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에 해당되는 글 25건

  1. 2007.11.11 KT&G, KCC에게 아쉬운 연장 패배... (6)
  2. 2007.10.20 KT&G 카이츠 개막전 패배 (10)
  3. 2007.01.14 주희정 (2)
  4. 2006.11.12 정훈... (2)
  5. 2006.10.24 동부 원주 vs 대구 동양(2006.10.23) 시청기 (6)
오늘 라이브로 보진 못하고, Xports 녹화중계로 시청했다. 연장 혈투 끝에 KT&G가 KCC에게 94-96 패배..

아래는 몇가지 감상

1. 오늘 KCC 정훈이 잘 했다. 10득점에 3점슛도 2쿼터에 2개나 넣어주었다. 2,3쿼터에는 꽤 많은 출전시간을 받고 있는데, 오늘처럼 쏠쏠한 롤플레이어의 모습을 보여주면 앞으로도 중용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NIKON CORPORATION | NIKON D2Hs | Manual | Spot | 1/400sec | F/2.8 | +0.67 EV | 120.0mm | ISO-1250 | Flash did not fire | 2007:11:11 16:39:58


2. 주희정 3점이 꽤 좋았다. 4개나 성공시켰고, 자신있게 던지는 모습이었다. 하긴 성공률은 매년 계속 향상되기도 했고 리그 탑 수준이었던 것 같다.

3. KT&G의 용병 챈들러는 득점왕을 노려 볼만한 수준인 것 같다. 슛도 좋고 골밑에서의 기술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챈들러를 이용하는 패턴플레이도 다양해보이고. 반면 다른 용병 커밍스가 안습이고, 다른 국내선수들은 득점에 대해서라면 더욱 안습. 오늘도 결국 챈들러의 연장 초반 오펜스 파울로 인한 파울 아웃이 가장 큰 패인이었던 듯.

4. KT&G 선수들이 수비에 있어서 참 열심히 뛰긴 하는데, 너무 생각만 앞서다 보니 쓸데없는 파울을 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오늘도 2쿼터에 꽤 많은 앤드원을 헌납했는데 그럴 때는 그냥 2점을 줄 필요도 있는 것 같다. (이건 아마도 KBL 대부분의 선수들이 해당될지도..)

5. 양희종은 어떻게 된건지 모르겠다. 오늘은 거의 출장도 제대로 못한 듯...

6. 암튼, 전주 KCC 홈이긴 했지만 이길 수 있었던 경기같은데 너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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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kongchi
안양에 사는 것도 아니고, KT&G 카이츠라는 팀을 예전부터 응원해오던 것은 아니지만, 오로지 주희정이 속한 팀이라는 이유 하나 때문에, 내가 KBL에서 가장 좋아하고 응원하는 팀은 KT&G 카이츠이다.

오늘 KT&G 카이츠가 대구에서 오리온스와 2007-2008 시즌 개막전을 치뤘다. 결과는 78-68 패배

두 외국인 선수 - 마퀸 챈들러와 TJ 커밍스 - 가 37점을 합작했고, 루키 양희종이 14득점으로 활약했지만, 다른 선수들이 부진하면서 결국 68점밖에 득점하지 못하면서 패하고 말았다.

양희종의 데뷔전은 정말 대단했다. 물론 4쿼터에 중요한 턴오버 몇개를 저지르면서 역시 아직은 루키라는 사실을 절감해야 했지만, 14득점이라는 기록 외에도 여러 근성과 센스가 있는 플레이들을 보여주었다. 4쿼터에 벤치로 물러난 뒤에 보여준 아래와 같은 표정을 보니 승부근성도 꽤 있는 것 같고.. 암튼 올 시즌 매우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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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희정, 황진원의 가드 조합은 아직은 물음표인 것 같다. 꾸준하게 3점을 향상시켜왔던 주희정이 오늘 3점슛 대삽질을 한 탓도 있지만, 속공과 지공 어느 상황에서도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질 못했고, 공도 원활하게 돌지 못했던 것 같다. 아직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는 것은 외국인 선수들도 마찬가지인 듯 싶고. 지난 시즌에도 초반 삽질 이후 유도훈 감독의 지도 아래 갈수록 플레이가 좋아졌으니, 올해도 그런 흐름을 기대해봐야 싶을 것 같다.

오리온스에서 눈여겨 본 선수는 역시 슈퍼루키 이동준인데, 오늘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득점은 8에 그쳤지만, 리바운드 8개, 블록슛 2개 등등 운동능력을 활용한 수비에서 괜찮은 모습이었다. 트리밍햄과 브레넌에다가 이동준까지 좋은 모습 보여준다면, 올해 오리온스 골밑은 꽤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암튼 KT&G로서는 원정이긴 했지만 개막전에서 지면서, 약간은 아쉬운 게임이 되고 말았다. 주희정 외에는 지난 시즌의 멤버가 하나도 없는 스타팅이기 때문에 아직은 정비해나가는 단계라고 생각하고, 앞으로 점점 좋아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한다.

* 그리고 올해는 KT&G 서포터스에 가입하고 경기도 좀 보러가야 겠다. 유니폼 마킹은 당연히 넘버9 주희정으로..^^

* 캡쳐 이미지 출처는 DC 농갤
Posted by kkongchi

주희정

스포츠 2007.01.14 01:40
나에게 누가 KBL에서 가장 좋아하는 선수가 누구냐고 물어본다면, 사실 조금의 망설임없이 한 선수의 이름을 댄다.. 바로 현재 KT&G에서 뛰고 있는 주희정 선수이다..

나는 사실 아직도 주희정의 데뷰 시즌 - 97-98 원주 나래 - 을 잊을 수가 없다. 빠른 발과 우아한 스텝으로 상대 수비를 헤집던 페네트레이션, 공에 대한 집념이 무엇인지를 보여주던 리바운드 등등.. 그 때는 정말 최명룡 감독의 말처럼 몇 년 내로 최고의 포인트 가드가 될 거라고 생각을 했었다.

물론 삼성 시절에 우승과 함께 파이널 MVP까지 받기도 했었고, KBL 역사상 첫번째로 3000어시스트를 넘긴 현재 최고 수준의 포인트 가드이기는 하다. 현재 KT&G가 성적이 안 좋기는 하지만 그건 팀 전체적인 문제 - 외국인 선수들의 신장이 너무 낮고, 벤치가 너무 약한 것 등등 - 때문이지 주희정 혼자서 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라고 본다. 하지만 나는 뭔가 아쉽다.

내가 사실 주희정에게서 바랐던 것은, 첫 시즌처럼 강력한 페네트레이션을 하는 그런 공격형 포인트가드였던 것 같다. 김동광 감독과 만난 이후 - 삼성 시절부터 올해 초까지 - 내가 항상 봤던 모습은 자신이 돌파를 하기 보다는 뒤에서 신호를 내려 가면서 하프 코트 오펜스를 조율하고 패스를 하는 것이었는데, 솔직히 나는 그게 별로 맘에 안 든다.

내가 바라는 모습은 - 예전의 제이슨 윌리엄스나 토니 파커처럼 - 저돌적으로 돌파하면서 상대방의 수비를 뒤흔드는 것, 그리고 그 빠르고 아름다운 스텝으로 상대의 골밑에서 슛을 성공시키는 것이다. 지금의 플레이는 팀에게는 좋겠지만, 보는 입장에서는 재미가 없다는 거다..

하지만, 외국인 선수들의 수준이 지금은 너무 높아져서 그런 플레이가 잘 통하지 않는 것은 사실이다. 오늘 KT&G전자랜드의 게임에서도 은희석이 몇 번 돌파를 시도했다가 상대 외국인 센터에게 블록당하는 장면이 몇 번 나왔었다. 사실 그래서 NBA의 경우에도 단신 가드들이 블록을 피하기 위해서 플로터(돌파 후에 상대 블록 위로 높이 띄우는 슛)를 익히는 것이다. 스퍼스의 토니 파커의 경우 정말 그 위력이 어마어마하다. 주희정 선수가 이 플로터를 익혔다면 돌파형 스타일을 계속 유지할 수 있었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올해 KT&G가 플레이오프에 나가기는 힘들 것 같다. KBL에서는 주희정의 이적에 따라서 좋아하는 팀이 바뀌는 나로서는 좀 아쉽다. 하지만 팀 성적과는 별개로 올해는 예전과 같은 시원한 돌파 장면이 많이 볼 수 있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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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kongchi

정훈...

스포츠 2006.11.12 21:38
예전에 성균관대학교의 경기를 한 번 본적이 있는데, 그 때 정훈의 모습을 처음 보았다. 2m의 장신 선수가  포인트 가드 포지션에서 팀의 공격을 조율하는 모습을 보면서 슬램덩크의 윤대협이나 NBA의 매직 존슨과 같은 선수가 우리나라에도 드디어 나왔구나 하는 생각을 했었다.

오늘 원주 동부 프로미서울 SK 나이츠의 경기를 보았는데, 3쿼터에 동부 자밀 왓킨스가 파울 트러블로 잠시 쉬었을 때, 화이트와 함께 정훈이 나와서 플레이를 했다. (김주성은 부상이라 관중석에 있었음) 여전히 공격/수비 어디서나 실망스러운 모습이었다. 예전 대학 때에 비하면 너무 초라한 모습이라 안타까웠다. 대학 때만 해도 한국 농구를 짊어질 기대주였는데..

일단 현 체제로 용병제도가 유지된다면, 사실 정훈이 공격의 중심이 되기는 힘들거라고 생각한다. 안타깝지만 아직은 그게 현실일지도 모르겠다. 2m의 키는 조금 애매하다. 김주성이나 서장훈에 비하면 큰 메리트가 없다. 또 정훈 선수가 터프한 스타일이 아니라 골밑 수비에서 파이팅을 보여주면서 용병을 막아내는 모습은 보기가 힘들다.

개인적으로 정훈 선수의 롤 모델은 이번에 FA로 이적한 신종석 선수가 아닐까 생각한다. 포인트 가드/슈팅 가드를 보기는 힘들지만, 스몰 포워드는 소화가능할 것이다. 큰 키와 긴 팔을 이용한 상대 슈터에 대한 수비, 간간이 돌파 혹은 3점 슛..  때로는 포인트 가드의 대역으로 볼 운반도 하고..(써놓고 보니 스카티 피펜의 다운 그레이드 버전인데 그 정도는 할 수 있으리라 본다)

암튼, 좋아했던 선수이기 이전에 많은 기대를 모은 선수였으니만큼, 프로에서 많은 활약을 해주었으면 한다. 꼭 팀의 주역이 아니더라도 (현 상황에서 팀의 주역은 용병 아니면 포인트 가드, 그리고 2m 5를 넘은 장신 국내 센터 정도 밖에는 될 수가 없다) 훌륭한, 팀에 보탬이 되는, 또 팬들에게 인정을 받을 수 있는 선수가 되는 길은 꽤 많이 있다. 정훈 선수가 그런 선수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

NIKON CORPORATION | NIKON D2H | Manual | Pattern | 1/320sec | F/3.2 | 0.00 EV | 165.0mm | ISO-1250 | Flash did not fire | 2006:10:29 17: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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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kongchi

어제 TV에서 올 시즌 처음으로 KBL경기를 보았다. 대구 동양원주 동부 ..

원주 동부의 홈 경기는 볼 때마다 기분이 좋다. 마치 NBA처럼 지역의 모든 사람들이 성원해주고 사랑하는 팀이 바로 원주 동부이다. 오늘 경기 중계에서도 캐스터와 해설자가 언급했듯이 아줌마, 아저씨 팬이 가장 많은 팀이기도 하다. 김주성이라는 확실한 선수가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런 멋진 홈팬의 존재가 바로 이 팀이 계속해서 강팀인 이유가 아닐까 싶기도 하다. 나는 나래 시절 - 주희정, 윌리포드, 정인교 - 에는 팬이었지만, 지금은 주희정 따라서 좋아하는 팀이 계속 바뀌고 있다...-_-;;; (지금은 당연히 안양 KT&G...)

이 날 경기는 대구 동양의 72-69 승리로 끝났다. 변경된 룰로 인해서, 용병이 한 명 밖에 나오지 못하는  2,3쿼터의 흐름이 이전보다 굉장히 중요해졌는데, 바로 이 싸움에서 앞선 것이 승리의 요인이 되지 않았나 싶다. 그 흐름을 가져온 것이 바로 신인 센터인 주태수.. 일단은 왓킨스를 상대로 꽤 근성을 보여 준 것이 좋았다. 아직은 속단하기는 이르지만, 대구 동양에게는 꽤 유리한 룰 변경이 아니었나 싶다. 바뀌자마자 이런 좋은 신인이 들어올 줄은..

양 팀 다 용병은 괜찮아 보였다. 왓킨스는 여전했고, 버거슨은 공격력이 좋아 보였다. 아직은 팀 전술에 완전히 융화된 것처럼은 보이지 않았지만, 아마 나아질 것으로 생각된다. 대구 동양마이클도 아주 좋은 선수임을 이 날 경기에서 보여줬고, 김승현과의 콤비 플레이가 맞아진다면 더 잘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되었다.

룰이 변경되었지만, 아직은 용병이 팀의 중심이 될 수 밖에 없는 현실이기 때문에.. 양 팀 다 용병의 성적이 팀 성적을 좌우하긴 하겠지만, 올 시즌 꽤 전망이 보이는 두 팀의 경기였다고 생각된다.

대구의 마이클과 주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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