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에 올리는 스퍼스 포스팅이네요.

아무튼, 스퍼스가 1차전 패배 이후, 2차전은 완벽하게 105-84, 21점 차의 대승을 거두고, 1-1 시리즈 타이를 만들었습니다. 토니 파커가 38득점을 올리면서 경기를 지배했나 보네요. 아래 ESPN 하이라이트는 온통 토니 파커 뿐입니다. ^^  경기 후에 댈러스의 센터 에릭 댐피어가 다음 경기 때에는 가만두지 않겠다. 파울을 해서라도 잡겠다 라고 공식적으로 경고도 했답니다. ㅎㅎㅎ

 

아직 토렌트가 안 떠서, 경기는 못 봤습니다. –_-;; 그래서 Post-Game 인터뷰 번역으로 때웁니다.  물론 오역/의역이 난무합니다.

 


Head Coach Gregg Popovich

그렉 포포비치 스퍼스 감독


On tonight’s game against Dallas - The difference in the game was the boards. We did a better job on the boards and didn’t give up 21 points in second chance points, put backs, etc. Tonight we did a better job at that and it helped us both on the defensive end and pushing the basketball back the other way.

오늘 경기에 대해서 – 차이는 리바운드였습니다. 우리가 리바운드를 더 잘 했고 세컨 찬스 득점, 풋백등에서 21점 밖에는 주지 않았죠. 오늘 경기에서 우리는 이 점이 좋았고 이게 우리가 수비와 공격 모두에서 도움을 주었습니다.


On the play of Tony Parker - He was aggressive, both going to the hole and shooting the jump shot and that always makes us a better team. That is standard for any team. If you are being aggressive offensively it helps your teammates. He did a good job at staying aggressive and keeping it that way. He was very focused the whole way.

토니 파커의 플레이에 대해서 – 그는 돌파, 점퍼 모두에서 아주 활발했고, 전체 팀에 활력을 주었습니다. 어느 팀이나 마찬가지겠지만요. 공격에서 잘 해준다면 다른 팀메이트들을 살릴 수 있습니다. 오늘 토니 파커는 그 점에서 경기 내내 대단했습니다. 경기 내내 집중력이 정말 좋았습니다.


On Matt Bonner - Matt is a hustle type guy. He will do his best to get open and he works hard on the boards. But it’s also important for everyone to play well. He spreads the court well for us. That’s the important part of what he does for us.

맷 보너에 대해서 – 맷 보너는 아주 허슬이 좋은 선수입니다. 그는 오픈 찬스를 얻기 위해서 정말 최선을 다하고, 정말 열심히 리바운드에 참가합니다. 하지만 전체 팀원이 다 잘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는 우리 팀이 코트를 넓게 쓰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그게 오늘 그가 우리 팀을 위해서 했던 가장 중요한 일이었습니다. 


On the Dallas response to tonight’s loss - One would hope that you would come back from a loss with aggression and determination. I think all teams that are in the playoffs do that. Dallas will come back very dedicated and come back hard on Thursday. But they did their job. They came here and won a game and did what they wanted to do.

오늘 패배에 대해서 댈러스가 어떻게 나올 것인지 – 보통 패배한 뒤에는 더 공격적이고 강한 정신력으로 다음 게임에 임할 것이라고 말들을 합니다. 하지만 제 생각에는 플레이오프에 뛰는 팀이라면 모두 그렇습니다. 댈러스는 다음 게임에 정말 대단히 준비를 하고 나올 것입니다. 하지만 결국 그들은 자신들의 플레이를 할 것입니다. 댈러스는 여기 와서 한 번 이겼고, 그건 그들이 원하는 것이었을 것입니다.

On Drew Gooden’s fall - It was an odd fall, but it was no one’s fault. He was spitting up blood so they checked him out. I am not sure what is going on to be honest with you.

구든의 부상에 대해서 – 약간 이상하게 다쳤습니다. 하지만 누구의 잘못도 아닙니다. 피를 흘렸고, 그래서 의료진이 체크를 했습니다. 솔직히 지금 어떤 상태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On the difference between tonight and last game’s finish - It’s never one thing. We continued to make shots and score and we didn’t do that in the first game because we had a dry spell. We played better defense, got rebounds and didn’t give up second chance points. In Game One they had everything going for them in that aspect – but that’s basketball.

1차전과의 차이에 대해서 – 항상 같을 수는 없는 법입니다. 우리는 1차전에서 슛을 성공시키고 득점을 하려 노력했지만 잘 안 되었는데, 잘 안 되는 날이었던 것 같습니다. 오늘 게임에서는 더 좋은 수비를 했고, 리바운드를 잘 해서 세컨 찬스 득점을 최소화시켰습니다. 1차전에서는 댈러스가 이런 부분을 잘 했습니다. 바로 이런 것이 농구입니다.



Roger Mason Jr

로저 메이슨 주니어


On the win - We played well. I think defensively, our focus from the start of the game was key. Obviously, Tony (Parker) was outstanding. He was just leading us and making shots and that’s the way we need to play.

승리에 대해서 – 우리가 경기를 잘 했습니다. 특히 수비에서 말입니다.  특히 경기 시작 직후가 가장 중요했습니다. 그리고 토니 파커는 정말 대단했습니다. 우리 팀을 공격에서 이끌었는데, 정말 우리가 원하는 플레이였습니다.

On not allowing their bench to have a big game - We were desperate tonight. We had a great start last game and we let them come back. Tonight we said, even if we’re up 20 or 15 we’re going to keep playing. We did that and they’re going to score points but we want to make it tough on them.

댈러스의 벤치를 잘 막아낸 것에 대해서 – 오늘 우리는 아주 절박했습니다. 1차전에서 우리는 좋은 출발을 했지만 역전을 허용했습니다. 오늘 우리는 우리가 15점이나 20점 차로 앞서고 있어도 계속해서 몰아 붙이자고 얘기를 나누었습니다. 우리는 그렇게 플레이 했고 댈러스가 공격할 때마다 아주 터프 하게 막으려고 했습니다.

 
On hedging on their pick-and-rolls - We wanted to make them uncomfortable. Last game, we let (Jose) Barea have too much space and he hurt us. I think tonight we focused in on it. Tim (Duncan) and the big guys did a great job on hedging out and we were able to contest their shots.

댈러스의 픽앤롤에 대해서 헤지 수비를 하는 것에 대해서 – 우리는 그들이 픽앤롤을 자유롭게 하게 두고 싶지 않았습니다. 호세 바레아에게 공간을 많이 준다면 아주 위험합니다. 우리는 거기에 대해서 집중했습니다. 팀 던컨과 빅맨들이 헤지 수비를 잘 해주었고 우리는 그들의 공격을 잘 막아낼 수 있었습니다.


I was in Matt’s ear at every timeout. He’s one of the best shooters in the league and we need that. We need him to be super aggressive and tonight he did that.

나는 타임 아웃 때마다 맷 보너에게 너는 리그 최고의 슛터이고 너의 슛이 필요하다고 얘기했습니다. 우리 팀은 그가 더 공격적으로 플레이 하길 원했고, 오늘 그는 정말 잘 해주었습니다.



Tim Duncan

팀 던컨


On the win - We talked about sustaining and obviously we had a great start to the game and got out to a lead and understood that in the third and fourth quarter last game we let off the gas. We wanted to stay solid and I think we did a good job of that, playing for all 48 minutes.

승리에 대해서 – 우리는 경기 운영에 대해서 많은 얘기를 했습니다. 좋은 출발을 했는데도 지난 게임에서는 3,4쿼터에서 그 리드를 다 날려버렸습니다. 우리는 오늘 경기 48분 내내 강한 모습을 보이고 싶었고, 잘 해낸 것 같습니다.


On the turnaround from Game - Better bounces for us. A little more focus on knowing what they want to do and trying to clean up some of their stuff. I thought we did a better defensive job of contesting shots and we blocked a couple shots and kept it off the glass.

시리즈의 향방에 대해서 – 우리 팀에게는 좋은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우리가 하고자 하는 플레이와 그들의 플레이를 막는 것에 대해서 좀 더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그들의 슛을 막는데 더 좋은 수비를 했고, 몇 개의 블록 슛을 해 냈고, 리바운드를 훌륭히 지켜냈습니다.


On the affect Matt Bonner’s threes had on the team - He was great for us. He did a much better job of moving and finding the open spot and making them respect that. We’re going to continue to work for that and when TP (Tony Parker) is playing the way he is those guys are going to be wide open all over the floor.

맷 보너의 3점 슛이 팀에 공헌했는지에 대해서 – 맷 보너는 오늘 대단했습니다. 오늘 볼 없는 움직임과 오픈된 자리를 찾는 것이 아주 좋았고, 결과적으로 상대 팀의 수비를 흩뜨려 놓았습니다. 우리는 계속해서 이런 플레이를 해 나갈 겁니다. 토니 파커가 그의 플레이를 하게 되면, 다른 선수들은 여러 곳에서 와이드 오픈 찬스를 얻을 수 있습니다.


On playing a great all-around game - Defensively and offensively and even when they made a run and got the lead to under 10, we didn’t panic. We went back to what we were doing and pushed it back up.

오늘 보여준 올어라운드한 게임에 대해서 – 상대가 10점 차 이내로 따라왔을 때에도, 우리는 공수 양면에서 당황하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기본으로 다시 돌아갔고, 다시 점수차를 벌릴 수 있었습니다.

 



Head Coach Rick Carlisle

릭 칼라일 댈러스 감독


Opening Statement - It was a disappointing game from our perspective. San Antonio really brought up their level of aggression I thought, [especially] at the defensive end. They were very good offensively. We’re going to have to do better at both ends ourselves. The first and third quarters were our undoing. We just got off to a bad start. In the third we got it down to nine and then they got it up to 16 or 17. We just couldn’t get a handle on the game at that point. We’ve got to regroup and we’ve got to do a lot of things better.

오프닝 – 우리로선 실망스러운 게임이었습니다. 스퍼스가 특히 수비에서 제가 예상했던 레벨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물론 공격에서도 그들이 잘 했습니다. 우리도 공수 양면에서 더 좋은 게임을 해야 합니다. 1쿼터와 3쿼터는 너무 좋지 않았습니다.좋지 않은 시작을 했고, 3쿼터에서는 9점차 까지 좁혔지만 다시 16,7점 차이로 벌어졌습니다. 우리는 그 시점에서 경기의 주도권을 내줬습니다. 우리는 다시 팀을 정비해서 더 좋은 플레이를 해야 할 것입니다.


On the bench not being as effective as in Game 1 - Our whole team wasn’t as effective. I wouldn’t point to the bench, we just struggled. I thought it was their aggressive posture that had more to do with it than anything. We’re going to have to, as I said, be better at both ends. I thought we were playing hard, it’s just that they were really, super aggressive.

1차전과 달리 벤치가 침묵한 것에 대해서 – 우리 팀 전체적으로 효율적이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특히 벤치를 지적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우리 모두가 못했습니다. 다른 것보다 상대팀이 더 공격적으로 잘 했습니다. 우리도 공수 양면에서 더 잘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 팀도 열심히 했지만, 상대팀이 정말 아주 좋았습니다.


On Bowen neutralizing J.J. Barea - We’re going to have to just play better overall. We gave up 39% 3-point shooting and 53% from the floor. You could talk about individual matchups, but overall our team is going to have to play better defensively. That will help our offense. We’re going to have to put the ball in the whole when we have the opportunities. Bowen’s a guy they’re going to put on either the best perimeter player or the guy that’s causing a problem at any time. He does a great job and we’re just going to have to do better.

브루스 보웬이 바레아를 침묵시킨 것에 대해서 – 우리는 그냥 전체적으로 더 나은 플레이를 해야 합니다. 우리는 39%의 3점 슛 성공률과 53%의 필드 골 성공률밖에 하질 못했습니다. 개개 선수들의 매치 업을 따져 볼 수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더 수비를 잘 해야 합니다. 그것이 우리의 공격을 더 좋아지게 해 줄 것입니다. 우리에게 기회가 있을 때에 고르게 공격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보웬은 최고 수준의 퍼리미터 수비수이고, 그런 수비수는 언제나 문제가 됩니다. 보웬은 오늘 좋은 수비를 했고, 우리는 그저 더 나은 플레이를 해야 할 뿐입니다.


On being content with a split coming into the game - I didn’t think so. I thought we were playing hard and they just took it to another level tonight. That was the difference. We were never able to meet their level of intensity and it wasn’t that we weren’t playing hard. They just ramped it up higher.

시리즈 타이에 만족하는지에 대해서 –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는 좋은 플레이를 했지만 오늘 게임에서는 그들이 훨씬 더 나은 레벨에서 플레이 했습니다. 그 차이는 큽니다. 우리는 오늘 그들의 수준에 도달하지 못했고, 그건 우리가 열심히 안 해서가 아닙니다. 그들이 더 나은 레벨의 플레이를 했을 뿐입니다.


On the Spurs’ focus on shutting down Nowitski - Again I think we’re going to have to be better defensively. We’re always going to get better shots and be able to get our better players stops when we’re getting stops on defense. It’s much harder when you’re taking the ball out of the other team’s basket. Look, we’re going to have to work to get Dirk and Jet more look. They’re obviously a priority defensively for them. That’s going to be on the coaching staff to do. We’re going to have to do that in the next couple of days obviously.

스퍼스의 노비츠키 집중 수비에 대해서 – 다시 말하지만, 나는 우리가 더 나은 수비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수비에서 잘 한다면 우리는 더 나은 공격을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더크와 제이슨 테리에게 더 좋은 공격기회를 주기 위해서 노력할 것입니다. 물론 그들도 거기에 대해서 더 집중을 할 것입니다. 이건 코칭 스탭이 풀어줘야 할 일입니다. 우리는 남은 시간 동안 이 부분에 대해서 더 노력할 생각입니다.


On stopping a team that is as hot as the Spurs were tonight - You’re got to be better with your coverages. I think when we go look at the film we’re going to find that there are areas that we can approve on, obviously. It’s tough with a guy like Parker with great quickness. He’s just a difficult guy to deal with, but it’s a five-man responsibility. We’re going to have to keep throwing a bunch of different guys at him, but he’s tough. We’re going to have to do better.

오늘의 스퍼스처럼 공격이 잘 풀리는 팀을 막는 것에 대해서 – 수비 범위를 더 향상시켜야 합니다. 비디오 분석을 해본다면 틀림없이 우리가 신경 쓰지 못했던 공간들이 보일 것입니다. 파커와 같이 엄청나게 빠른 선수를 막는 것은 힘든 일입니다. 그는 정말로 막기 까다로운 선수입니다. 하지만 그건 5명 전체가 한다면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그에게 다양한 선수들을 붙여 볼 생각입니다만, 쉽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그 부분을 더 신경 써야 합니다.



Jason Terry
On the game - We need to stay positive and up beat. We are ready to get home for Gm3. The Spurs did exactly what they needed to do tonight. Tonight was a must win for the Spurs. Were going back to Dallas in a similar situation, we need to win game 3. You have to give the Spurs all the credit tonight because they out worked us on both ends of the court.
The Spurs keyed on both Dirk and me during game 1 and game 2 the only difference was our lack of execution tonight. You have to take you hat off to Tony Parker he played well and really stepped up for his team. When you give up 23 first quarter points that’s just unacceptable, we need to adjust our game plan and really hone on Tony during game 3. Tony is the head of the snake and we need to make someone else beat us to have a chance.
The Spurs were keyed in tonight. They didn’t allow our guys to make the easy baskets and we expected that from them. The Spurs are champions for a reason, now its time for us to go home and put forth a good effort Thursday night.
The series is tired one to one and that’s as positive as we could have expected coming into San Antonio, if you lose by one or thirty its still one game, now its time for us to dust off and get after it.

게임에 대해서 – 우리는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는 홈에서 열릴 3차전을 준비해야 합니다. 오늘 스퍼스는 정말 그들이 원하는 플레이를 했습니다. 오늘 그들은 반드시 이겨야 했습니다. 우리는 댈러스에서 비슷한 상황을 맞이했고, 3차전을 반드시 이겨야 합니다. 오늘 스퍼스는 정말 훌륭한 게임을 했고 공수 양면에서 우리를 압도했습니다.

스퍼스는 1,2차전 모두 나와 더크의 수비에 집중했는데, 오늘은 우리가 잘 이겨내질 못했습니다. 토니 파커는 오늘 정말 잘 했고 팀을 위해서 큰 공헌을 했습니다. 1쿼터 23득점을 허용한 것은 정말 우리에겐 실망스러웠습니다. 우리는 게임 플랜을 조정해서 3차전에서는 토니 파커를 막아내야 합니다. 토니 파커는 뱀의 머리와 같아서, 우리는 다른 선수들이 공격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오늘 스퍼스의 수비는 대단했습니다. 우리 선수들이 쉬운 득점을 하지 못하게 했고, 그건 우리가 예상했던 바였습니다. 스퍼스가 챔피언인 이유는 바로 그들의 그런 수비입니다. 이제 우리가 홈으로 돌아가서 3차전을 열심히 해야 합니다.

이번 시리즈는 이제 1:1이고 샌안토니오로 다시 돌아와서 게임을 해야 합니다. 1점차로 지던 30점차로 지던 간에 단지 한 게임 패배일 뿐입니다. 이제 우리가 다시 승리할 때입니다.

 



Jose Barea

호세 바레아

 
On the game - The Spurs came out on fire tonight. We tried what we could but the Spurs weren’t losing. They made the necessary adjustments and played great basketball.
The Spurs killed us on every end of the court. We need to go home and have a couple of good practices and get ready for Thursday.

게임에 대해서 – 오늘 스퍼스는 불이 붙은 것 같았습니다. 우리는 최선을 다했지만 스퍼스가 너무 잘 했습니다. 그들은 딱 필요한 게임 플랜 조정을 통해서 아주 대단한 농구를 보여주었습니다.

스퍼스는 오늘 공수 양면에서 우리를 압도했습니다. 우리는 이제 홈으로 가서 연습을 통해서 3차전을 준비해야 합니다.

Posted by kkongc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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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4일 vs LA 레이커스

112-111 승

월 페이퍼에서도 나오듯이, 로저 메이슨의 위닝 샷으로 힘들게 이긴 경기였습니다. 하지만 양팀 다 공격 면에서의 경기 내용은 상당히 좋았던 것 같습니다. 짧은 영어 실력으로 들은 바로도 Commentato들이 High Quality Offence Game of Both Teams라고 하더군요. 레이커스로서는 마지막 트레버 아리자의 공격 실패가 아까웠습니다. 트레블링은 아니었던 것 같고, 그냥 공격 실패라고 봐야겠지요? 아무튼 긴장감도 있고 참 재미있는 경기였습니다.

인상적이었던 게, 3쿼터 마치고, 포포비치 감독 인터뷰를 하는데, 틀림없이(?) 코비를 4쿼터에 어떻게 막을 생각이냐고 물어 본 것 같았습니다. 대답이 걸작이더군요. “We have no idea”

관중석에서 로버트 오리가 관전하는 모습이 잡혔습니다. 이 인간 뭐하고 있나 모르겠네요.

 

 

1월 25일 at LA 레이커스

85-99 패배

 

전반은 대등하게 갔었는데, 3쿼터에 벌어지기 시작하더니.. 4쿼터 통째로 가비지 타임이 되어 버린 경기였습니다. 완패였죠. 정말 가솔-바이넘 후덜덜합니다. 가솔의 패스는 정말 던컨 수준이고, 바이넘의 훅슛 위력도 상당합니다. 게다가 코비는 뭐 던지면 다 들어갈 것처럼 보이고요.

룸메님 말씀처럼 와이드 오픈 3점이 안 들어간 게 패인이었습니다. 그나마 전반에는 잘 들어가더니, 후반에는 거의 들어가질 않더군요. 레이커스의 강함을 본 경기 되겠습니다.

참 이 날 스퍼스 유니폼 입은 오스틴 크로셔를 처음 봤습니다.

 

 

1월 29일 at 피닉스 선즈

114-104 승리

경기 자체는 그냥 스퍼스가 이긴 경기였습니다. 선즈도 전반엔 노 턴 오버 게임을 하는 등 잘 하긴 했는데, 이제는 스퍼스에 비해 확실히 힘이 떨어지는 느낌입니다. 핵 어 보웬 도 하면서 어떻게든 해 보려고 하는데, 잘 안 되더군요.

이 날 최고의 장면은 바로..

샤크의 마누를 상대로 한 이 Flop. 이미 표정에서 Flop이라는 것이 확연히 보이는 장면 되겠습니다. –_-;; 더 웃겼던 것은 이 때 쓰러진 샤크를 내쉬가 일으켜줬다는 거였습니다. 너무 힘들어 보이더군요..

그리고 이 날, 내쉬가 던컨을 블락했습니다.

 

 

1월 31일 vs 뉴올리언즈 호네츠

106-93 승리

크리스 폴 이 날 꽤 열 받았더군요. 물론 룸메님 포스팅 보시면 아시겠지만, 판정이 개판이었고 그에 따라 테크니컬 파울이 난무한 경기였습니다. 크리스 폴이 38득점이나 했지만, 어시스트는 4개 밖에 못 하면서 스퍼스가 이겼습니다.

그리고 이 장면.

마누의 이런 멋진 덩크 정말 오랜 만입니다. ^^

 

조금 있으면 스퍼스 at 셀틱스 경기가 열립니다. 아마도 못 볼 것 같은데.. 원정이니만큼 큰 기대는 안 하지만, 요즘 마누나 다른 선수들 폼을 보면 왠지 가능성이 좀 있을 것 같기도 합니다.

 

Posted by kkongc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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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잡담

NBA 2009. 1. 10. 23:22

사실 최근에 NBA 경기를 거의 못 봤습니다. 특히 스퍼스 경기는 이번 시즌 딱 두 게임 봤습니다. ^^;; 첫 번째 경기는 제가 새로운 시작이라는 포스팅에서 말씀 드렸듯이 11월 8일에 있었던 마이애미 히트와의 경기였고 – 이 날 토니 파커가 부상당했었습니다. – , 2번째 경기는 토렌트로 다운 받아서 본 피닉스 선즈와의 크리스마스 매치였습니다. 이 날 경기는 뭐 결과를 알고 본 경기라 – 심지어 하이라이트까지도 봤기 때문에 – 아주 편안하게 봤습니다. ㅎㅎ

물론 다들 아시다시피 이 날 경기는 로저 메이슨의 3점 버저 비터로 스퍼스가 극적인 승리를 거뒀습니다. 로저 메이슨 이름 처음 들었을 때는 또 듣보잡 하나 영입했구나 했었는데, 꽤 잘 해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Pounding the Rock 이라는 Spurs 블로그에 글 쓰는 Matthew Powell인가 하는 애도 My Sort of Midseason Spurs Recap이라는 최근 글에서 82Games.com 자료를 인용하면서 칭찬을 하더군요. 원래 얘는 마이클 핀리를 언제나 내려야 한다고 주장하는 애라서 새롭지도 않습니다만, 아무튼 메이슨이 잘 해주고 있다는 건 분명한 것 같습니다.

Mason

The good:  probably couldn't possibly play better.
Parker / Mason / Ginobili / Bonner / Duncan have played a total of 32 minutes together and outscored the opponent by 21 points.
Parker / Finley / Ginobili / Bonner / Duncan have played a total of 72 minutes and been outscored by 2 points.

그리고, 피닉스 선즈는 이제 더 이상 제가 알던 그 팀이 아니더군요. 빅3 시절의 그 화려했던 런앤건 공격 군단은 사라지고, 샤킬 오닐 하나만 보였습니다. 물론 2000년대 초반에는 던컨 vs 샥이면 최고의 빅 매치였는데, 다시 그 재연을 보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둘 다 나이를 먹어서 그런지 그때의 분위기는 나오질 않더군요. 하지만 라이벌끼리의 경기였으니만큼, 역시 4쿼터는 꽤 치열해서 재미있게 봤습니다. ^^


아무튼, 스퍼스 경기도 좀 보고 싶은데.. 룸메님 말씀처럼 결과를 알고 보는 건 조금 재미가 없습니다. ^^;; 그래서 그냥 최근에는 ESPN에서 박스 스코어랑 리캡, 그리고 룸메님 블로그에서 룸메님이 썰 풀어주시는 자세한 내용 보는 것으로 만족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앞으로 보스턴이란 LA 같은 강팀들과의 경기가 있다면 조금씩 구해서 봐야겠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MBC-ESPN 중계로 클리블랜드와 보스턴의 경기를 봤습니다. 르브론 제임스 정말 대단하더군요. 정말 보스턴의 빅3를 혼자서 완전히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3쿼터에 잠시 위기가 왔을 때 팀을 이끈 것도 르브론이었구요. 지금 현재 시점에서 MVP는 르브론이라는 토오루님 말씀에 동감을 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캐벌리어스라는 팀 자체가 확실히 강해진 느낌입니다. 특히 팀 전체적으로 수비를 정말 열심히 잘 하더군요. 마이크 제임스 감독의 그 동안의 노력이 확실하게 결실을 맺은 느낌입니다. 팀의 수비력이 안정되었고 르브론도 있으니 향후 2-3년은 계속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무튼 작년에 이어서 올해도 스퍼스 우승을 기대하고 있지는 않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올해는 LA 레이커스가 챔피언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냥 맘을 비우고 편하게 NBA를 즐기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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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kongc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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