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엔 회의도 있고 바빴지만, 오후에는 여유가 좀 생겨서 SopCast로 4쿼터를 시청했다.

사무실에서 눈치보면서 보긴 했지만, 보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랜만에 보는 명승부였다. 관중들의 열기는 엄청났고, 그에 맞춰서 골든스테이트 선수들은 정말 미친듯이 뛰면서 엄청난 공격과 수비를 보여주었다. 그리고 막판에 역전승리.. 배런 데이비스스티븐 잭슨같은 선수들이 물론 잘해주긴 했지만, 거의 전원이 일어나서 엄청난 함성을 보태준 팬들의 힘이 없었더라면 댈러스 매버릭스라는 그 강력한 팀을 이길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마저 들었다.

암튼간에, 마지막 몇 분간은 양팀의 분위기가 너무나 달랐다. 골든스테이트 선수들은 미친 듯이 뛰어다니면서 상대 공격수에게 더블 팀을 하고, 밀착 마크를 하고 슛을 방해하면서 엄청난 수비를 보여준 반면, 댈러스는 마치 뭐에게 홀린 듯이 에어볼, 트레블링 등등 정규리그 1위팀에는 어울리지 않는 삽질을 계속 해댔다. 바로 그 결과가 103-99 골든스테이트의 승리, 그리고 시리즈 전적 3-1

사실 어떤 생각까지 들었냐면, 댈러스 선수들이 동기부여가 제대로 안 되어있나..자만하고 있나 하는 생각까지 들었다. 그렇지 않고서야 지금 이런 플레이를 할 수가 없다. 이기려는 의지로 충만한 워리어스 선수들에게 완전히 기가 죽은 채로 플레이하고 있다. 암튼 다음 경기에서 MVP를 포함해서 모든 선수들이 다시 정신무장하고 나오지 않으면 현재 분위기를 탈출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 오늘 큐반 모습보니까 참 안되보이기까지 한다..-_-;;
Posted by kkongc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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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yankees.tistory.com BlogIcon viperkim 2007.05.01 04: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J-rich의 워리어스가 매버릭스를 시리즈 3-1로 리드 하고 있군요.
    덴버보다 더 뛰어난 런앤건의 팀인데 개인적으로 참 좋아합니다.

    시즌 초에 주축인 J-rich 중반에는 밸런 데이비스가 부상이여서 플옵에 턱걸이로 갔는데 분위기를 타니 무섭네요. ^^

    J-rich가 올해가 워리어스에서의 마지막 모습일지 모르는데 좋은 성적 거두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건강하길...

    • Favicon of https://kkongchi.net BlogIcon kkongchi 2007.05.01 09: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말 글자 그대로의 런앤건이라 보는게 아주 즐겁습니다. 암튼 댈러스를 벼랑까지 몰아넣은 상태이긴 한데..마무리를 잘 해야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