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에 SBS 스포츠 채널에서 중계해준 휴스턴 로케츠와 마이애미 히트의 경기를 봤습니다. 아테스트와 티맥이 없었던 휴스턴이었지만, 야오밍이 정말 완벽한 모습 보여주면서 93-86으로 이긴 경기였습니다.

야오밍은 이 날 35분간 뛰면서 26점을 기록했는데 야투율이 12/12, 100%였습니다. 박스 스코어를 보니 자유투를 하나 놓쳤네요. 아무튼 정말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팀을 이끌었습니다.

물론 티맥과 아테스트를 대신한 다른 선수들도 잘 해 주었죠. Third Eye님의 포스팅에서 이름을 처음 들었던(-_-;;) 본 웨이퍼는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아주 자신감있게 공격하는 모습이 참 맘에 들었습니다. 랜드리의 영리하면서도 투지가 넘치는 모습도 여전했구요.

별로 안 좋아하는(^^;;;) 래퍼 앨스턴이 이 날 후반에 잘 해준 것이 승리의 큰 요인이긴 했습니다. 해설을 맡은 조현일 기자님도 팀을 들었다 놨다 하는 선수라는 칭찬(?)을 하더군요.

마이애미에서는 드웨인 웨이드만이 홀로 빛났습니다. 숀 매리언은 원래 그 활약을 알아차리기 쉽지 않은 탓도 있지만, 뭔가 선즈 시절보다는 잘 활용이 되지 않는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토론토의 저메인 오닐과 트레이드 얘기가 오고 간다는 얘기가 있던데.. 아무튼 매리언의 최대의 힘을 이끌어줄 수 있는 그런 팀으로 갔으면 합니다.

드웨인 웨이드는 잘 하긴 하는데, 역시 다들 얘기하시는 것처럼 야투 비중이 높아진 느낌입니다. 그런데 정말 잘 들어가던데요 ^^;;; 뭐 성공율이 높으니 뭐라고 할 수가 없네요. 그렇다고 혼자서 슛 쏴대는 선수는 아니니까요. 팀원을 살리는 플레이들은 여전했습니다.

마이클 비즐리는 이 날 별로였습니다. 스콜라 상대로 좀 돌파를 많이 했으면 좋았을텐데 역시 자신있어하는 야투를 많이 시도하더군요. 결과적으로 5-16의 필드골 성공율입니다. –_-;; 너무 농구 쉽게 하려는 것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암튼, 휴스턴 경기 중계는 꽤 있을테니, 다음에는 풀 전력의 휴스턴을 한 번 볼 수 있겠지요 ^^

 

Posted by kkongchi

한때 샤킬 오닐 vs 팀 던컨의 매치업이라고 하면, NBA 최고 수준의 대결이었다. 그러나 이 경기는 그러한 그들의 명성과는 아무런 상관없는 경기가 되었다. -_-;

던컨은 30분 뛰면서 12득점 8리바운드, 샤킬 오닐은 역시 약 30분간 뛰면서 17득점 3리바운드로 두 선수 모두 명성에 그닥 미치지 못하는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팀 던컨의 경우 4쿼터는 아예 뛰지도 않았다. 암튼 경기는 88-78로 스퍼스가 히트에게 승리.

드웨인 웨이드라는 리그 탑 공격력을 가진 선수가 빠진 히트로서는, 공격의 무기가 너무 없다는 것이 안타까운 경기였다. 샤크가 공격을 이끌어줘야겠지만, 이제는 나이도 나이이고(36세) 프리시즌 준비도 충분하지 않았던 듯 완전한 컨디션이 아닌 것처럼 보인다. ESPN의 칼럼니스트 Marc Stein이 이 경기 직후에 Daily Dime에 샤크에 대해서 글을 썼는데 거기에서 페니가 인터뷰한 것을 보면 그런 부분을 알 수가 있다.

He didn't play in a lot of preseason games. He got injured twice with little injuries to his leg [in October]. And he really didn't practice that much. So I don't see him in any kind of rhythm right now. People on the outside can look at it and say, 'Maybe he getting slower, maybe he's getting older.' But when you're on the inside, you know what's really going on. 샤크는 프리시즌 게임을 많이 뛰지 않았죠. 10월에는 다리에 작은 부상을 두번이나 입었었구요. 연습도 많이 하질 못했어요. 그래서 내 생각에는 아직 어떤 리듬이 그에게 돌아오지 않은 것 같아요. 밖에서 보는 사람들이야 '느려졌네. 역시 늙은거야'라고 쉽게 말할 수 있겠지만, 같은 팀에 있으면 어떻게 된 것인지 정확하게 알 수가 있죠.

I think [the criticism] hurts him, because he's a guy that's won championships and has been at the top of this game for a long time, But I know he's going to do something about it.
그런 비평들때문에 그도 상처를 받아요. 그는 우승도 했었고 오랫동안 탑 레벨에서 플레이해왔던 선수니까. 하지만 곧 뭔가 보여줄 거에요.

- 페니 하더웨이 (출처: ESPN Daily Dime)


하지만, 3쿼터에서 보여준 제이슨 윌리엄스의 패스를 받은 앨리웁 덩크는 여전히 나에게는 그 예전의 강력한 샤크를 떠올리게 만들었다. 사실 스퍼스 팬으로서 그때의 무서움은 그닥 떠올리고 싶지 않은 기억이다. -_-;

그리고 이 날 경기에서 복귀한 페니 하더웨이를 처음 볼 수 있었다. 29분이나 뛰면서 8득점 5어시스트 3스틸 4리바운드로 쏠쏠한 활약을 해 주었다. 신체능력은 잃었어도 역시 아직 그 농구센스는 살아있는 것 같아서 너무 반가웠다. 앞으로도 롤 플레이어로서 좋은 활약을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암튼, 스퍼스로서도 오늘은 던컨보다는 확실하게 마누와 토니 파커가 주인공이었다. 토니 파커는 샤크를 앞에 두고 플로터를 몇번이나 성공시키면서 멋진 모습 보여주었고, 마누는 3쿼터에 3점 3개를 넣으면서 3쿼터 Run을 주도했다. 히트가 끈질기게 마지막까지 따라붙긴 했지만 3쿼터 Run을 바탕으로 그후부터는 안정되게 리드를 잡고 경기를 이끌 수 있었던 것 같고, 그 중심은 역시 마누였던 것 같다.

On how he’s feeling this season - “I don’t know how I am going to feel by the All-Star Break, but at this point it’s the best I have felt since I have been here.”
현재 컨디션에 대해서 - 올스타 브레이크까지 어떻게 될 지는 잘 모르겠지만, 일단 지금 시점에서는 제가 NBA온 이후로 최고인 것 같아요.

- 마누 지노빌리 출처: Post Game Quotes


아래는 Wallpaper of the G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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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kongc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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