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 Spreadsheet

기타 2006. 6. 9. 22:04

Google Spreadsheet가 Limited Test 중이다.

신청했더니, 이틀만에 초대장이 왔다..


Excel 만큼 편할 수는 당연히 없지만... 나름대로 쓸만하다는..

이걸 다 javascript로 개발하다니....ㄷㄷㄷ


메인 화면



SUM하는 화면인데, 오퍼레이션은 Excel과 똑같다고 보면 된다.



Sorting하는 화면





'기타' 카테고리의 다른 글

Google Project  (0) 2006.07.31
위키  (0) 2006.05.13
e조은뉴스의 한 재밌는 기사를 보고 생각난 몇 가지  (0) 2006.04.20
Posted by kkongchi
,

위키

기타 2006. 5. 13. 02:17

Wiki(위키)를 아시는지?

위키를 한 문장으로 정의하자면 "누구나 자유롭게 쓰고, 고칠 수 있는 문서들로 이루어진 웹 사이트"라고 할 수 있다. 일반적인 웹 사이트들의 경우, 물론 게시판이나 덧글 등을 통해서 사용자들의 참여가 일부 이루어지긴 한다. 다만, 기본적으로는 TV나 영화처럼 운영하는 사람들이 만든 컨텐츠를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위키는 접속하는 누구나 작성하고 수정할 수 있는 진정한 쌍방향성을 웹에 구현한 사례라고 할 수 있다.

Wiki는 "빠르게" 혹은 "빠른"이라는 의미를 가지는 하와이 토속어 "wiki wiki (weekie, weekie)" 를 줄인 말이다. 1995년에 디자인 패턴 커뮤니티에서 사용하기 위해서 워드 커닝햄이 만든 "WikiWikiWeb" 이 최초의 위키였는데, 커닝햄은 처음에 자신이 만든 프로그램을 "Quick Web"이라고 이름지으려고 했다고 한다. 하지만 하와이에 방문했을 때 봤던 "Wiki Wiki Bus"(터미널과 역을 오고 가는 빠른 버스라고 함)를 보고 생각을 바꿔서 위키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또 위키는 "What I Know Is"의 준말로 여겨지기도 하는데, 즉 "내가 알고 있는 건 말이지" 정도의 의미이다. 사실 이게 더 위키를 더 잘 말해주는 것 같다. 위키는 인터넷을 통해서 수많은 서로 다른 지식을 가진 사람들이 자기가 아는 것을 다른 사람들과 쉽고 빠르게 공유하는 시스템이기 때문이다. 어떤 의미에서는 오픈 소스의 정신이 웹 사이트로 옮겨진, Open-Knowledge라고도 부를 수 있는 것 같다.

현재 위키에는 백과사전인 Wikipedia (http://www.wikipedia.org/), 사전인 Wikitionary (http://wiktionary.org/), 그 외에도 wikibooks (http://en.wikibooks.org/wiki/Wikibooks_portal), wikiquotes (http://www.wikiquote.org/) 등의 다양한 프로젝트 들이 있다. 영문 페이지에서는 활발한 활동이 이루어지는 것 같지만, 아직 한국 프로젝트 들에서는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고 있는 것 같지는 않다.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수록, 우리가 인터넷에서 얻을 수 있는 것은 늘어날 것이고, 그것만큼 인류 전체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기타' 카테고리의 다른 글

Google Spreadsheet  (0) 2006.06.09
e조은뉴스의 한 재밌는 기사를 보고 생각난 몇 가지  (0) 2006.04.20
Google Calendar has come !!!!!  (0) 2006.04.14
Posted by kkongchi
,
http://www.e-goodnews.co.kr/sub_read.html?uid=48175&section=section167



  1. 기사도 코미디지만, 덧글들은 웃긴다.

  1. "이 영화의 시나리오를 읽는 순간 전율이 오싹하는 느낌을 받았다. 매 순간 드마틱한 반전과 라이센스, 온 몸이 숨이 막힐 정도의 서스펜스, 어디에서도 맛볼 수 없었던 액션들은 지금까지 한국 영화가 흥미위주의 영화였다면, 이 영화는 긴장과 마음졸임의 연속된 선상에서 대 반전이 이루어져 그야말로 환희와 감동를 맛볼 수 있기에 충분했다. 앞으로 3개월 정도면 영화 제작이 끝난다고 하니 벌써부터 기다려지는 이유가 무엇일까. 지금까지 서로에게 커다란 상처만 주고받았던 황우석 박사팀의 줄기세포 지지자와 비난론자들의 심금을 울리며, 이 영화 한편으로 그동안의 이해와 비난의 괴리를 일거에 분쇄시키는 상충작용이 될 것이라 확신이 들었다." 


    이런 부분을 보면, 일단 이건 훈련받은 기자의 문장이 절대로 아니다. 아무리 이름없는 인터넷 언론이라지만, 설마 이런 수준의 기사를 그냥 내보내지는 못 할 것 같은데.. 그렇다면 결론은 하나다. 이건 아무리봐도 이른바 말하는 "낚시글"이다. 즉, 유치한 기사에 어떻게 반응하는지 보고 있는 것이다. 기사보다 더 유치한 덧글들을 보면서 아마 글쓴이는 흐뭇한 미소
    짓지 않았을까. 자기들끼리 박장대소를 했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라이센스"는 무슨 뜻?)

  1. 역시 기사의 덧글들에서도 확인할 있듯이, 청와대와 삼성은 언제나 공공의 적이다. 그런데 비슷한수준의 한나라당과 여타 재벌들은 아닐까?

  1. 우리나라가 대졸자도 많고, 매우 교육 수준이 높다라고 하는데, 이런 걸 보면 전혀 그런 것 같지 않다.

  1. "지구상 최강국으로 급부상한다" -> 나는 이렇게 수도 없고, 되어서도 된다고 생각하는데, 인터넷에 보면 이런 꿈을 꾸고 있는 사람들 정말 많다. 나는 그런 사람들이 무슨 생각을 평소에 하고 다니는 지 정말 궁금해 죽겠다..

'기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위키  (0) 2006.05.13
Google Calendar has come !!!!!  (0) 2006.04.14
황우석 사건의 잊혀진 주범들...  (0) 2006.03.19
Posted by kkongchi
,
구글 캘린더가 드디어 열렸다.


http://www.google.com/calendar

아직은 영문 서비스만 되는 것 같지만..

암튼, Gmail + Google Calendar은 MS Outlook을 충분히 대체할 수 있을 것 같다.
(그것도 WEB UI로....ㄷㄷㄷ)


첫 로그인하면 디폴트로 뜨는 주간 일정...







시간을 클릭하면, 제목만 입력해서 간단하게 일정을 추가할 수 있다.



일정을 클릭하면 그 일정의 간단한 정보가 풍선 형태로 뜬다.




자세한 내용을 보고, 수정하는 화면...




일정 알림은 좀 아쉽지만....이런 형태로..




일정을 삭제할 때....



Posted by kkongchi
,

현재 황우석 교수 사태는 최악의 상황이라고 생각한다. 줄기세포 진위 논쟁에만 너무 치우치다 보니 정말로 꼭 잡아야 할 주범들을 모두 놓쳐버렸다. 검찰 조사에선 이 주범들에 대해서 한 마디도 언급이 없을 것이다. 겉으로 드러나는 놈들이 아니라서 그렇다. 하지만 오히려 황우석 교수나 다른 관련자들보다 더 책임이 중하고, 이번 기회에 반드시 책임을 묻고 사회적으로 해결해야 할 이슈들이었다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더 아쉽다.


언론


황우석 교수 사건에 우리가 그토록 관심을 가졌던 이유는 무엇이었던가? 황우석 교수가 언론을 통해서 이미 국민적인 스타가 되었었기 때문이다. 33조의 환상, 이제 곧 불치병 환자가 치료될 수 있을거라고 떠들어댄 언론이 아니었다면, 이 사건이 이렇게 전국민적인 관심사가 되었을까? 피디수첩도 황우석 3부작 마지막 편을 통해서, 언론의 황우석 관련 보도들을 날카롭게 비판한 적이 있다. 프레시안 강양구 기자도 언론의 지난 보도들을 비판했었다.

그런데 지금 상황은 어떤가? 언론들은 어물쩍 넘어가고 있다. 지난 자신들의 행동에 대해선 아무런 반성도 없이, 줄기세포가 진짜냐 가짜냐 이 얘기만 하고 있다. 이런 언론의 행태가 계속되는 한, 제 2의 황우석 사건은 언제라도 일어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대학


대학원의 조교들이 받는 말도 안되는 비합리적인 처우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그리고 황우석 사건에서도 이러한 관행 속에서 생겼을 거라고 의심되는 일들이 한 둘이 아니다. (여자 연구원들의 난자 제공, 전혀 참여하지 않은 사람들의 논문 공저자 등록 등등) 심지어 황우석 교수는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는 인터뷰에서 자기 팀 연구원들을 병풍처럼 대동하는 기막힌 퍼포먼스를 보여주기까지 했다. (솔직히 저 장면에서는 황우석 교수는 제대로 된 인간으로 보이질 않았다)

이런 대학 내의 비민주적인 관행들이 이번 기회에 다 까발려지고, 조금이라도 개선되는 모습이 보여지길 바랬다. 사회가 전반적으로 민주화, 탈권위화 되고 있는 이 시점에 아직도 그런 시대 분위기에 역행하고 있는 대표적인 곳이 바로 실제로는 지성의 요람이 되어야 할 대학이다. 이번이 이런 것들을 사회적 이슈로 만들 절호의 기회였는데, 상당히 아쉽다.


Posted by kkongchi
,
http://news.naver.com/sports/wbc/?ctg=news&mod=read&office_id=023&article_id=0000176870&o=&s1=107&s2=



조선일보...


정말 대단하다.


정말, 이 기사 댓글처럼 서울 대공원에 물개 한마리가 아파도 그걸로 노무현 비판할 사람들이 조선일보라는 말이 이제 농담으로 들리질 않는다.


기사와는 다르게, 병무청이 그 두명을 혜택을 못 준다고 한게 아니라, 언론의 질문에 원론적으로 대답한 것 뿐인 것으로 알고 있다. 결국 언론의 오바였는데 그걸 또 굳이..어쩌구 저쩌구.. 거기다가 기사 수정하시기 전에는 선수들 실명까지 거론해주다니..-_-;;;
Posted by kkongchi
,
"학문도 중요하지만 알고 있는 것을 실행에 옮기는 것이 사나이의 길이다.
시도 좋으나 서재에서 시만 짓는 것은 부질없는 일이다.
사나이는 자신의 인생을 한 편의 시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Posted by kkongchi
,
영화를 보러 CGV구로에 갔었다.
농구 동호회에 이번 주에 가입을 해서, 농구화도 한번 볼까 하고 CGV가 있는 애경백화점 스포츠 샵에 갔었는데, 나이키 매장에서..기절할 뻔 했다..
바로
꿈에도 그리던 Air Jordan 9...

물론 그자리에서 바로 질러버렸다...^^




















Posted by kkongchi
,

저번에 황우석 교수 지지자들이 언론사 기자 한 명을 고소했다는 뉴스를 접한적이 있을 것이다. 그 기사에 실명이 나온 것은 아니지만, 이번 황우석 교수 논문 조작 사건에 대해서 관심이 있는 분들은 다들 누군지 알것으로 생각한다. 바로 프레시안의 강양구 기자이다. 내가 볼 때에는, 강양구 기자야말로 이번 황우석 교수 사태에 대해서 가장 객관적이고도 엄정하게 기사를 썼다고 본다. 언론 플레이에 이리 갔다 저리 갔다 했던 다른 언론사들이야말로, 이번 사태에 대해서 전 국민, 아니 전 세계인들로부터 고소를 받아야 마땅하다.


강양구 기자의 명문이다. 한번씩 읽어봐야 할 아주 빛나는 글이라고 생각된다.

http://www.greenreview.co.kr/archive/80KangYanggu.htm


'기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감격..ㅜ.ㅜ Air Jordan 9 Retro 를 구했다..  (0) 2006.03.11
제로센의 비극  (0) 2006.03.09
철도 노조 파업 관련 언론 보도 유감...  (4) 2006.03.02
Posted by kkongchi
,

제로센의 비극

기타 2006. 3. 9. 01:42


매주 수요일에 NHK 프리미엄 채널에서는 "その時 歴史が動いた" 라는 프로그램을 방송한다. 우리 나라 말로 번역을 하자면 "그 때 역사가 움직였다"라고 할 수 있는데, 오늘은 태평양 전쟁, 특히 ゼロ戦(제로센)에 대한 것이었다. 제로센은 零式艦上戦闘機의 약칭으로, 태평양 전쟁 당시 일본 해군의 주력 공격용 전투기였다. 실제로 꽤 우수한 성능을 가진 전투기여서, "동양의 신비"라고 불리기도 했고 많은 미군 비행기를 격추시킨 주역이기도 했다. 특히 진주만에서 항공모함 위주의 일본 해상 기동대의 주력 전투기로 맹활약을 했다.


오늘 프로그램의 타이틀은 "제로센의 설계자들이 본 비극" 이었다. 제로센은 매우 강력한 공격 성능을 가진 전투기이긴 했지만, 그 공격력과 기동성의 뒤에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었다. 즉 조종석 주위의 장갑등을 완전히 설계에서 빼버린.., 즉 기동력을 위해서 장갑과 내구성을 희생시킨 것이다. 결국 그것은 우연히 불시착한 기체 하나로 인해서 미국에 낱낱이 알려지게 되었고, 이로 인해서 제로센은 경쟁력을 완전히 잃고, 미국의 F4F, F6F 등의 먹잇감으로 전락한다.


이에 설계자들은 해군에 장갑을 보충할 것을 요청하게 된다. 이때 회의에 일본 제국 해군을 대표해서 나온 이는 바로 그 유명한 "진주만 공습 계획"의 입안자 겐다 미노루 소좌. 이 회의에서 겐다 미노루 소좌는 장갑을 보충하자는 설계자들의 제안을 일언지하에 거절한다. 그리고 大和魂(야마토타마시)으로 우리 파일럿들은 그걸 극복할 수 있다는.. 말도 안되는 설명을 붙인다.


그리고 이미 미드웨이에서 정예 파일럿의 대부분을 잃은 일본 제국 해군은 마리아나 해전에서 제로센에 250킬로그램이나 되는 폭탄까지 실은 제로센을 신병 파일럿들에게 맡김으로 해서, 완전히 괴멸되게 된다. 그 후의 역사는 그 유명한 "카미카제"로 제로센은 단지 비행하는 거대하고 비싼 폭탄 정도로 전락하게 되버리고 말았다. 일본의 항복 이후에는 미군정에 의해서 모든 기체가 소각되어 버린다.


내가 생각하기에, 태평양 전쟁은 아주 비정상적인 전쟁이다. 전쟁 발발 당시의 일본 해군력은 미국에 비해서 꿀리지 않고 오히려 전술적인 부분에서는 우월하기까지 했다. (항공모함을 이용한 전술 등) 그러나 전쟁은 그 시점의 군사 전력으로만 하는 것이 아니다. 종합적인 국가의 전쟁 수행 능력에서 일본은 미국에 비해서 월등하게 뒤처졌었다. 일본 해군의 전쟁신 야마모토 이소로쿠 제독도 미국을 이길 수는 없다라고 생각했었다. 그리고 미드웨이 해전의 패배 이후, 주도권은 완전히 잃은 채 일본은 패배하게 된다. 그런데도 일본은 계속 진행했다. 그리고 그 황당한 전쟁의 감행 뒤에는 바로 이 제로센의 비극과 같이, 마치 조종석의 장갑을 설계에서 빼버린 것처럼 목적을 위해서 정도를 벗어나고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사람의 목숨을 경시하는 등의 추악한 면이 있었던 것이다.

'기타' 카테고리의 다른 글

프레시안 강양구 기자  (3) 2006.03.10
철도 노조 파업 관련 언론 보도 유감...  (4) 2006.03.02
불교 경전 "숫타니파아타" 중에서  (0) 2006.02.27
Posted by kkongch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