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는 몇가지 감상
1. 오늘 KCC 정훈이 잘 했다. 10득점에 3점슛도 2쿼터에 2개나 넣어주었다. 2,3쿼터에는 꽤 많은 출전시간을 받고 있는데, 오늘처럼 쏠쏠한 롤플레이어의 모습을 보여주면 앞으로도 중용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2. 주희정 3점이 꽤 좋았다. 4개나 성공시켰고, 자신있게 던지는 모습이었다. 하긴 성공률은 매년 계속 향상되기도 했고 리그 탑 수준이었던 것 같다.
3. KT&G의 용병 챈들러는 득점왕을 노려 볼만한 수준인 것 같다. 슛도 좋고 골밑에서의 기술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챈들러를 이용하는 패턴플레이도 다양해보이고. 반면 다른 용병 커밍스가 안습이고, 다른 국내선수들은 득점에 대해서라면 더욱 안습. 오늘도 결국 챈들러의 연장 초반 오펜스 파울로 인한 파울 아웃이 가장 큰 패인이었던 듯.
4. KT&G 선수들이 수비에 있어서 참 열심히 뛰긴 하는데, 너무 생각만 앞서다 보니 쓸데없는 파울을 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오늘도 2쿼터에 꽤 많은 앤드원을 헌납했는데 그럴 때는 그냥 2점을 줄 필요도 있는 것 같다. (이건 아마도 KBL 대부분의 선수들이 해당될지도..)
5. 양희종은 어떻게 된건지 모르겠다. 오늘은 거의 출장도 제대로 못한 듯...
6. 암튼, 전주 KCC 홈이긴 했지만 이길 수 있었던 경기같은데 너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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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종 이번 시즌 시작 전부터 발목이 계속 안좋았다고 하네요. 아무래도 ABC 대회 출전하면서 부상이 치료되지 못하고 계속 쌓였었던게 문제같습니다. 정작 본인은 계속 뛰고 싶어하는 중이고, 유 감독님은 휴식을 줄려는 중이어서 좀 어중간하네요.
이번 시즌 끝나고도 올림픽 예선때문에 차출당할 확률이 높은데, 이러다가 안그래도 부상많은 선수, 부상때문에 더 고생하게 생겼습니다. 좀 쉬었으면 좋겠어요.
그랬군요..-_-;; 저는 그냥 컨디션이 안 좋아졌거니 했는데.. 더 심각하네요. 경기 많이 출전 못하더라도 부상을 완벽하게 치료하는게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양희종대신 은희석이 그럭저럭 메워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KT&G는 워낙 다양하고 능력있는 국내선수들이 많으니까요. 챈들러는 외곽슛도 괜찮고 득점머신이더군요.~~
2% 모자라긴 해도, 센스있는 좋은 선수들이 많은 건 사실이죠 ^^
주희정 원래는 3점에 약했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연습을 통해 꾸준히 실력을 향상시켰다고 하더군요.
네이버 블로그도 옆에다 지인 블로그를 링크할 수 있는 기능이 있었음 좋겠네요;;
클릭 한 번이면 갈 수 있게...
그렇죠. 주희정 선수 신인왕 타던 나래시절만 해도 닥치고 돌파였는데... 그런데 저는 그 때가 더 좋았던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