://blog.naver.com/inoue31 BlogIcon 토오루 2008.04.09 08: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스퍼스는 2위를 해도 상대가 댈러스라 좀 그런거 같아요. 하긴 올해 서부는 홈코트 어드벤티지가 어드벤티지가 아닌느낌; 무슨 하위시드팀들이 승률 6할을 넘어서니;';

  5. Favicon of http://hyunby1986.tistory.com/ BlogIcon 턴오버 2008.04.13 20: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바쁘신가봐요. 이번주 포스팅을 안 하셨네요;;

    • Favicon of https://kkongchi.net BlogIcon kkongchi 2008.04.14 21: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요즘 너무 바쁩니다. ^^;;; 겨우겨우 댓댓글 남기고, NBA블로거님들 글 보고 댓글 정도 남기는데.. 다음주정도면 괜찮아질 것 같습니다. ^^

  6. Favicon of http://hyunby1986.tistory.com/ BlogIcon 턴오버 2008.04.26 12: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피닉스에게 2경기를 이겼는데 아직 포스팅이 없는걸 보니 여전히 바쁘시군요^^;;

    2승 축하드립니다. 이런말 하기는 좀 이르지만 던컨의 3점이 시리즈의 향방을 바꿔놓은 것 같네요.

    남은 경기 선전해서 컨퍼런스 파이널에서 만날 수 있길 바랍니다 ㅎㅎ

  7. 2008.04.29 22: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8. Favicon of http://hyunby1986.tistory.com/ BlogIcon 턴오버 2008.05.02 08: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라운드 진출 축하드립니다^^

    포포비치 감독의 핵어샥 작전으로 인해 모든 NBA 게시판이 뜨겁군요;;

  9. Favicon of http://hyunby1986.tistory.com/ BlogIcon 턴오버 2008.05.10 20: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디어 한 경기 이겼네요^^
    던컨이 조금은 걱정되긴 하지만요;;

  10. Favicon of http://hyunby1986.tistory.com/ BlogIcon 턴오버 2008.05.14 16: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도 대패했네요;;
    이거 홈에서만 이기는 시리즈네요...

  11. Favicon of http://hyunby1986.tistory.com/ BlogIcon 턴오버 2008.05.17 19: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디어 레이커스가 원정에서 이겼습니다.
    샌왕도 원정에서 잘 했으면 좋겠네요^^ ㅋ

  12. Favicon of http://hyunby1986.tistory.com/ BlogIcon 턴오버 2008.05.20 10: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스퍼스 2쿼터 현재 10점차 리드네요 ㅎㅎ

    좋은 결과가 나올 것 같습니다

  13. Favicon of http://hyunby1986.tistory.com/ BlogIcon 턴오버 2008.05.20 15: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이겼군요 ㅋ

    축하드립니다~

    위 댓글에서 10점차 리드였다가 다시 따라잡히고 역전당했는데 2쿼터 막판에 다시 9점차로 끝나더군요 -ㅅ-;;

    이제 저희 레이커스랑 붙는겁니다 ㅋㅋ

    • Favicon of https://kkongchi.net BlogIcon kkongchi 2008.05.22 22: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덧글 달아주신 거에 대해서 뒤늦게 답글 답니다. -_-;; 죄송해요. 암튼 레이커스 1차전도 끝나고.. 1차전보니 이번 시리즈는 클래식이 될 것 같습니다. ^^ 정말 기대가 많이 됩니다. 승자가 누구던지 간에요. ^^

  14. Favicon of http://hyunby1986.tistory.com/ BlogIcon 턴오버 2008.05.24 01: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차전을 이기긴 했지만 2차전도 레이커스가 잡을거라 장담하기 힘듭니다 ㅋ
    특히 오늘 보스턴이 홈에서 첫 패배를 당해서 더욱 불안하네요 -ㅅ-;;

  15. Favicon of http://hyunby1986.tistory.com/ BlogIcon 턴오버 2008.05.26 17: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지노빌리와 3점이 살아나니 스퍼스가 쉽게 이기네요.
    4차전도 질 것 같아요 -ㅅ-;;

  16. Favicon of http://hyunby1986.tistory.com/ BlogIcon 턴오버 2008.05.29 16: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떻게 레이커스가 4차전을 잡았네요.
    막판에 코비가 삽질을 해서 아찔했습니다;;

  17. Favicon of http://hyunby1986.tistory.com/ BlogIcon 턴오버 2008.05.31 15: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샌안토니오 정말 대단했습니다.

    팀 던컨은 그야말로 ㅎㄷㄷ 이었구요.

    피로 누적과 지노빌리의 부상덕분에 이긴 시리즈였습니다.

    내년에도 좋은 승부 기대하겠습니다^^

  18. Favicon of http://hyunby1986.tistory.com/ BlogIcon 턴오버 2008.06.02 15: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바쁘신 거에요, 아님 귀찮으신 거에요? ㅋㅋ

    • Favicon of https://kkongchi.net BlogIcon kkongchi 2008.06.05 00: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최근에 바쁘기도 하고 그래서 여길 많이 들어오질 않았네요..죄송합니다. ^^;;; 다음 주부터는 포스팅 좀 하려고 생각중입니다. ^^

  19. Favicon of http://hyunby1986.tistory.com/ BlogIcon 턴오버 2008.06.06 20: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우 ㅎㅎ

    다행입니다.

    좋은 글 기대할게요^^ (부담 드리기 ㅋ)

  20. Favicon of http://hyunby1986.tistory.com/ BlogIcon 턴오버 2008.06.19 22: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스턴의 우승으로 2007-08 시즌이 막을 내렸네요. 보스턴의 우승을 축하하면서도 레이커스의 패배는 아쉽습니다. 샌안토니오 팬분들은 정말 좋으시겠어요. 파이널에 올라가면 반드시 우승한다는 믿음이 있어서요. 레이커스는 최근 파이널에서 2패네요 ㅠ.ㅠ

  21. Favicon of http://hyunby1986.tistory.com/ BlogIcon 턴오버 2008.06.29 10: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요새 블로그 관리를 통 안 하고 있네요.

    하루에도 몇 개씩 올리다가 또 이러는거 보면 열정이 식은거 같기도 하고...
    가끔 있었던 일이니 언젠간 돌아오겠죠 ㅎㅎ

* 12월 15일부터 1월 4일까지 스퍼스 게임 총정리

* 게임은 못 봤거나 봤다고 해도 일부만 봤기 때문에, 내용은 부실하지만.. 월페이퍼도 올릴 겸 포스팅.

* 정리를 해보니 약 20일동안 9게임이었는데, 5승 4패라는... 백투백을 노리는 디펜딩 챔피언으로서는 참 꼴사나은 전적인 것 같다. -_-;;


12월 15일 vs 덴버 너게츠

102-91의 승리. 전반만 해도 덴버가 앞서는 분위기였는데, 전반 말미에 역전해서 3쿼터에는 확 벌리고 말았다. 그것으로 게임 끝. 놀랍게도 마이클 핀리와 파브리시오 오베르토가 21득점씩을 올리면서 팀 득점 리더. 여러 번 앨런 아이버슨에게서 오펜스 파울을 유도해낸 마누의 교활한(^^;;) 수비 장면이 참 인상적이었다.

월페이퍼의 두 주연은 마커스 캠비와 자크 본인데.. 뭔가 좀 이상한 표정들이다. ㅋ

사용자 삽입 이미지



12월 17일 vs 피닉스 선즈

95-100의 패배. 그리고 이번 시즌 홈에서 첫 패배이자 홈 19연승의 끝. 선즈에서는 그랜트 힐이 22득점을 했고, 마지막에도 중요한 블록, 슛등을 성공시키면서...역시 클래스를 입증했다고나 할까.

지긴 했는데.. 마지막 브루스 보웬의 코너 3점슛이 너무 아쉬웠다. 본인도 매우 아쉬웠던 듯 하다.

"It felt good…that last shot. It felt good, it just didn’t go in."
"느낌은 좋았어요. 그 마지막 슛. 정말 좋았죠. 단지 들어가지 않았을 뿐이에요."
 - 브루스 보웬. 경기 후 인터뷰에서




12월 19일 vs 멤피스 그리즐리스

85-88의 패배. 그것도 파우 개솔이 없는 그리즐리스에게..

전반에 엄청난 삽질을 한 모양이다. 최대 23점차까지도 벌어졌었다고 하니까. 암튼 그걸 어떻게 어떻게 따라잡아서 종료 4촌가 남기고 동점을 만들었는데.. 거기서 이날의 히어로 루디 게이에게 버저 비터 3점 맞고 끝.

"There's no excuse for how we played in the first half. We played so soft."
"전반의 플레이는 정말 변명의 여지가 없어요. 너무 소프트하게 플레이했죠."
- 마누 지노빌리, 경기후 인터뷰에서



12월 22일 vs LA 클리퍼스

99-90의 승리.

토니 파커가 겨우 복귀하자마자, 마누가 누운 날이다. 1쿼터에 손을 다치면서 나갔고, 결국 오늘(1월 7일) 복귀하기까지 보름 정도 쉬게되었던 바로 그 날이었다.

경기 자체는 뭐 낙승이었던 것 같다. 24점차까지 벌어지기도 했었던 것 같고.

경기보다도 이 날은 현 댈러스 매버릭스의 헤드코치이자 전 스퍼스였던 에이버리 존슨의 영구결번식 날이어서, 월페이퍼도 경기 장면이 아니라, 감사 연설을 하고 있는 에이버리 존슨의 모습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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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6일 vs 시카고 불스

94-79의 낙승.

불스로서는 스캇 스카일스 감독 해고 후 첫 경기였고, 분위기가 좋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래서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암튼 매우 매우 쉬운 승리였던 것 같다. 토니 파커가 28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Tony has always been sort of a combo point guard. We always would like him to score that’s basically who he is. That’s his first notion is to score and I don’t want to take that away from him, he’s good at it and that’s good for us."
"토니는 언제나 일종의 콤보 포인트 가드였죠. 우리는 그가 스코어하길 바라고 그게 바로 토니 파커에요. 그는 언제나 득점에 대한 의지를 갖고 있고 나는 그걸 빼앗길 원하지 않아요. 그는 득점을 정말 잘 해내고, 그게 우리에게도 좋은 거죠."
- 그렉 포포비치, 경기후 인터뷰에서

당연히 월페이퍼 주인공은 토니 파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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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8일 vs 토론토 랩터스

73-83의 완패. 그것도 홈에서.

아마 시즌 최악의 게임 중 하나였던 것 같다. 31.9%의 필드골 성공, 28%의 3점 성공.

이 게임은 대충대충 조금씩 봤는데, 역시 자마리오 문이 눈에 확 들어왔다. 캥거루인지 사람인지. ㅎ
그리고 바르냐니와 호세 칼데론은 확실히 유럽 스타일이란 생각이 들었다. 눈에 바로 띄지는 않지만, 기초가 확실한 그런 류의 선수들.



12월 30일 vs 멤피스 그리즐리스

111-87의 승리.

토니 파커와 팀 던컨이 나란히 24득점씩을 기록하면서 10여일만에 다시 만난 그리즐리스를 이겼다. 멤피스에서는 돌아온 파우 개솔과 루디 게이가 분전했지만 역부족.

월페이퍼 주연은 오랜만에 팀 던컨 ㅎ. 에이스인데, 월페이퍼 주연 빈도가 너무 낮은 듯..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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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3일 vs 덴버 너게츠

77-80의 패배.

케년 마틴의 득점으로 1점차로 지고 있을 때, 파커의 스핀 무브 후 레이업이 블록을 당하고..그 공이 브루스 보웬에게로 갔다. 그것만 성공했다면 이겼을지도 모르는 게임이었지만.. 지난번 선즈전처럼 림을 맞고 나오면서.. 결국 패배.

팀 던컨이 케년 마틴과 마커스 캠비의 수비에 고생을 좀 한 듯. 20개의 슛 중에 겨우 7개만을 성공했다. 암튼 또하나의 아쉬운 패배.



1월 4일 vs 뉴욕 닉스

97-93의 승리.

편안한 승리를 예상했으나, 박스스코어 상으로는 의외의 접전. 경기를 못 봐서 스퍼스가 못한건지 닉스가 잘한건지는 모르겠지만.. 암튼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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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kongc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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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neoroomate.egloos.com BlogIcon Roomate 2008.01.10 23: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몰아치기 하셨군요. 태그 수가 후덜덜하네요. 전 지난 19일 이후 거의 패닉 상태입니다.-_-;

  2. Favicon of http://eeeerai.egloos.com BlogIcon 에라이 2008.01.11 02: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째 던컨이 월페이퍼 주연 하는 날이 이리도 적은지...요새 득점 페이스 좀 올리시던데 좀 더 많이 나왔음 좋겠네요

  3. Favicon of http://jacknizel.egloos.com BlogIcon 오렌지 2008.01.12 07: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깔끔하게 정리하셔서 보기 편하네요. 칼데론과 문은 눈에 확 띄더군요

매우  뒷북이긴 하지만 ...

암튼 홈에서 펼쳐진 11일 밀워키 벅스전. 이 경기는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35번째 생일을 기념하는 날이기도 했다. 그래서 아이스맨 조지 거빈, Hall of Famer인 제임스 사일러스, 스퍼스의 전 중계 아나운서, 스퍼스의 전 소유주 등등 여러 스퍼스 관련 인사들이 총출동해서 경기 간간이 인터뷰를 하기도 했다.

암튼, 경기도 생일을 맞아서, 엄청 잘 풀렸던 관계로.. 113-88의 완벽한 승리.

일단 이 날은 이번 시즌 처음으로 마이클 핀리의 슛이 터졌다. 17점 7-12의 야투 성공률, 3점 3개 등등,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제는 나이도 꽤 있고, 예전의 올스타 퍼포먼스를 매 게임 기대할 수는 없어도.. 이렇게 7,8게임에 한 번 터져주는 것은 조금 실망스럽다. 적어도 4,5게임에 하루 정도는 15점+ 해주기를 기대해본다. 그렇게 무리는 아닐 것 같은데..

1쿼터 후반은 완전히 마누 쇼타임이었다. 2Q 초반에 이르기까지 겨우 4분간 12득점..초반이긴 해도, 확실히 집중력이나 경기에 임하는 자세가 좋달까. 올해 커리어 최고 시즌을 기대해봐도 좋지 않을까. 작년 토니 파커의 MVP 트로피를 부러운 듯이 쳐다보는 그 모습이 아직도 기억이 나는데, 올해 올스타 혹은 식스맨상 등등 뭐라도 하나 받았으면 싶다.

"Manu is an unbelievable competitor…his energy is always great. He’s really added a lot to his game since he’s been here…about judgment and understanding what’s going on on the court…taking advantage of match-ups…whether he needs to go to the basket or shoot mid-rangers or threes…playing defense…getting an important rebound. He just plays a wonderful all-around game.”
"마누는 정말 엄청난 경쟁심을 가진 플레이어죠. 그의 에너지는 정말 대단해요. 그가 우리 팀에 온 이래로 정말 많은 것을 우리 팀에 더해 주었죠. 코트에서 일어나는 것에 대해서 정확하게 판단하고 이해하며, 매치업으로부터 많은 것을 이용하죠. 바스켓을 향해서 돌파하던지, 미드레인지 게임을 하던지 아니면 3점을 쏘던지 말이죠. 수비도 할 줄 알고, 중요한 리바운드도 많이 잡아 주고.. 그는 정말 대단한 올어라운드 플레이어에요."
- 그렉 포포비치 경기후 인터뷰에서


암튼 1쿼터부터 계속해서 몰아붙인 결과, 3쿼터에는 결국 40점차까지 나는 일방적인 게임이 되었고, 4쿼터는 통째로 가비지 타임이었다. 그 결과 4쿼터에는 마힌미같은 선수들도 많은 출장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그리고 마힌미는 보면 참 맘에 드는게 역시 젊은 선수라 통통 튀는 듯한 느낌, 젊음이 느껴지는 모습 그런거 참 좋다. 너무 스퍼스에는 나이많은 선수들이 많아서.. -_-;;

그리고 벅스에서는 이젠리엔 얘기를 안 할 수가 없겠다. 이 선수, 일단 그 타고난 신체만으로도 대단한데, 거기에 긴 슈팅 레인지까지..리바운드 능력도 괜찮고 암튼 정말 좋은 선수인 것 같다. 아직은 NBA의 빠른 선수들에 적응 못한 듯 좀 어이없는 파울이 많고 그런 점이 상대에게 공략 포인트가 된다는 점도 보완할 점인 것 같다. (이 날도 파커가 계속 미스 매치 이용해서 이젠리엔을 공략하는 모습이 여러 번 보였다)

“Tony Parker, he was too fast for us. He was too quick and hard to defend. And that was a big problem.”
"토니 파커는 정말 너무 빠르던데요. 너무 빨라서 막기가 힘들어요. 큰 문제였죠."
 - 이지엔리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아래는 Wallpaper of the G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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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mlbchoon.net BlogIcon MLB춘 2007.11.17 17: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뒷북이라 덧글 남기기가 뭐하잖습니까! ㅋㅋ

    아, 오늘 오랜만에 텔레비로 샌왕의 경기를 봤는데, 무릎과 팔꿈치가 성치 않은 던컨의 본좌다운 모습이 멋진 경기였습니다. 뭐 박빙의 승부를 이어간 야오와의 승부도, 저는 마지막 야오의 골밑슛을 블락한 던컨의 손을 들어주고 싶네요. 몸 안좋은 핸디캡이야 본좌로서 당연한 거구요. ㅎㅎ

    ..티맥없는 휴스턴에게 이리 고전한 것도 그렇고, 요새들어 부쩍 안타깝습니다. 던컨의 파트너 부재말이죠. 플옵 때야 센스만점의 오리가 있지만, 오리의 나이도 나이고 (올시즌엔 플옵에만 출장할 듯한 -_-) 던컨도 이제 베테랑으로 유통기한이 슬슬 보이는데, 어여 싼값에 재계약해준 만큼 좋은 파트너 물어다 줘야 할텐데 말이죠. 제 개인적인 조건은 최소 올스타에 리그 1st팀 내지는 2nd팀에 들 그냥, 던컨에 비해 준수한 빅맨이면 됩니다. 뭐 그냥 허접 아마레나 하워드, 보쉬..요 정도면..겨우 만족하겠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베르토, 엘슨..이거 뭐..허허..이러니 내가 미칠 수밖에요..ㅎㅎ

    • Favicon of https://kkongchi.net BlogIcon kkongchi 2007.11.17 19: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ㅎㅎㅎ 춘님.. 엘슨, 오베르토는 정말 눈에도 안 들어오실 듯 ^^;;; 근데, 저도 그래요 ㅜ.ㅜ 어디 좋은 파트너 있으면 정말 좋을텐데 말입니다..

  2. Favicon of http://wwangel.tistory.com/ BlogIcon 폭주천사 2007.11.19 10: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힌미 괜찮은 것 같던데요. D-리그 보내지 말고 좀 키워봤으면 합니다.

출처는 MySA.com
원본 주소는 http://www.mysanantonio.com/sports/columnists/mfinger/stories/MYSA061507.04S.COL.BKNfinger.spurs.3c4238e.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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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hael Finley heard the horn go off, he saw his jubilant teammates rushing toward each other, and he began to raise his arms in exultation. The next thing he knew, the game ball was being thrust into his chest, courtesy of seven-time NBA champion Robert Horry.

마이클 핀리는 종료 휘슬이 울리는 것을 듣자마자, 그의 팀 동료들이 그를 향해서 달려오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그는 승리의 기쁨에 두 팔을 높이 올렸다. 그리고 바로 그 직후에 게임 볼이 그의 가슴에 안겼다. 그것은 7번째 우승반지를 차지하게 된 로버트 오리가 가져다 준 것이었다.

"You know how I hate to give these up," Horry told him, "but no one deserves this more than you do."

로버트 오리는 "난 이걸 포기하는게 싫지만 말이야. 니가 가지는 게 제일 좋을 것 같아" 라고 핀리에게 말했다.


It wasn't because of anything Finley did Thursday night. He missed more shots than he made in the Spurs' Game 4 victory at Quicken Loans Arena, and there was a time when that would have killed him. When he arrived in San Antonio two summers ago, he did so as a star who had become a role player, albeit one who didn't fully realize it yet.

그것은 핀리가 그 날 밤에 잘 했기 때문은 아니었다. 그는 클리블랜드 홈 구장에서 열린 스퍼스의 4차전 승리에서 많은 슛을 놓쳤고, 사실 그 전에는 더 힘든 시기도 있었다. 그가 2년전 여름에 샌안토니오에 도착했을 때, 그는 당시에는 알지 못했지만, 스타에서 롤 플레이어로 자신의 역할을 바꿔야 했기 때문이다.


"I wanted to make every shot," Finley said of his early days with the Spurs. "I wanted to play the perfect game. You can't put that kind of pressure on yourself."

"나는 모든 슛을 성공시키고자 했었죠." 핀리가 그의 스퍼스 합류 초기에 대해서 말했다. "나는 완벽한 게임을 하고자 했어요. 그런 종류의 압박을 난 나 자신에 대해서 가하고 있었죠."


So eventually, he learned what guys such as Jerome Kersey, Kevin Willis, Danny Ferry and Steve Smith learned before him. When you're a veteran who comes to the Spurs in search of your first championship, you don't have to do much more than buy into the system and blend in.

하지만, 그는 제롬 커시, 케빈 윌리스, 대니 페리, 스티브 커 등이 그 전에 배웠던 것을 그 역시 배워야 했다. 스퍼스에 우승을 위해서 온 베테랑이라면, 시스템에 녹아드는 것 이상은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Finley admits now he didn't realize exactly how that would work when he chose the Spurs over Phoenix and Miami. He didn't know then what it would be like to be a team's fourth or fifth offensive option, he didn't know how tough it would be to learn to play defense for Gregg Popovich, and he had no idea he'd be able to shoot 6 of 23 over the course of the NBA Finals and still clutch the Lawrence O'Brien Trophy.

핀리는 이제 그가 피닉스와 마이애미를 거절하고 스퍼스를 선택했을 때 어떻게 될 것인지 사실 잘 몰랐다는 것을 인정한다. 그는 팀의 네번째 혹은 다섯번째 옵션이 되는 것이 어떤 것인 지를 몰랐다. 그렉 포포비치의 수비를 배우는 것이 얼마나 힘들지를 몰랐었다. 그리고 파이널 시리즈 동안 23개 던져서 6개만을 성공시키고도 래리 오브라이언 트로피를 받을 수 있다는 것도 몰랐다.


He says he never second-guessed himself after the Spurs lost to the Mavericks last year and his old team went to the Finals without him, then lost to the team he could have signed with. Besides, there were plenty of other people doing the second-guessing for him.

그는 작년에 스퍼스가 매버릭스에게 져서, 그의 전 소속팀이 그 없이 파이널에 갔을 때, 그리고 그가 사인할 뻔했던 팀 - 히트 - 에게 매버릭스가 졌을 때 후회하지 않았었다고 말한다. 물론 그때 많은 사람들은 그가 잘못된 결정을 내렸다고 생각했다.


"Everybody was badmouthing me because I didn't go some places where they wanted me to go," Finley said, finally drenched in champagne at the end of his 12th NBA season. "But this is what I wanted to be a part of."

"내가 그들이 원하는 곳에 가지 않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나에게 나쁜 얘기들을 했었죠." 핀리가 12년의 NBA 경력의 마지막에 우승을 한 뒤에 말한다. "하지만 지금 이 우승팀의 일원이 된 것이 정말 내가 원한 거였어요"


He can be part of it again next year, provided he doesn't opt out of the $3.1 million final season of his contract. And why wouldn't he want to come back?

그는 그의 계약의 마지막 시즌인 내년에도 3.1밀의 옵션을 행사하지 않는다면 이 팀의 일원으로 남을 수 있다. 그가 떠날 이유는 별로 없어보인다.


He still has one more year of cashing Mark Cuban's fat paychecks on top of his Spurs salary, and he's clearly beloved in the Spurs' locker room. No matter which Spur was doing the talking in the aftermath of Thursday's game, winning a championship for Finley was the topic that inevitably brightened their faces the most.

아직도 그는 스퍼스에서 주는 연봉 외에도 마크 큐반이 주는 엄청난 돈을 1년 더 받을 수가 있다. 그리고 그는 정말 스퍼스 라커룸에서 사랑받고 있다. 목요일 게임의 결과에 대해서 스퍼스 선수들을 가장 기쁘게 했던 것은 핀리에게 우승반지를 줄 수 있다는 것이었다.


When Tony Parker accepted the MVP trophy, he dedicated it to Finley. (Eva Longoria didn't seem to mind.) Tim Duncan praised him. And in his postgame news conference, Popovich mentioned Finley's name before he uttered the words Tim, Manu or Tony.

토니 파커가 MVP트로피를 받을 때, 그는 그것을 핀리에게 바쳤다. (에바 롱고리아도 보이지 않았나 보다) 팀 던컨도 핀리를 칭찬했다. 그리고 그렉 포포비치는 인터뷰에서 팀 던컨, 마누 지노빌리, 토니 파커보다도 핀리의 이름을 먼저 언급했다.


"The happiest part was watching Michael Finley, who's been an unbelievable pro for a lot of years," Popovich said. "He was the epitome of happiness tonight. That made it worthwhile for all of us."

포포비치 말하길 "가장 행복한 것 중의 하나는 마이클 핀리의 첫번째 우승입니다. 그는 오랫동안 정말 대단한 프로페셔널이었죠. 그는 오늘 밤 행복의 완벽한 요약이죠. 정말 우리 모두에게는 너무나 가치있는 일이었습니다"


Even Bruce Bowen, who was celebrating a birthday and the birth of a new child and another championship all at once, had reason to be envious of Finley's ecstasy.

두번째 아기의 탄생과 또다른 우승을 즐기고 있는 브루스 보웬조차도 핀리의 행복을 부러워 한다.


"You can see it in his face, in the hugs, in what he's going through right now," Bowen said. "That's what it's all about."

보웬 말하길 "그의 표정이나 그가 안는 모습 등 그가 지금 하고 있는 모습들을 보세요. 저게 모든 것을 설명해주네요"


Across the locker room, Finley was still beaming. He hadn't played the perfect game. But he'd found perfection nonetheless.

라커룸에서 핀리는 여전히 파티를 즐기고 있다. 그는 완벽한 게임을 아직 하지 못했지만 앞으로도 계속 완벽함을 추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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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wwangel.tistory.com/ BlogIcon 폭주천사 2007.06.18 20: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이클 핀리는 우승이 확정되고 인터뷰에서도 말을 잇지 못하더군요. 정말 기뻤던 모양입니다. ^^

오늘 유타에게 109-84로 이기면서,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서부 컨퍼런스 챔피언에 등극했다. 이로써 NBA파이널에 선착하며, 팀의 4번째 NBA챔피언에 도전하게 되었다.

오늘 경기도 역시 거의 보지 못했다. 거의 문자중계만 간간이 보는 정도였는데, 문자중계 상으로는 1쿼터부터 몰아붙였던 완승이었던 것 같다. 양팀 모두 4쿼터에는 후보선수들 위주  - 맷 보너, 베노 우드리히 등등 - 로 내보냈던 듯.. 암튼 생각보다는 유타와의 컨퍼런스 파이널은 쉽게 끝난 것 같아서 다행이다. 감기와 발 부상으로 고생하면서도 데론 윌리엄스가 정말 엄청난 활약을 보여줬었지만, 팀의 Depth에서 차이가 났다고나 할까.

암튼 이제 파이널만 남았다. 4번만 더 이기면 팀의 4번째 NBA 챔피언. 그리고 오늘부로 "파이널에 못 뛰어본 선수중에 가장 많은 플레이오프 게임 경험자" 리스트에서 마이클 핀리는 제외되었다. ㅎㅎㅎ 마이클 핀리의 첫번째 반지가 올해는 생기기를 기원한다.

서부 컨퍼런스 챔피언 기념 월페이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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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wwangel.tistory.com/ BlogIcon 폭주천사 2007.06.02 09: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늦었지만 스퍼스 파이널 진출 축하합니다.~~상대팀은 누가 좋을까요? 어제 르브론 제임스 활약보니까 캐브스가 올라와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Canon | Canon EOS 20D | Manual | Pattern | 1/250sec | F/5.6 | 0.00 EV | 70.0mm | ISO-200 | Off Compulsory | 2007:05:02 18:32:57

4차전의 빅샷랍에 이어서, 5차전은 마이클 핀리가 빛난 하루였다. 마이클 핀리는 3점 시도 9번중에서 8번을 적중시키는 놀라운 성공률을 보이면서 - 이건 스퍼스의 플레이오프 한 게임 최다 3점 기록이다 - 팀의 93-78 승리에 기여했다. 이 5차전의 승리로 스퍼스는 시리즈 전적 4승 1패로 덴버 너게츠를 탈락시키고,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진출했다.

시리즈의 다른 게임들과 마찬가지로 이날도 변함없이 게임은 스퍼스의 페이스였다. 2쿼터 말에는 덴버의 블레이크에게 연속 3점을 맞으면서 4점차로 뒤지기도 했었지만, 3,4쿼터에는 사실상 너게츠를 압도해버리면서 낙승을 했다.

Denver Nuggets


리그에서 가장 빠른 팀 중의 하나인 덴버는 그들의 장기를 발휘할 공간을 전혀 찾을 수가 없었다. 익숙하지 않은 페이스 속에서 캠비는 수비 말고는 할 게 없었고 네네는 자기 자리를 몰라서 헤메고 있었으며 블레이크는 공을 잡고도 슛을 해야 할지 패스를 해야 할지 망설이고 있었다.

지난번 4차전 감상기에서 인용한 조지 칼의 인터뷰 - 우리 선수들은 스마트함이 조금 부족해 - 는 결국 이 시리즈가 5게임만에 끝나게 된 가장 큰 이유가 되어버렸다. 하지만, 그런 와중에서도 에이스 카멜로 앤써니는 자신이 얼마나 훌륭한 스코어러인지를 증명했고, 네네와 블레이크도 소중한 경험과 함께 성장하고 있음을 느끼게 해주었다. 4-1이라는 시리즈 스코어와는 달리, 경기 양상은 대부분 접전이었고, 내 예상(^^;;)과는 달리 힘의 차이는 정말로 말 그대로 종이 한장 차이였다.

Allen Iverson

팀의 패배를 한 선수에게 돌리는 것은 공평하지 못한 일이긴 하지만, 이번 시리즈의 패배에 앨런 아이버슨은 사실 가장 큰 책임이 있다고 말해도 무방할 것이다. 왜냐하면, 덴버는 이번 시리즈의 승부를 앨런 아이버슨에게 걸었기 때문이다. 어느 누구도 흉내내기 힘든 용기와 근성으로 골밑을 공략하는 작은 거인 아이버슨이라면, 샌안토니오의 그 강력한 수비에 구멍을 낼 수 있지 않을까하고 조지 칼은 생각했을 것이다. 팀 전체의 능력이 떨어지는 덴버로서는 좋은 전략이었지만, 결과적으로 실패했다.

이번 시리즈에서 아이버슨의 모습은 조금 실망스러웠던 것이 사실이다. 그의 낮은 슛 성공률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그가 너무 많은 슛을 쏜 사실을 지적하는 것도 아니다. 오히려 너무 약했다. 팀의 공격의 선봉을 맡았다면, 그리고 그게 우리가 아는 심장으로 농구하는 아이버슨이라면 더욱 더 공격적으로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인사이드를 파고들어야 했던게 아닌가 싶다. 이번 시리즈에서의 앤써의 모습은 너무 조심스러워하고 또 긴장한듯한 모습이었다. 물론 새로운 팀에서 첫번째 플레이오프였기 때문에 많은 부담이 있었겠지만..

사용자 삽입 이미지Canon | Canon EOS-1D Mark II | Manual | Pattern | 1/320sec | F/2.8 | 0.00 EV | 30.0mm | ISO-1000 | Off Compulsory | 2007:05:02 21:26:24


Micheal Finley

이 날 마이클 핀리는 신들린 듯한 3점 성공률(8/9)을 보여주었다. 댈러스에서 뛰던 시절에 비하면 운동능력이 많이 저하된 마이클 핀리이지만, 그래도 팀에 많은 다양성을 제공해 주는 유용한 선수이다. 빅3외에는 유일하게 혼자서 드리블이나 포스트 업을 사용해서 슛을 시도할 수 있는 선수이며, 고참으로서 팀의 리더 역할도 훌륭하게 해내는 선수이다.

댈러스의 프랜차이즈 스타였지만, 어느새 이제는 스퍼스에 훌륭하게 녹아들어서 스퍼스에서 아주 오래 있었던 것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자신의 캐리어는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고 말하기도 했는데, 이번 시즌 스퍼스의 일원으로서 반지를 차지할 수 있다면 정말 해피 엔딩이 될 것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NIKON CORPORATION | NIKON D2X | Manual | Pattern | 1/250sec | F/5.6 | 0.00 EV | 31.0mm | ISO-250 | Flash did not fire | 2007:05:03 10:3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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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wwangel.tistory.com/ BlogIcon 폭주천사 2007.05.07 09: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앞에서도 썼지만 다시 한 번 스퍼스 2라운드 진출 축하합니다. 핀리도 작년에 히트와 스퍼스를 저울질하다가 스퍼스를 선택했었죠. 히트를 선택했으면 지금쯤 반지가 하나 있을지도 모르겠고요. 핀리 입장에서는 아쉬웠겠지만 그 아쉬움을 이번 플옵에서 다 쏟아냈으면 좋겠네요.

    • Favicon of https://kkongchi.net BlogIcon kkongchi 2007.05.07 20: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뭐 일단은 반지에 욕심이 없을 리는 없을 것 같고..암튼 올해가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기회라는 생각은 들어요. 오늘도 보니 슛감각이 좋더군요...

LA 레이커스 홈에서 연장 접전 끝에, 핀리의 마지막 3점포로 96-94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

히어로 마이클 핀리는 17점 6리바운드로 아직은 죽지 않았음을 과시했다. 그리고 팀 던컨은 21점 14리바운드 그리고 무려 9어시스트를 올리면서 덕 노비츠키를 제치고 서부 올스타 선발로 뽑힌 이유를 보여주었다.

당연하게도 월페이퍼의 주인공은 No.4 마이클 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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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스티브 내쉬피닉스클리블랜드에게 이기면서, 무려 17연승.. 무섭다.. 3연속 MVP도 불가능하지 않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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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wwangel.tistory.com/ BlogIcon 폭주천사 2007.01.30 11: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썩어도 준치. 마이클 핀리. SBS에서 중계시작했는데 보질 못하네요.~~시간이...

  2. Favicon of https://guadalupe.tistory.com BlogIcon 홍서방 2007.01.30 12: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이경기 봤었어요 ㅋㅋ
    진짜재미있던데. ㅎㅎ

  3. Favicon of http://egadget.tistory.com/ BlogIcon calvin 2007.02.05 00: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갑작이 작년 서부 리그가 생각나네요...아쉽게 제가 응원하는 sun이 spur에게 져서...무척 아쉬웠는데,,,그래서 다행히 우연히 스터디마이어 백화점에서 보는 행운을 얻었지요..

    • Favicon of https://kkongchi.net BlogIcon kkongchi 2007.02.05 15: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옷..피닉스 지역에 사시나 보네요.. 뭐 올해는 스퍼스와 피닉스가 만나면 피닉스가 이길 것 같네요..ㅎㅎ 피닉스는 댈러스 이길 궁리만 하면 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