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12월 12일이니까, 무려 20일전의 게임 리뷰를 쓰고 앉아있자니.. 좀 그렇다. -_-;;
암튼 이 경기는 어제서야 보게 되었는데... 홈경기였고, 에이스인 길제로가 빠진 위저즈였으니만큼 109-94의 낙승.
전반에는 위저즈가 만만치 않았다. 브렌든 헤이우드, 캐론 버틀러, 그리고 전 스퍼스였던 안토니오 다니엘스 등을 중심으로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었다. 정말 길제로가 빠지면서 팀 플레이가 좀 더 좋아진 듯한 느낌도 들었다. 올해 위저즈를 본 것은 지난 MBC-ESPN으로 보았던 보스턴전 이후로는 처음인데, 그 경기와 비교하자니 정말 전혀 다른 팀을 보는 것 같았다. 특히 캐론 버틀러의 모습은 정말 놀랍기만 했다.
하지만, 3쿼터부터 힘의 차이가 드러나면서, 스퍼스가 리드를 잡았다. 특히 토니 파커는 멋진 서커스 샷을 여러 번 보여주면서 승리의 1등 공신이 되었다. 이날 토니 파커는 29득점 11어시스트 8리바운드의 대활약. 정말 그 돌파 후에 보여주는 놀랍기만 한 손과 팔의 움직임. 좁은 틈으로 어떻게든 공을 림 위에 올려두는 그 기술은 가히 NBA 최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 같다.
아래는 Wallpaper of the Game, 당연히 주인공은 토니 파커

암튼 이 경기는 어제서야 보게 되었는데... 홈경기였고, 에이스인 길제로가 빠진 위저즈였으니만큼 109-94의 낙승.
전반에는 위저즈가 만만치 않았다. 브렌든 헤이우드, 캐론 버틀러, 그리고 전 스퍼스였던 안토니오 다니엘스 등을 중심으로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었다. 정말 길제로가 빠지면서 팀 플레이가 좀 더 좋아진 듯한 느낌도 들었다. 올해 위저즈를 본 것은 지난 MBC-ESPN으로 보았던 보스턴전 이후로는 처음인데, 그 경기와 비교하자니 정말 전혀 다른 팀을 보는 것 같았다. 특히 캐론 버틀러의 모습은 정말 놀랍기만 했다.
"Caron Butler is basically the Michael Jordan here lately. I thought Bruce did as good of a job as anyone could do on him."
"캐론 버틀러는 최근에 정말 마이클 조던같은 모습이에요. 그래도 브루스 보웬이 정말 잘 막아냈죠."
- 그렉 포포비치, 경기후 인터뷰에서
하지만, 3쿼터부터 힘의 차이가 드러나면서, 스퍼스가 리드를 잡았다. 특히 토니 파커는 멋진 서커스 샷을 여러 번 보여주면서 승리의 1등 공신이 되었다. 이날 토니 파커는 29득점 11어시스트 8리바운드의 대활약. 정말 그 돌파 후에 보여주는 놀랍기만 한 손과 팔의 움직임. 좁은 틈으로 어떻게든 공을 림 위에 올려두는 그 기술은 가히 NBA 최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 같다.
"He hit some tough shots. It’s not like he was getting to the rim and nobody was there…guys were there. He had double-pumps, triple-pumps, left-handers, right-handers…if he misses two or three of those shots, we get a chance to get the ball and run with it and it’s a different game. You just can’t stop everything"
"그는 정말 어려운 샷들을 성공시켰죠. 그가 림으로 돌진할 때 아무도 없었던 게 아니에요. 거기는 수비수들이 있었죠. 하지만 더블 펌프, 트리플 펌프, 왼손 슛, 오른손 슛 등 다양한 기술들을 사용했죠. 그가 그런 슛들을 놓쳤더라면 우리가 다시 달릴 기회를 얻었을 것이고, 게임이 조금 달랐을 수 있겠죠. 하지만 어떤 것도 막을 수가 없었어요."
- 안토니오 다니엘스, 경기후 인터뷰에서
아래는 Wallpaper of the Game, 당연히 주인공은 토니 파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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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위저드는 아레나스 부상 결장이후에 '막장 고고' 할 줄 알았는데 캐론 버틀러와 앤트완 재미슨이 잘 버텨주면서 5할 승률은 유지하고 있네요.
정말 버틀러 참 잘합니다. ^^
다니엘즈, 파커의 자리는 원래 니가 차지했어야할 자리야 ;;;;; (몇년동안 스퍼스에서 주전가드수업을 하고도 19살짜리한테 주전자리를 빼앗겼을때 약간 쇼킹했습니다. ^^;;
그러게 말입니다..지금도 주전도 아니고 말이죠..-_-;;
역시 워싱턴 강팀이에요 그러나 상대가 나빴을뿐.. 던컨이 빠지니 지노가 미쳐주는 이 구도는 정말 ㄷㄷㄷ
확실히 워싱턴도 빅3만 건재하다면 동부에서는 강팀이죠..
최근 버틀러를 보자면 드래프트 때의 평가가 점점 맞아 떨어지는 느낌입니다
'제 2의 폴 피어스'
아직 부족하긴 하지만 수비도 좋고 제가 제일 좋아하는 타입의 스윙맨
계속 발전하는 모습도 좋은 것 같습니다. ^^
아레나스 빠지고 더 잘나가는 워싱턴을 보면 교주님들 팬분들 좀 아쉽겠어요 ^^;
올해는 신도들이 떨어져 나가지만 않으면 다행이겠더군요.;;
그게 참 그렇네요.. 그 가끔 던지는 황당한 슛이 멋지기도 하지만, 팀에는 조금씩 독이 되는 것 같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