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다행스럽게도, 지난 토요일 출근의 대신으로 오늘 쉬었다..ㅎㅎ 암튼, 그래서 오늘 파이널 2차전은 MBC-ESPN 생중계를 너무나 편안하게 볼 수가 있었다. ^^

그리고 스퍼스도 103-92라는 깔끔한 완승.

역시 스퍼스로서는 빅3 - 팀 던컨, 마누 지노빌리, 토니 파커 - 가 빛났다. 세 명이서 팀의 103점 중 78점을 올리면서, 팀의 공격을 완벽하게 주도해줬다. 다른 선수들 - 마이클 핀리나 배리 등 - 이 안 터진 것이 매우 아쉽기는 하지만, 빅3가 다 터져주니 경기를 편하게 이끌 수가 있었다. 4쿼터에 너무 이르게 주전들 다 빼면서 조금의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그냥 개인적으로는 이이상 더 바랄 게 없는 경기 내용이었다. 파이널의 사나이 로버트 오리도 알토란같은 블록 5개 해주면서, 기립박수 받았고, 엘슨이나 오베르토 등도 잠깐씩은 멋진 플레이 보여주기도 했고.. 다만 핀리가 안 터진 게 많이 아쉬울 뿐. 슛감이 안 좋은 건지, 오늘은 겨우 14분 밖에는 못 뛰었는데, 3차전부터는 덴버시리즈같은 활약은 아니더라도, 좀 더 잘 해줬으면 한다.

Q.  How impressed were you with Robert Horry's overall game tonight?
COACH GREGG POPOVICH:  Robert was our star tonight.  I mean, I know that Tony and Manu scored and Tim scored and that sort of thing, and you always ‑‑ you take those kind of guys for granted.  But when somebody comes off the bench and does what Robert did at both ends of the floor, it was fantastic.  His blocks were just as big as any points he scored, any rebounds he got.  Great momentum builders, really gives the team defense a kick in the butt.  He was fantastic for us tonight.

Q. 로버트 오리의 오늘 활약에 대해선 어떤가요?
그렉 포포비치: 로버트는 오늘 밤의 스타였죠. 내말은 토니나 마누가 많은 스코어를 올리고, 티미도 스코어와 그 외 많은 것들을 해줬다는 것을 알아요. 하지만 사실 이건 그들에겐 당연한 것이고. 하지만 오늘 로버트가 한 것처럼 벤치에서 나와서 그런 활약을 해준다면, 그건 정말 환상적인거죠. 그의 블록은 그가 해주는 득점, 리바운드처럼 팀에게는 매우 소중한 것이죠. 팀에게 모멘텀을 제공해주고, 팀 디펜스에 많은 것을 해주었어요. 그는 정말 오늘 환상적이었죠.


캐벌리어스로서는 1차전에 이어서, 2차전에서도 부실한 공격력이 발목을 잡았다. 필드골 성공률 40%에 자유투마저 65%. 오늘은 수비조차 안 되면서, 한때 29점차까지 벌어지는 소위 안드로메다 관광을 당해버렸다. 4쿼터에 좋은 추격전을 보여주긴 했지만, 이미 때는 늦어있었다. 전반에 상대와 대등하게 경합을 해야 할텐데, 그것이 안되니 - 전반에 겨우 33점만을 득점 - 계속 힘들게 따라가는 경기를 할 수밖에 없는 것인데.. 일단 수비는 현재 괜찮으니까, 공격에서 스퍼스의 수비를 깰 수 있는 조정이 좀 필요하다고 본다. 1,2차전 내내 공격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준 다니엘 깁슨을 선발 출장시키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다. 물론 래리 휴즈가 훨씬 수비가 낫겠지만, 어쨌든 휴즈도 현재 토니 파커를 못 막기는 마찬가지니까 말이다.

Q: Did the comeback give you a little hope?
Daniel Gibson: It did. I think we can take a lot of positives from the way we played in the fourth quarter and use them going into Game 3.

Q. 4쿼터에 따라 붙은 것에서 희망을 찾을 수 있을까요?
다니엘 깁슨: 네. 저는 우리가 4쿼터에서 플레이한 방식으로부터 많은 긍정적인 것들을 얻을 수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그것을 3차전에서 사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3차전은 이제 클리블랜드에서 내일 모레 열리게 된다. 1,2차전 분위기는 완전히 스퍼스가 접수했지만, 경기는 해봐야 아는 법. 캐브스의 선전을 3차전에서는 한번 기대를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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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kongch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