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를 모두 보진 못하고 틈날때마다 SopCast로 조금씩 봤다. 그런데 하필 본 중에 가장 중요한 장면을 보고야 말았으니, 3쿼터 던컨의 4파울...-_-;; 파울 트러블로 벤치에 물러나는 던컨을 보면서 오늘은 확실히 졌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그래도 혹시나 하면서 4쿼터 초반을 보았으나, 내가 볼 수 있었던 것은 선즈의 공격과 수비에 떡실신당하는 스퍼스의 모습 뿐이었다..-_-;;

그리고 결국 101-81, 20점차의 완패. 박스스코어를 보아 하니 오늘 제 몫을 한 건 던컨 뿐인데, 그것도 어시스트가 단 하나 뿐이다. 특히 마누브렌트 배리가 3점슛이 하나도 없는 게 좀 안타깝다. 이 두 선수가 좀 살아줘야 할텐데 말이다.

이제 이전 포스팅에서도 썼듯이, 3차전은 정말로 중요한 한 판이 되어 버렸다. 아마도 시리즈 전체의 향방을 결정하게 될 듯 하다. 주말에 하니까 게임 전체를 볼 수 있을텐데...마음의 준비를 지금부터 해야겠다. ^^
Posted by kkongc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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