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보그009(1966)

영화 2007.09.19 00:45

1966년작으로 무려 40년이나 된 이 애니메이션을 다시 볼 수 있게 된 것은 참 행운이었던 것 같다. 어렸을 적에 틀림없이 사이보그 009를 TV에서 본 기억은 나는데, 그것이 정확하게 이 작품이었는지는 잘 기억이 나질 않는다. 지금 소개하는 것은 66년작 극장판이지만, 67년 극장판도 하나 더 있는 것 같고 68년에는 TV시리즈로 제작되기도 했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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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보그 009>는 동명의 만화를 원작으로 하는 애니메이션으로 지금 이 작품은 1966년에 발표된 극장판이다. 작가나 타 시리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 국내팬이 만든 사이보그009 팬 페이지에서 아주 자세하게 볼 수 있다. 아래에서 소개할 캐릭터의 이름이나 설명 등도 이 팬 페이지를 참조했다.


009 시마무라 죠
일본 출신의 레이서로 시합 도중 사고를 당해(이것도 블랙 고스트단이 의도적으로 낸 사고임) 사이보그로 개조된다. 가장 최신의 기술로 모든 면에서 최고의 능력을 내도록 만들어진 사이보그로, 블랙 고스트 단을 배신한 뒤에는 사이보그들의 리더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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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1 이원 원스키
컴퓨터 급의 두뇌를 가지고 있는 사이보그, 책사 역할을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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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2 제트 링크
공중에서 마하5의 속도로 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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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3 프랑소와즈
시력과 청력이 강해서 정찰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발레리나를 꿈꿨던 프랑스 출신의 소녀로, 이 첫번째 에피소드에서는 블랙 고스트단에게 납치되어서 본인의 인격을 잃어버리기도 했지만, 009등에 의해서 구출된다. 009와는 러브 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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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4 알베르트 하인리히
전투형 사이보그로 온 몸이 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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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5 제로니모
인디언의 후예인 듯하고, 힘이 장사이다. 공중에서 적의 전투기를 맨손으로 잡고는 흔들기까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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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6 창창코
중국 출신인 듯 보이고, 입에서 불을 뿜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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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7 그레이트 브리튼
어떤 물체로도 변신이 가능. 다소 전형적인 개그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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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8 퓬마
흑인으로 물속에서 힘을 발휘할 수 있는 사이보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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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화신 블랙 고스트 단의 수령. 윗쪽이 얼굴마담인 스컬이고, 아래쪽은 실질적인 수령인 슈퍼 컴퓨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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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신처에서의 러브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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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고스트단을 무찌르고 평화를 찾은 뒤 엔딩 장면.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지만, 평화가 위협받는다면 언제든 다시 돌아오겠다는 장엄한 다짐을 하는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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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 이 만화를 보면서 좋았던 점을 다시 생각해보면, 평범해 보이는 사람의 몸이 사이보그화 되면서 엄청난 힘을 가지게 된다는 설정이 멋져보였던 것이 아닐까 싶다. 다른 만화들이 거대한 로보트를 가지고 힘자랑할때, 이 만화는 샤프하고 멋진 009라는 멋진 인간을 주인공으로 내세웠으니까. 그리고 각 사이보그마다 뚜렷한 특징과 개성을 가지고 있었다는 점 - 이것도 지금 보면 매우 전형적이긴 하지만 - 도 좋았던 것 같다. 뭐 유치하긴 해도 66년작이라는 것을 감안해본다면, 대단한 작품임에는 틀림이 없는 것 같다. 물론 어린 시절에 봤던 그 임팩트가 지금도 유지되고 있어서 그런지 더 대단해보이고 좋아보이는 것 같기도 하고. 암튼 아주 즐겁게 봤고, 반가웠다.
Posted by kkongchi